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2019 년 상장 이후 유리섬유 소송, 코로나19 관련 물류 비용 발생, 텍사스 한파에 의한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부정적인 이슈가 지속 발생하면서 주가는 여전히 박스권에 갇혀있다. 현재 주가는 12MF PER 12.9배에 불과하다. 리스크가 한창이던 2020년 저점 PER(12.2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해외 Peer 대비 매출 성장성과 영업이익률이 높은 수준임에도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동사의 발목을 잡고 있던 해외 리스크들이 모두 해소되고 있다. 이제는 높은 실적 매력에 밸류를 부여할 때다.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강자. 2021년 큰 폭의 실적 개선 기대
동사는 미국 온라인을 중심으로 매트리스 및 침실 가구를 주로 생산, 판매한다. 2020년 기준 온라인 판매 비중은 80%이고, 매출의 90%가 미국향이다. 미국 매트리스 시장은 신규 중저가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 하면서 최근 몇 년간 온라인 비중 확대가 진행중이다.
21년 실적은 매출액 1.3조원(+36%), 영업이익 1,493억원(+72%)을 전망한다. 미국 매트리스 온라인 시장 자체의 성장에 더해 반덤핑 수혜 속 하반기 미국 신규공장 가동으로 상고하저의 분기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020년 대규모 물류 관련 비용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투자포인트: ① 반덤핑 및 ② 비용 리스크 해소, ③ 다변화
① 미국의 반덤핑 리스크가 해소됐다. 생산법인이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타 국가 대비 현저히 낮은 최종 관세율을 부과받았다. 오히려 미국 시장 내 경쟁사 공백과 함께 미국 생산법인 완공에 의한 미국 시장 M/S 확대가 기대된다. ② 일회성 비용 우려도 완화됐다. 원재료 부담과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비 상승 부담이 다소 남아있지만 지난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물류 대란 관련 일회성 비용들이 대부분 해소되고 있다. ③ 미국 외 지역과 매트리스 외 제품 매출이 고성장중이다. 당장 기여도는 높지 않지만 멀티마켓, 멀티아이템으로의 변화로 실적 성장성 및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한 김현욱, 강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