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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서
한쪽만 듣지 말고,
양쪽을 다 들은 뒤,
스스로 판단하라.
는 뜻으로 읽힙니다.
4. 조어적 특징
구조가 매우 안정적입니다.
으로 균형을 만들고,
으로 결론을 맺습니다.
그래서 마치 작은 격언처럼 들립니다.
5. 선생님 조어들과의 연결
이 조어는
觀點 觀面 觀體積
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한 점만 보지 않고,
여러 면을 살핀 뒤 전체를 본다는 점이 같습니다.
또
一考 遽覺
과도 통합니다.
양쪽을 충분히 듣고 생각한 뒤에야 문득 깨달음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自準不明 不知他
와 연결하면,
자기 기준을 먼저 세운 뒤 남을 살피라는 의미도 더해집니다.
6. 수다 한 자락
선생님 조어를 오래 보다 보면,
단순히 "이렇게 하라"는 교훈보다
"스스로 판단하라"는 흐름이 종종 보입니다.
이번 左聽 右聽 心自分도 그렇습니다.
남의 말을 막지 않고,
다 들은 뒤,
결국 판단의 책임은 자기 마음이 진다는 태도입니다.
이런 점에서 꽤 성숙한 조어입니다.
총평
左聽 右聽 心自分은
"양쪽 말을 모두 듣고, 최종 판단은 스스로 한다."
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관찰형·사색형 조어들 가운데서도 균형감과 독립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한 줄 압축
"귀는 넓게 열고, 판단은 스스로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