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민의 결혼식이후 -_-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모두들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지 구경이나 한번 해볼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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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씨팔 =ㅁ=^!! 이렇게 치렁치렁하게 해야돼?!?!?!" - 한유라
꽃다운 나이 20살... 많은 역경을 뒤디고, 드디어 오늘, 12월24일날 결실을 맺는다 .
"아씨 ! 가만히점 있으세요 =ㅁ=!! 화장을 못하겠자나요!"
"-_-++ 앵앵거리지 말아라" - 한유라
"그, 그러니깐 얌전히 있어주세요 ;;;"
"씨팔 ! 나 화장않해 ! 너가!" - 한유라
변한거 하나 없는 나다 -_-
여전히 요조숙녀니 머니, 암튼 그거 만든다고 채신비가 노래부르고 다니지만 달라진건 없다 -_-
내기 사건이후 정신차린줄 알았더니 -_- 아직도 이 지랄이다.
요즘들어 -_- 성질이 더 더러워진것 같아서 걱정이라나 머라나 =_=
한참 화장을 해준다는 아줌마와 싸우고 있을때 신부대기실문이 열렸다 =_=^
"아오! 나 화장않해!! 아줌마처럼 가면쓴거같이 되자나 =ㅁ=!! 씨팔 !! 내가 누군줄 알어 ? 서열1위라고! 포커페이스 !! " - 한유라
"아, 아줌마?"
"그래 ! 씨팔 !! 가면 벗겨지게ㅆ.....ㅇ_ㅇ" - 한유라
"한.유.라. -_-^ 누가 욕하래?" - 채신비
휘적휘적 걸어오는 채신비... -_- 어떻게 욕하는건 알아서 왔는지 귀신같은놈이다 [ㅗㅗㅗ]
"니 목소리 밖에까지 다 들린다 -_-^ 잠자코 화장이나해" - 채신비
"시, 시러 =ㅁ=! 않해 ! 배째!" - 한유라
"결혼하지 말고 싸울까 -_-? 아니면, 박아란이랑 약혼해?" - 채신비
그말에 움찔하는 나를 발견한다는 사실이 혐오스럽다 =ㅅ=^
결혼을 않하다니... -_-
"아줌마 ! 빨리해요 =ㅁ=" - 한유라
"-_-^ 그럼 가만히점 있어요"
"췟 -_-^" - 한유라
얌전히 앉아서 화장을 받고 있는 나를 보자 입가에 웃음을 띄면서 나가는 채신비 -_-
드러운시기 =ㅁ=^!!! 결혼하고나서 봐봐 ! 어떻게 볶아주나 =ㅁ=^^^^^
"여기맞다니깐! 그만점 울어 ! 어차피같이 살거자나" - 하나모토 미카
"으어어어엉 ㅠㅁㅠ 내가 지를 어떻게 키웠는데 ! 같이 살아도 채신비랑 한방에서 자자나 ! ㅠㅁㅠ 결혼은 않돼!" - 한아란
-_-... 결혼한다고 말했을땐 심통부렸다... 그리고 결혼준비를 하는동안은 화를냈고, 결혼하기 하루전날인 어제부터 지금까지 울고있는 이 인간 -_-...
그 이름하여 한아란... -_- 지가 나 데리고 살것도 아니면서
한참 꿍얼대더니 결국 들어오기로 했나보다 -_- 문이 열리고 있으니깐.
"유라야 >_< 너무 이쁘다. 신비도 머찌던데, 둘이 너무 잘 어울려 >_< 축하해" - 하나모토 미카
"어 -_- 그것보다, 저것점 어떻게 해보지 ?" - 한유라
"으어어어엉 ㅠㅁㅠ 유라야 ! 10년후에 결혼해 ! 아직은 일러 ! ㅠㅁㅠ" - 한아란
"-_-^ 이르다고 ? 니들은 2년전에 약혼했자나 ! 시끄러 ! 절로가!" - 한유라
박현민네가 결혼을 하고나서 -_- 결혼시켜달라고 찡찡대는 한유란내와 같이 약혼을 해버린 한아란네였다 -_-
"으어엉 ㅠㅁㅠ 내가 지를 얼마나 이뻐했는데.. ㅠㅁㅠ 결혼이고 나발이고 10년후에해!" - 한아란
"유라야, 증말 이쁘다 >_< 축하해요 ~ 므힛 >_</// 근데, 오빠보다 먼저 결혼하니깐 좋아 =_=^?" - 하나모토 미카
"-_-^^^ 니들도 다음달에 한다매 ! 시끄럽고 어여나가 -_-^ 나 가면써야 한단말야!" 아줌마 빨리해요!" - 한유라
"-_-^"
"아, ㅇ_ㅇ 아줌마 계셨구나, 그럼 우린 나갈게 >_<" - 하나모토 미카
"ㅠㅁㅠ 않돼 ! 하지마 ! 10년후에해!" - 한아란
"... 그럼 오빠도 9년후에 해.." - 한유라
"ㅇ_ㅇ.. 미카야, 나가자. 애들은 다 왔어 ?" - 한아란
그래, 동생보다 약혼녀라 이거지 -_-^
그래,좋아. 핏줄의 사랑이 고작 그렇지.
휘적휘적 나가는 밥맛1호커플.. =_=[ㅗㅗㅗ]
"에이씨팔 =_=^ 밥맛존나 만빵, 아줌마 ! 왜 그렇게 가면을 두껍게 만들어요 =-=^^^" - 한유라
"내 가면보단 얇으니깐 걱정마요 =_=^^"
또, 한참 실랭이를 벌일때, 밥맛2호커플이 들어왔다 =_=
"꺄아아아 >_< 12월의 신부다" - 이나현
"-_- 가면을 왜 쓰냐? 얼굴 존나 무겁겠다" - 현승한
"-_-^ 니들이 왜 여깄어? 축가 부른다매!" - 한유라
결혼얘기가 오간후, 지들이 듀엣으로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지랄해댔었다 -_-^
3박4일 아니, 한달가까이 그렇게 졸라대는게 시끄러워 뒤지겠다고 채신비가 시켜줬었는데...
근데 왜 여깄는거냐고 =ㅁ=!!
"아, 축가 부르기 싫어졌어 =ㅁ=" - 이나현
"그럼 어쩌라고 =ㅁ=!!" - 한유라
"걱정마 =ㅁ= 아란이형이 질질짜고 있길래 -_- 축가점 불러달라고 하니깐 웃으면서 나가던데" - 현승한
"ㅇㅂㅇ..." - 한유라
"지금 미카랑 준비중이야 =ㅁ= 야, 나현아 나가자" - 현승한
"응 ^0^// 유라야, 이쁘다" - 이나현
무책임한 -_-^ 정말 정떨어지는 밥맛 2호커플이 나가자 -_- 정말, 릴레이라도 하는듯이 들어오는 ... 커플이 아니라 무리들 -_-^
그래, 차라리 뭉탱이로 드러와라 =ㅁ=
"꺄아아아 >_< 나 약혼할떄 보단 않 이쁘다. 그치 ? 서진아?" - 한유란
"응 *-_-*" - 원서진
"서진이 너무 귀여워 >_< 볼 빨개진것봐" - 한유란
"*-_-*;;;" - 원서진
"아, 맞다 +ㅁ+ 서진아, 우리 뷔페갔따오자" - 한유란
그러면서 원서진을 끌고가는 한유란... 그렇게 밥맛 커플3호는 사라져갔고, 바톤을 이어받은 밥맛 커플4호.. -_-^
"너도 결혼하나 보다 =ㅁ=" - 박현민
"이쁘다 +ㅁ+" - 임보희
"내 눈엔 니가 더 이뻐 *-ㅁ-*" - 박현민
"자기는 >3<// 다 아는 말을 하면 어떻해" -임보희
"-_-^ 니들 나가라" - 한유라
"처제 ㅠㅁㅠ 드디어 결혼하는군" - 채산한
"아... =_= 니가 채신비 형이였지" - 한유라
"큭큭큭... 시집살이 각오해" - 김수민
"나 니네집에서 않살어 -_- 우리집에서 사는거 몰랐어 ?" - 한유라
"ㅇㅂㅇ...ㅇ_ㅇ..." - 김수민
"수, 수민아 ㅇ_ㅇ!!! 나가자, 나가서 물이라도 마시자" - 채산한
박현민네 커플의 뒤를 따라 나가는 채산한과 김수민.. -_-
저것들은 언제 철들려고 저러는지 =ㅅ=
"으어엉 ㅠㅁㅠ 유라님" - 김승팔
"아, 오랜만이다 =ㅁ= 잘지냈지?" - 한유라
"유라님 ㅠㅁㅠ 행복하십시요 ! 저희 얘들이 정성을 담아 산 선물입니다" - 김승팔
그러면서 내미는 꽃다발... 별로 해준것도 없는 대가린데..
너무 고맙다... 그리고 미안해서... 창피하다...
"... 정말 고맙다.." - 한유라
"울지 마십시요 ㅠㅁㅠ 이쁘게 하고 나오십시요. 얘들도 밖에 있습니다" - 김승팔
"... 고마워 ^-^.." - 한유라
"ㅠㅁㅠ 흐윽. 그럼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 김승팔
"아, 잠깐만 = 0=// 채린이 언니랑은 잘되가지 ?" - 한유라
"*-_-* 그만 가보겠습니다" - 김승팔
붉어진 얼굴로 나가는 김승팔..
언젠간 한번, 아니 두번나온적이 있을것이다 =ㅁ= 한아란을 쫒아다녔다던...
"유라야 안녕 ^0^// 드래스 입으니깐 더 빛이 나는구나" - 조규성
"어 그래 -_-" - 한유라
"근데, 저기서 피아노를 치고 계신 아리따우신 분은.. ?" - 조규성
얼굴까지 붉히고 박아란을 가리키는 조규성 -_-;
1년전 우연히 연락된 박아란과는 지금까지 친목을 싸아왔따.
덕분에 -_- 피아노 반주를 부탁할수 있었고, 싸가지에서 숙녀로 변한 아란이한테 반한 조규성이다.
잘된일이지.
"아란이 ? 이쁘냐 ? 대쉬해봐. 남자없다니깐. 이번에 남자 구한다고 하던데" - 한유라
"+ㅁ+ 아란씨 ? 고마워. 결혼 파이팅이다 +ㅁ+!" - 조규성
아란이에 관한 -_- 약간의 정보만을 듣고 나가는 조규성..
니가 나를 정말 좋아하긴 했었는지 정말 궁금하구나 =_=^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연우....
"은별이는 않왔나 보네 -_-" - 한유라
"자리에 앉아있어.." - 서연우
".... 하하하;;" - 한유라
연우앞에서 -_- 오늘은 이상하게 어색하다.
".. 이쁘다.. 정말로.. 행복해 보여.." - 서연우
"... 지금이라도 은별이한테 가.." - 한유라
"내가 전에 말했자나... 너 결혼해서도 포기 않할거라고.. 그래도.. 기왕에 하는거.. 행복해서.. 힘들지 않아서.. 나한테 기대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 힘든거 싫으니깐.. 나는 좋겠지만.. 니가 아파하는 모습만 보는건 싫으니깐.. 내 앞에선 힘든 모습만 보일거 아냐.." - 서연우
"... 미안해... 정말로.." - 한유라
"아냐 >_< 웃어야지. 왜 울고 난리야 =ㅁ= 채신비가 알면 나 맞아죽어" - 서연우
"..." - 한유라
긴 침묵을 느꼈는지 -_- 대충 가면을 씌어주고 나가는 아줌마..
그리고 때 마침 들리는 목소리..
'주회 서주시는 분 어디계세요 -_-^?'
밖에서 주회서주는 사람을 애타게 찾는 사람의 목소리... =_=
헌데, 나는 주회를 서주는 인간이 누군지 알수가 없었따 -ㅅ-;;
"아, 나가봐야 겠다 ^-^ 유라야, 있다보자" - 서연우
급한듯 -_- 뛰어가는 서연우..
이젠 혼자남은 신부대기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많은 일이 있었던것같다..
이만큼 좋은 친구들... 많은 친구들을 사귄것도...
전에 -_- 못되게 굴어서 친구란 이름에서 빠진 수학새끼도 생각이 난다..
들은 소문으로는 -_- 어디서 잘 먹고 잘산다고 들었는데..
마음을 가라앉히고, 여러가지 추억을 생각하고 있을때. 들리는 목소리..
'신부입장해주세요'
"나가자... 기달리고 있자나.." - 한유라
왠지 떨어질려고 하는 눈물을 꾹꾹 눌러가면서 밝은 표정으로 나올려고 했다... =_=
헌데... 밖으로 나오는 순간 경악을 금치못했으니... =_=;
"^-^ 신부 입장이 늦으셨네요 ?" - 서연우
"ㅇ_ㅇ 서연우... ?" - 한유라
"신부님..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신랑님 ^-^ 행복하세요" - 서연우
그러더니 -_- 사악한 미소를 띠면서 내 손을 낚아채고 -_- 문밖으로 뛰어가는 서연우...
"ㅇㅂㅇ 야 ! 나 오늘 결혼하는 날이야!" - 한유라
"아직, 아직 하진 않았자나 ^-^" - 서연우
열심히 뛰는 우리 뒤에서 -_- 열심히 달려오는 한 무리들..
그 무리들 가온데, 제일 눈에 뛰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오늘 백년간의 계약을 한 남자가 열심히 뛰어오고 있따... ^-^
욕을 하면서 -_-...
"이씨팔 -ㅁ-!!! 서연우 !! 너 잡히면 뒤졌어 !! 결혼하는 날까지 이게 뭐야!" - 채신비
"하하하하 -ㅠ- 결혼하면 매일 볼거 오늘만 빌려주라" - 서연우
"-_-^ 지랄 ! 하루라도 않돼 !" -채신비
"멋있어 >_< 영화같아. 연우 화이팅!" - 하나모토 미카
"힘들게 머하는 짓이래 =ㅁ= 그치 ?" - 한유란
"-_-" - 원서진
"나 축가 부를거란 말야 ㅠㅁㅠ!" - 한아란
"처재 ㅠㅁㅠ 그럼 곧바로 피로연가도 되지?" - 채산한
"... 넌 언제 철 들래 ?" - 김수민
"^-^ 아란씨, 안녕하세요" - 조규성
"누구세요.. ?" - 박아란
"승한아, 우리도 빨리 결혼하자 ^-^" - 이나현
"그러자" - 현승한
누구는 가장 행복해야 하는 날에 이렇게 열심히 뛰고 있는데 ㅠㅁㅠ
친구란 새끼들은 저렇게 태평한 소리나 늘어놓고 있다니 ㅠㅁㅠ
내 인생은 왜 이렇게 꼬이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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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이미지에서 본성을 들어낸.. 많은 라이벌을 이겨낸 채신비
+더러운 성격 -_-;; 이쁜미모 -_-;; 좋은 언니,오빠아래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한유라
+미카의 서방님 >3< 제일 이뻐한 유라를 시집보내는 한아란
+철이 않든듯 해서 귀여운, 아란의 마누라 하나모토 미카
+약간, 플래이걸의 기질을 보이던.. 서진이랑 약혼한 한유란
+무뚝뚝하면서도, 유란이 앞에선 귀엽게 변하는 원서진
+유라의 최초의 친구인, 나현이 때문에 조금 힘들었던 현승한
+유라를 위해서 목숨을 줄수있어!! 라는 승한이의 사랑을 한몸에 바도 있는 이나현
+결혼해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임보희
+유라를 힘들게 했던 박현민
+유라와 어렸을때 썸싱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른 사랑을 찾은 조규성
+신비없인 못살것같던 박아란
+푼수같은.. 왕따같은.. 하지만 속은 깊은.. -_-;; 노땅의 남편 채산한(채신한)
+철없는 남편때문에 고생인... 임신중인 ^0^ 김수민
+연우를 좋아하는 당돌한 그녀.. 은별
+일편단심... 늙어서도, 결혼후에도 변하지 않는 마음... 서연우
카페 게시글
소설연애
☆.*.자작
♪포커페이스 요조숙녀 만들기 ⊙㉦⊙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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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우가 불쌍해 ㅠㅠ..
그래도 결국은 신비랑 유라랑 결혼 하넹........ 규성이는 박아란 한테 반 했구만=_=
연우 어떻게해 ㅠ_ㅠ 규성이 실망하구 저는 아직도 연우 편이예요~
마지막에도 연우는 멋있내염...ㅠ..ㅠ 끝날것을 생각하니 슬프다ㅠ..ㅠ
감사합니다 ^-^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하요
끝냈거 추카 드려여..^ㅡ^ 서운하시겠네여....잘봤습니다.....근데..푸푸늼 팬카페없어여..?가입하고싶어여.........
없어요 ^-^ 저 허접해서 그런거 없어요 ㅠㅁㅠ 나중에 실력을 싸아서, 팬카페 생기면 그때 꼭 가입해 주세요 >_< 감사해요.
관계가 복잡해 -_-;;;;;;우웃 푸푸납치사건님 캬하아 팬카페 내가만들꼬야~
우와 >_< 감사합니다. 계절님
푸푸님 너무 재밌어요 완결소설에 오른것도 축하드려요!! 저 푸푸님소설중에 선우모아 선생이랑 노터치! 아니 노다지;; 나오는것도 봤는데>_< 주이ㅏㄴ공은 기억나는데 제목이=_=
우와 >_< 체리님 감사합니다 ^-^ 현제진행중이일거에요 ^-^ 그것도 일거주셔서 감사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