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을 거룩하게 지내라 하신 하나님 아버지.
안식일을 성회로 모여라 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 말씀에 순종하여 저희들이 동안 성전에 나왔습니다.
함께 모인 저희들이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함께 모인 저희들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 듣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여기 모인 저희들 모두가
하나님 아버지가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 딸들임을 확인하고 돌아가는
귀한 시간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 앞에 감히 설 수도 없었던 저희들을
어찌 이리 사랑하시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시고
십자가 보혈로 주홍 같은 저희들의 죄를 깨끗해 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죄의 달콤한 유혹 앞에 여전히 연약한 존재이지만
이때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아버지의 자녀로 살아가기에 조금도 부끄러움 없도록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역대하를 묵상하였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한 유다 아마사왕,
나라가 왕성하여지자 자신이 직접 성전에 분양하려고 교만한 마음을 드러낸 웃시아 왕,
성전에 들어가 예배하지 않으므로 백성들에게도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한 요담왕,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오히려 자신을 친 아람의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킨 아하스왕,
이들의 행적을 묵상하며 이 유다왕들의 모습들이
저희들이 마음속에도 동일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바라봅니다.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있지만 온전하고 진실된 마음이 사라진 채
외양만 크리스천으로 보이려고 하는 외식된 저희들의 모습
조금만 방심하면 저희들에게 나타나는 교만한 마음들
힘들고 어려울 때 주님을 먼저 찾기보다는 세상의 것에 더 의지하려고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는 죄악된 마음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은 실패한 유다 왕들의 전철을 다시 밟고 싶지 않습니다.
힘들지만 주님이 말씀하신 그 길만을 갈 수 있도록
애쓰고 또 애쓰는 여기에 모인 저희들 다 되게 하여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어린이 주일로 보냅니다.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웃음소리와 순전히 올려드리는 찬양의 목소리가 교회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이때에
영아부에서 소년부에 이르기 매주 600여 명의 어린 영혼들을
저희 동안교회에 보내주시니 진실로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맡겨주신 이 아이들을 잘 양육하여서 신실한 믿음의 용사로 키워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믿음의 유산이 이 땅의 영원토록 이어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동안교회가 이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사역의 현장에서 애쓰시는 목사님, 전도사님,
그리고 교사 선생님들을 주님께서 위로하여 주시고
이 귀한 일을 하다가 결코 실족하지 않도록 지켜주시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어린 영혼들이 속한 가정에서도 함께 동역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김형준 담임목사님과 저희 동안교회 그리고 저희들이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위로와 평강을 얻게 하여 주시니 또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목사님을 통하여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의 가정과 모든 사역에도 주님이 늘 함께하여 주시고 건강도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시온찬양대의 아름다운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리오니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돕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예수님 앞으로 나오는 것을 용납하시고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안수하시고 축복하여 주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