볼 빨간 로타의 비밀 5: 그래, 거북으로 정했어!
알리스 판타뮐러 지음 | 이명원 옮김 | 다니엘라 콜 그림
제제의숲
2018년 07월 20일 출간
빨간 머리 앤과 말괄량이 삐삐를 합쳐 놓은솔직하고 엉뚱발랄한 로타의 매력!
교사 이력을 가진 알리스 판타뮐러의 글과 재치 넘치는 그림을 그리는 다니엘라 콜의 일러스트가 만나 <볼 빨간 로타의 비밀> 시리즈의 매력은 극대화된다. 독일 내에서 아동 도서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은 책으로 <볼 빨간 로타의 비밀> 시리즈를 손에 꼽을 정도다. 이는 독일에서 250만 부수가 판매되었다는 점으로도 알 수 있으며, 각 영향력 있는 언론사에서도 <볼 빨간 로타의 비밀> 시리즈에 대해 호평 일색이다. 독일의 유력 일간지 <베스트팔렌 뉴스>에서는 “로타의 삶은 재난으로 가득 차 있다. 재난 속에서 알리스 판타뮐러의 재치가 반짝이며 다니엘라 콜의 삽화를 통해 빠른 속도로 책에 빨려 들어간다.”고 극찬했다. 또 독일 아동문학 아카데미 및 뮌헨 국제 청소년 도서 아동 부문에 이 책이 선정되었다. 무엇보다 독일 대표 주간 잡지 <슈피겔>에서도 어린이 도서 부문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독일 내 유명 영화사에 영화 판권이 팔려 제작 중에 있는 만큼 작품성과 재미 두 가지 요소를 다 갖췄다는 점은 더 이상 확인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반성? 교훈? 그런 거 없다! 그냥 로타의 일기장이라고!
< 볼 빨간 로타의 비밀> 시리즈는 일기장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학교 숙제로 제출하는 일기가 아니라 로타 스스로 하루 있었던 일을 가감 없이 그림과 함께 가득 담고 있다. 로타의 솔직한 속마음이 그대로 펼쳐진다는 점에서 또래 아이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으며 로타는 어른의 시선에 맞춰 스스로를 반성하거나 하루 일과에서 교훈을 얻어 내려 하지 않는다. 사고를 치면 사고를 친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그려 내고, 자신의 감정을 꾸밈없이 드러낸다. 부족한 점 많고 실수투성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볼 빨간 다혈질의 초등학교 5학년 악동 소녀! 이 책을 읽다 보면 당신도 이 작은 소녀의 당당한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줄거리]
로타네 반이 베레니케의 의견으로 응모한 우체국 담장 그림 그리기에 당선된다. 우체국 담장에 멸종 위기 동물들을 그리게 된 것! 로타와 샤이엔은 어떤 동물을 그릴까 고민하면서 로타 아빠의 컴퓨터로 멸종 위기 동물들을 조사한다. 작고 약하게 생겼을 거란 예상과 달리 커다랗고 무섭게 생긴 데다 이름도 웃긴 동물들이 많다. 괭대개구리, 큰코끼리땃쥐, 귀 없는 이구아나……. 그러다 로타네 집에서 키우는 헤스터스 같은 거북의 한 종류도 멸종 위기 동물이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로타는 거북을 그리기로 하고 샤이엔은 태즈메이니아주머니너구리를 그린다. 그런데 아무리 열심히 그려도 다음 날 보면 누군가 둘의 그림에 흰 물감을 칠해 놓는다. 도대체 범인은 누굴까? 한편 로타는 생일날 가족, 샤이엔과 함께 동물원으로 놀러 가고, 로타와 샤이엔은 그곳에서 많은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