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철에 어울리는 보쌈도시락-
김장하면 다들 겉절이와 수육 하시죠?
100%는 아니더라도 99%는 할것 같은 겉절이와 수육~
도시락 반찬으로 싸주면 정말 푸짐하답니다.
보쌈도시락의 포인트는 수육 밑에 깔아준 부추입니다.
보통 차갑게 식은 수육을 부추깔고 찌면 맛있는 것이 생각나..
글라스락에 부추깔고 수육을 넣어준뒤에~
먹기 직전에 전자렌지에서 30초-1분정도 돌린 후 따뜻하게 해서 먹으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밑에 보냉가방 밑에 핫팩 깔아줘서 신랑 말로는 많이 차갑지는 않았데요.)
그러면 부추때문에 수육의 누린내도 안나고 맛있답니다.
포인트로 새콤한 양파부추무침(액젓, 사과식초, 요리당, 고추가루 약간, 통깨)과 풋고추등을 곁들어주세요~
보쌈정식 저리가라입니다^^;
쌈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쌈채소도 같이 싸주세요.

-보온도시락1-
이날은 전날 만들었던 묵은지 오징어순대(http://blog.daum.net/inalove/15849048)에 달걀옷 입혀서 곱게 부쳐낸 것이 메인반찬입니다.
찍어먹는 소스로는 간장약간, 고추장, 사과식초, 매실청, 요리당등을 섞어 신랑입맛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초고추장이에요.
반찬은 오이무침, 표고버섯무침, 묵은지볶음이에요.
집에 다들 묵은지 있으신가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낸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달달 볶아내세요.
여기에 신맛을 좀 살짝 줄여줄 요리당이나 설탕 약간 넣어주면..
너무 맛있어요!!!
표고버섯 쌈장소스 무침은 고소한 맛인데..버섯을 그닥 안좋아하는 신랑은..반응 별로였지만..
버섯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립니다.
묵은지 오징어순대는 전날 만들어서 자른 뒤에~
아침에 달걀옷만 입혀서 부치면 되니까 제일 간단했어요.
이 도시락의 포인트는 간단함이에요. 전날 만들어뒀던 메인반찬에 달걀옷만 입혀서 부친거니까..
정말 빠른 시간에 완성~
보통 전날 저처럼 이렇게 만들었을 경우..달걀옷을 입혀서 부칠 수 있는건 부쳐보세요. 맛이 전날하고 다릅니다^^

-보온도시락2-
제가 꼬막을 탱글탱글하게 기똥차게 삶았습니다.
그래서 매실청등을 넣어준 양념장을 고루 뿌려준 꼬막을 밑반찬으로 담았습니다.
일부러 육즙이 고스란히 있는 원플러스 등급의 꼬막만 선정 =ㅁ=;;;
(꼬막삶기 http://blog.daum.net/inalove/15771768)
여기에 튀김용새우가 농수산물 시장등 가면 30마리(좀 작은편입니다)에 5500원 파는거 있거든요..
이거 한 3번정도로 도시락 반찬 쌀 수 있는데...
청주랑 참기름에 살짝 밑간해준뒤에..밀가루옷-달걀옷 입혀서 1/2약불에 고루 익히면 되거든요..
근데 그냥 달걀옷 입히면 심심하니까..파프리카나 청홍피망을 다져 넣어서..
포인트 내주면 색감이 예뻐요~~~
그리고 달걀 2개로 달걀물 만든거 남거든요..
그 남은 달걀물로 꼬마계란말이 만들어서 밑반찬으로 싸줬습니다.
이렇게 하면 달걀도 알뜰하게 쓰고..반찬도 하나 더 나와서 좋아요^^
국은 개운한 홍합콩나물국(http://blog.daum.net/inalove/15849052) 입니다. 국물맛이 끝내줘요~
버리는 재료 하나 없이 완성된 보온도시락2 입니다.^^

-주먹밥 도시락-
저번에 싸주려고 했던 주먹밥 도시락인데..이제야 싸주네요^^;
삼색이어야 예쁜데 2색이라 좀 덜 예쁘죠^^ 아하하..
보온도시락이 아닐 경우..
전 보냉가방에 핫팩을 깔고 그 위에 올려줘요.
그럼 나름 점심시간전까지 많이 차가워지지 않드라구요..

주먹밥 정말 쉽게 만들어요.
양손에 하는 방법이 아니라..사진처럼 위생봉투 이용해서 동그르르르 말아주듯 만들면 모양도 나름 균일하고..
쉽게 만들어지드라구요..
요 방법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한주동안(목요일은 도시락 안가지고 나가는 날이에요^^) 쌌던 도시락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참고로 요즘 현미녹차를 타서 보온병에 담아주니까 신랑이 좋아해요^^ 따뜻한 차도 같이 도시락에 곁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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