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민연대는 지난 9월 5일부터 현 정부 규탄 및 범시민연대 결성을 촉구하며 현재 오산시청 후문에서 단식 9일 차를 이어가고 있는 전 청와대 비서관(현 오산발전신호탄 포럼 공동대표)의 건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단식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신남 대표는 단식 시작 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 대응, 홍범도 장군을 둘러싼 역사 논쟁과 흉상 철거 백지화, 오산시 여러 현안에 대한 투명한 행정 절차의 진행 등을 주장하고 있다.
그가 통합과 참여에 기반한 오산지역 시민, 사회단체의 범시민연대 결성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장에 오산지역의 수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여 지지 혹은 격려를 나누며 단식중단을 촉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식 중 이어진 오산시민의 날 행사와 관련하여, 천막의 철거에 대한 소동이 있었으나, 오산시와의 전향적 협의를 통해 천막 자진 철거 후 재설치 하고 여전히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상황에서 천막의 철거가 건강에 큰 영향을 주었음에도 그는 담대하게 시와의 협의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산시민연대에 따르면 “단식 9일 차에 이르고 여전한 더위와 소음 속에서 그의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하고 심각한 상황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신남 전 청와대 행정관의 결기와 담대함이 시민과 사회에 던진 질문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이제는 단식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소통과 행동으로 건강하게 이어나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몸을 던지며 지켜내고자 하는 주장들은 마땅히 지역사회가 떠안고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오산시민연대가 이신남 대표의 단식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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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산시민연대, 이신남 전 청와대 비서관 단식 중단 촉구 - 오산인포커스 - http://www.osanin4.com/7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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