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Canadian Press 2013-8-17 (번역) 크메르의 세계
세일라 코프스 전 캐나다 부총리, 캄보디아 총선 참관으로 구설수
Sheila Copps caught up in disputed election crisis in Cambodia

(토론토) – 세일라 코프스(Sheila Copps: 사진) 전 부총리가 캄보디아에서 지난달 개최된 총선 결과가 첨예해진 이후, 캄보디아 정치 위기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코프스 전 부총리는 7월28일 실시된 캄보디아 총선에서 '아시아-태평양 중도 민주 인터네셔날'(CAPDI) 파견 선거 참관인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CAPDI는 그 지도자들 가운데, 지난 28년간 캄보디아를 통치해온 훈센(Hun Sen) 총리도 포함하고 있다.
CAPDI는 7월29일네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캄보디아의 총선이 "자유롭고 공정했으며 투명했다"고 말하면서, 모든 정당들이 선거결과를 존중해야만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CNRP)는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상태인데,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이 광범위한 선거부정을 저질렀다면서 선거 불법을 조사하기 위한 독립적인 위원회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CNRP는 목요일(8.15)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총리 정부에 서한을 보내, 캄보디아 총선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요헝하고, 집권 CPP가 코프스 전 부총리가 캄보디아 총선 결과를 승인했다면서, 그 내용을 여당의 홍보에 착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타와(Ottawa)에 위치한 캐나다 외교부 대변인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캄보디아의 최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캄보디아 야당이 서한에서 언급한 선거감시단은 "캐나다 정부가 후원을 했거나 동조해준 기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코프스 전 부총리는 본지에 보내온 이-메일을 통해, 자신은 CAPDI의 일원이며 CAPDI에는 20개국의 전,현직 정치 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으로서 시민사회 대표들도 포함되어 있다면서, 자신의 선거 참관인단 참여 결정을 옹호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캄보디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NEC)의 초청을 받았고, 선거 당일의 실행과정을 감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것은 선거를 치른 경험이 있는 외국으로부터 선거 감시를 해줄 사람들을 모으는 표전적인 관행이다." |
토론토에 위치한 '라이슨 대학'(Ryerson University)의 소뽕 쁘오우(Sorpong Peou)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캄보디아 정치를 연구해왔다. 그는 본지와의 회견에서, 코프스 전 부총리가 사적인 개인 차원에서는 무엇이든 말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렇지만 내게는 CAPDI의 성명서가 매우 정치적 성격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그 성명서는 아직도 논란에 빠져있는 캄보디아 총선의 결과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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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쁜 놈들을 멋 모르고 친구로 뒀다가
뒷통수 맞았다는 기분이 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나쁜 놈들을 친구로 두는 행위 자체가 나쁜 짓입니다..
그러니 당해도 싸요..
그리고
주변에 나쁜 친구가 많다면...
대체로 그 본인 역시 일정 정도는 나쁠 가능성이 높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