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짓날입니다.
달콤하고 맛 좋은 팥죽 한 그릇씩 드시고 잡귀를 쫓아내 액운 타파하세요!
얼마 남은 않은 올해 건강히 마무리하시며 다가오는 2025년에도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늘 행복하세요^^
🎐동지 팥죽🎐
어릴 적 동짓날이면
외할머니가 정성껏 만들어 주신
찹쌀을 동글동글 빚은 하얀 새알심이 든
불그스름한 팥죽 맛 지금도 혀끝에 남아 있다.
계절은 돌고 돌아 해마다 이맘때면
동짓날은 어김없이 찾아오건만
외할머니는 이제 내 곁에 없네.
억만금을 주고도 사 먹을 수 없어
맘속 추억으로만 되새김질하는
겨울 추위도 잠시 잊게 했던
외할머니의 뜨거웠던 동지 팥죽 한 그릇.
- 정연복 - |
첫댓글 🫘팥🫘팥죽이 맛있는데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