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뭐였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ㅋ
하나하나 번호를 붙여보자면요..
1. 삼국지2
'난 전자오락엔 관심없어. 그런걸 왜하지?' 라고 생각했던 어린마음을 갈갈이 찢어버린 명작 게임이죠 ㅋ
이 게임을 접한뒤 전자오락같은거 관심없던 착한 아이는 늘 컴퓨터에 붙어앉아 집안 가득 삐~~~ 소리를
채우게 됐습니다. 가장 잘했던 짓은 3번 시나리오로 8인 플레이 해서 조조 유표 원소 손권 유비 마등 유장 장로
모조리 선택후 이쁘게 페인트맵을 칠한후 한참동안 쳐다보기...ㅋ 이게 도대체 뭔짓이었을까요 ㅎㅎ
2. 랑펠로
삼국지2로 눈뜬 전자오락의 세계에 말그대로 광포하게 빠져들게 만든 제가 생각하는 고에이의 최고명작게임!!
삼국지2가 그냥커피라면 랑펠로는 T.O.P였습니다. 1번 시나리오로 하면 나폴레옹은 마르세이유에 배치되있고
나머지 도시들은 컨트롤할수가 없습니다. 이탈리아 원정을 성공시켜야 진급하고 그다음에 또 계속 승리해야 제1통령
나아가 황제가 될수 있었죠. 처음에 아무것도 모를때는 훈련 100 사기 100을 만든다고 한참을 턴을 넘기다 계속
강해지는 상대방도시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공략본을 보고 시작 석달안에 돌ㅋ격ㅋ 그다음부터
술술 풀어가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러시아 하나만 남겨놓고 학교 있을때나 잠잘때나 나만의 러시아 원정을 어떻게
풀어갈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당시 XT컴퓨터 하드 40메가의 용량한계를 느낀 아부지가 랑펠로를 지워버리신겁니다!!
저녁식사시간에 티비보면서 그말씀을 하셨는데 그 얘길 듣는 순간 커다란 절규와 함께 폭풍눈물을 흘렸드랬죠-.-
아마 아버지는 게임중독 규제에 대해 백프로 찬성하실지도 모릅니다. 그 별말없던 중딩 애가 밥먹다가 그말 한마디에 비명을 지르며
눈물을 마구 흘렸으니까요 ㅋ
3. 삼국지3
도스J/P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당시 삼국지3의 인기도 잘 아실겁니다. 이 게임 한번 돌릴려고 도스J/P라는 OS를 받으려고 친구
뒷꽁무니를 얼마나 쫓아다녔는지..ㅎ 컴퓨터가 XT였던 시절 제 소원은 단하나였습니다. 286이나 386으로의 업그레이드 ㅎㅎ
그러다 운좋게 한방에 486 DX2로 업그레이드를 이룩할수 있었고 이후 제 컴퓨터는 그저 삼국지3나 돌리는 기계가 되어버렸죠.
마치 내 자신이 진짜 삼국지의 군주가 된 것인양 정신없이 빠져들었던 시리즈는 삼국지3가 유일했던 것 같내요. (2나 5나 11도
재밌었지만 이정도의 몰입도는 아니었던듯..) 각종 무장들의 능력치를 외우고 친구들과 무장들 성능에 대해 토론하고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보고.. 하다못해 삼국지 지도를 손으로 그리고 친구들이랑 보드게임처럼 만들어서 놀고 그랬었죠 ㅋ
4. 슈퍼로봇대전시리즈
워낙 게임을 이것저것 많이하다보니 해본 게임도 많고 재밌는 게임도 많았지만 중독수준으로 미친듯이 빠져들었단 게임은 삼국지3 이
후로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슈퍼패미콤이 없었기에 당시로선 불완전했던 에뮬로 3차, 4차 슈퍼로봇대전을
처음 접해봤는데 원래 로봇애니를 좋아하기도 했고 꼭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다 보니 정신없이 빠져들었습니다. 4차는 공략집이라도
있으니 어찌어찌 넘어갔는데 3차는 공략집도 없이 그냥 악으로 깡으로 했었죠. 무엇보다 3차는 회피랑 반격 이런게 맘대로 안되다보니
난이도가 엄청 어렵더군요. 그러다 마지막판에 정신기랑 에너지 다써서 겨우 시로코 잡고 하만 잡고 4천왕까지 다 때려잡고 끝판 깨나
했더니 갑자기 나타나는 웬드로!! 서둘러 전함에 기체들 다태우고 이리저리 도망가 봤지만 상대도 안되더군요... 결국 이러쿵저러쿵
하다 세이브파일 다 날려버리고 아직도 끝판 못깨고 있습니다ㅋ 나중에 들은 더 충격은 한판이 더있다라는... 그리고 그판은 더 어렵다
라는;;
그리고 슈퍼로봇대전F정도까지가 중독수준으로 열심히 매일매일 헀던 게임이었던거 같네요. 이후로는 뭐 바쁘기도 하고 게임을 하면
서 재밌다고 느껴도 예전만한 열정이나 흥분, 애정은 안생기더군요. 위에 있는 게임들 말고도 확실히 중학교 고등학교때 붙잡고 했던 게
임들이 기억도 많이남고 애정도 많이 가네요 (대항해시대2니 은하영웅전설4EX니 의천도룡기니 원숭이섬의비밀2니 등등..)
쓰다보니 일기가 되어버렸습니다만..ㅎ 여러분들은 나 게임중독이었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의 게임이 있으신가요?ㅋ
울티마 참 해보고 싶었는데 제대로 해본적이 없네요. 그냥 잠깐 돌리고만 있어도 '와 별에별게 다 구현되있구나..' '와 npc를 아무나 때릴수 있네' 하고 신기해 했었는데.. 자유도높은 게임이 좋은게임이다라는 명제를 신봉하게된 계기가 된 게임입니다 ㅎㅎ
저와 같은 세대시네요. 전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랑,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pc게임으로는 역시 삼국지 시리즈가 최고였던거 같아요.
드래곤퀘스트 참 좋아하는데... 그놈의 언어장벽에 못깼네요. 타이의 대모험이나 로토의 문장덕에 참 친숙하고 좋아하는 게임인데요. 음악도 참 친근하고..
대항해시대2, 삼국지6, 파택1,2, CM이랑 FM.
머드겜 안하셨나요?ㅋㅋ무한대전 맞나??ㅋ 암튼 걍 무한으로 불렀었는데ㅎ 무한이랑 천외천 했네요
머드겜은 쥬라기공원만 기억나네요. 친구가 우리집와서 하는거보고 뭐 이런게임이 다있냐고 웃었던 기억이 ㅋㅋ
댓글에 안나온것 중에는 어스토니시아스토리와 무장쟁패2
최근게임으로는 요즘 하고있는 클래시오브클랜인데 아이패드로 하다보니 목이 넘 뻐근해서 슬슬 접을까 생각중이네요.
무장쟁패2는 아니고 1.. 쟝송젱~~ 머 이런 이상한 중국말이 난무했던 ㅋㅋㅋ 제일 좋아했던건 마초로 플레이해서 장풍날리고 이단 날라차기 그담에 힙합 다리돌리기 콤보 무한반복이었죠 ㅋ
전 중학교 때인가 지금처럼 문명이 유명해지기 전에 문명3를 했었는데 정말 세달을 그냥 보냈어요 ㅋㅋ 방학때였는데 정말 하루종일 했음 ㅋㅋ
나중에는 길이 하나라도 기찻길로 안변해 있으면 못견뎌서 다 개간 하고 기찻길로 바꿧다능
이런 게임인지 몰랐죠 ㅋㅋ
문명이 아는사람사이에선 전부 다 아는 중독겜이었죠 ㅋ 3는 못해봤지만 문명2는 정말 재밌게 했었죠. 진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며 엔터 툭툭 마우스 클릭 틱틱 하면서 넘기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ㅋ
중독까지라고 할 정도의 게임은 없었는데 05년도에 와우 무료때부터 유료되고 나서 한달까지 겨울에 아주 몸을 바쳤습니다. 친구들도 안만나고 밖에 나갔다가 오는 시간도 아까워서 뛰어갔다뛰어와서 컴터키고 하루종일을 열렙했었죠. 나중에 부모님께서 크게 노하셔서 정신차리게됏고, 레이드처럼 여럿이 함께 접속해서 내가 도중에 빠지면 안되는 시스템이 생기니까 부담이 생기면서 손을 겨우 놨습니다.
와우가 참 사람 여럿 잡았더군요 ㅎ 과특성상 고시생이 많았는데 그중 다수가 와우와 디아의 마수에빠져 ㅋ
제가 처음 접했던 게임은 이스이터널1과 삼국지 6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접한 것인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앤매직3... 그 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에뮬게임 접할 수 있는 것 다 해보고.. 그랬었네요. 하하..
에뮬이 참 신통방통한 존재죠 콘솔이 옶어 꿈만꾸던 게임들을 다 해볼수았게만든 신기한 기술 ㅎㅎ 덕분에 파판 신나게했어요
퍼스크퀸4 아시는분 계실려남 ㅎ
밤새도록 달팽이 잡았죠. 99 렙 만들기 편해서. 달팽이 던전에 캐릭 밀어넣고 책보다가 다음 캐릭 넣고...
달팽이도 좋지만, 눈알이 짱이었죠. 회복의 샘(?)이 있었으니까요. 15번은 깬 거 같아요~ 칼브가 너무 좋다는 ㅎㅎ
삼국지2,3, 디아블로2, 원숭이섬의 비밀, 인디아나 존스
삼국지시리즈, fm시리즈, HOMM3, 대항해시대3, 스타, 디아...저도 참 인생에 긴 시간을 게임에 사용했네요 ㅎㅎ
문명,카오스,스타크레프트,미르의전설2 4개를 개인적인 4대천왕 게임으로 꼽습니다.
슈로대3는 슈우가 그랑존타고 나와서 지는 기력150 우리팀은 50인가 주고 깨는걸거에요 어디한번깨봐 이런느낌?
군대가기전에 슈로대F랑 알파 위닝4 live2000 파판7을 죽어라햇엇네요
롤러코스터 타이쿤 하셨던분은없나요?
전요즘3만 계속한는데
드래곤퀘스트, 파이어엠블렘, 그리고 오우거배틀 시리즈... 특히 택틱스오우거는 모든 루트, 숨겨진 요소, 패치 판까지 원없이 한 듯.. 그래도 또 하고 싶네요..
아아 오거배틀 시리즈 아련히 추억 돋네요...ㅋ 사자의 궁전 한창 내려가고 있는데 정전됐을 때의 기분이란...ㅠㅠ
저는 90년대초반 패미콤, 슈퍼패미콤 즉, 콘솔게임 1세대에 속하고요 콘솔게임중에선 드래곤퀘스트, 드래곤볼, 열혈시리즈, 캡틴츠바사, 슈퍼로봇대전등에 빠졌고 컴퓨터게임중에선 워크래프트 시리즈, 삼국지 시리즈, FM시리즈, 대항해시대 시리즈에 빠졌습니다 최근에는 위닝, 용과같이, NBA2k시리즈, GTA시리즈, 언차티드 시리즈를 즐기고 있고 일 끝나고 들어오면 대충 씯고 자기전에 즐기고 잡니다
제가 부러워하던 친구중에 하나셨군요 한손엔 콘솔 한손인 pc ㅋ 90년대의 일본게임은 참 반짝반짝 빛났는데 말이죠 ㅎ 이제는 그 빛을 다한것같아 아쉽네요
게임은 어렸을땐 컴터가 없어서 잘 몰랐고 군대 다녀온뒤로 스페샬포스에 미친듯이 빠졌었죠 ㅋ방학내내 밤과 낮이 뒤바뀐 삶 그리고 이어진 피씨방 알바로 일년동안 그렇게 살았다는 ㅋ
창세기전, 영웅전설, 대항해시대2,4, 엘더스크롤, 드래곤에이지, 프리스타일, 위쳐2, 2k시리즈.. 정통 중세 판타지를 좋아라합니다 ㅎㅎ 총싸움이나 SF는 저하고 안 맞더라구요 ㅎㅎ 롤은 빠질 뻔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안 하게 되더라구요 실력이 안 늘어서 ㅎㅎㅎㅎ
파택1,2, 디아블로 2, 워3 밀리...로 겜과는 인연이 멀다가 요즘 롤에 빠졌네여...ㅋㅋㅋㅋㅋ
아시는 분 있을지 모르지만...
그레이스톤 사가1탄.. 생애 처음 구매한 PC겜. 맨날 책자보고 암호 입력하는 요상한 게임이었지만 진짜 재밌게 했습니다. 고렘이나 가고일까지 동료만들 수 있어서 좋았죠.
삼국지 영걸전.. 무진장 했습니다. 장판파와 막판이 가장 심장이 쫄깃해지지만, 가끔 방심하면 이상한 애들에게 주요 장수가 잡혀서 다시 하기도 했던 기억 납니다. 칠성검, 방천화극 아이템이 짱이었죠.
퍼스트퀸4.. 겁나게 했습니다. 너무 아기자기하고 전략성도 있고 플레이시간도 단촐하게 할 수 있고.. 기사 크렌과 아레스, 칼브, 애레인 등등 아직도 기억 많이 납니다. 일어 윈도우판, PS판까지 구해서 했었네요.
환상수호전2 - 대입시험 직후에 PS 처음사서 이거 하느라 2주간 하숙집 아줌마한테 방에 밥 배달 부탁드렸네요 ㅋㅋㅋ
파판 6, 7, 크로노 트리거 - 3주씩은 이것만 할 정도로 정말 푸욱~~ 잠겼었죠. 아직도 제일 좋아하는 RPG.
슈로대 시리즈 - 4차, F, 알파 1~3차, Z .. 하여간 많이도 했습니다 ㅎㅎ
카운터스트라이크 - 3년은 했네요 -_-
그리고 PC 게임 전에 패미콤으로 무사건담 시리즈, 열혈피구/하키/축구/농구 도 엄청 많이 했었죠
열혈하키 재밌죠 퍽을 쫓는게 아니라 상대방을 쥐어패는데 더 열중했었는데요 ㅋ 크로노트리거는 스퀘어와 에닉스의 합작인데 일러스트를 토리야마 아키라가 해서 그런지 왠지 포트레이트 추가된 드퀘 같던 느낌이ㅎㅎ
신장의 야망 시리즈, 문명5...
천상기와 무장풍운록!!
오 맞아요. 무장 풍운록은 MSX로, 천상기는 PC버전으로 ㄷㄷㄷ
지금 일본지명보다 메이지유신전 지명을 더 익숙하게 만든 게임들이죠 ㅎ msx로 무장풍운록하셨으면 엄청 오래전이네요 전 늘 신장포위망의 노부나가로 ㅋ 천상기는 한번 싸울때마다 확확바뀌는 세력도때문에 함부로 싸움 못걸고 긴장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
스타,카운터스트라이크,문명5
저는 삼국지 영걸전, 히어로즈 마이트앤 매직3 히어로즈는 진짜 한번 빠지면 빠져나오기 힘든게임ㅎㄷㄷㄷㄷㄷㄷㄷㄷ
동급생2...ㅋㅋㅋㅋ 저희세대에선 동급생을 안해보고 청춙을 논하지 말라는 명언이 있습죠ㅋㅋ
창세기전 시리즈.....월드오브워크래프트(지금도 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