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단신 등 2110
(서울대총동창신문 제523호(2021.10.15)
1. 2022학년도 수시모집 철학과 13.67 대 1
9월 10~12일까지 진행한 서울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경쟁률이 전년도(5.68 대 1)보다 상승한 평균 6.25 대 1로 나타났다.
서울대 입학본부가 발표한 수시모집 지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원외 포함 2393명을 선발하는 서울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 1만4965명이 지원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 경쟁률은 3.53 대 1이었고, 일반전형은 7.38 대 1이었다.
미대 동양화과는 일반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29.00 대 1)을 보였다. 8명 모집에 232명이 지원했다. 반면 2명을 선발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는 0.50 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 일반전형 기준으로 단과대학별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인문대학 철학과가 9명 모집에 123명이 지원해 13.67 대 1,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가 7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해 16.14 대 1,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 천문학전공이 6명 모집에 60명이 지원해 10.00 대 1을 기록했다. 공과대학에선 산업공학과가 12명 모집에 105명이 지원해 8.75 대 1,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화학부는 19명 모집에 194명이 지원해 10.21 대 1,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10명 모집에 124명이 지원해 12.40대 1,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 소비자학전공은 8명 모집에 105명이 지원해 13.13 대 1, 음악대학 기악과 관악전공은 19명 모집에 216명이 지원해 11.37 대 1이었다.
2022년부터 다시 학부 모집을 시작한 약대 약학계열은 6.88 대 1을 기록했고, 간호대 5.56 대 1, 경영대 5.56 대 1, 수의예과 9.30 대 1, 의예과 11.74 대 1, 자유전공학부 8.48 대 1, 치의학과 9.23 대 1을 기록했다.
2.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역명 확정
관악캠퍼스 인근 신림동 녹두거리 지역에 들어서는 신림선 110번역 역명이 ‘서울대벤처타운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신림선은 여의도와 서울대 관악캠퍼스 정문 앞(관악산역)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내년 개통 예정이다.
관악구와 주민 측은 110번역이 관악구와 서울대가 낙성대와 대학동 일대에 벤처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역명을 제안했다.
3. 서울대 정보 담은 ‘서울대위키’ 개설
서울대 단과대학생회장 연석회의 중앙 집행위원회는 최근 ‘서울대위키’를 개설했다. 학업, 생활, 학생활동, 진로, 신입생 안내 등으로 나눠 재학생이 직접 서울대에 대한 정보를 추가하고 수정하는 온라인 백과사전이다.
학내 지름길과 식당 목록, ‘밥약’(선배가 후배에게 밥을 사주는 것) 등 학생 문화를 알 수 있는 항목도 포함됐다. 인터넷 주소창에 snu.wiki 입력
4. 세계최초 간이식 수혜자 복강경수술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4월 세계 최초로 간이식 수혜자에게 순수 복강경을 통한 간 이식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복강경 수술로 기증자의 간을 절제할 수는 있으나 수혜자에게 간을 이식할 때 개복 없이 복강경 수술만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이식 팀 서경석(의학78-84) 간담췌외과 교수는 “수혜자도 커다란 수술 상처에서 해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주 발생하는 폐와 상처의 합병증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5. 2020년 신입생 중도탈락 비율 3.6%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0년 서울대 신입생 3378명 중 3.6%에 해당하는 120명이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탈락 사유는 자퇴(119명)와 미등록(1명)이었으며 생물교육과, 조선해양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화학부, 생명과학부, 미학과는 신입생 중 중도탈락 비율이 10%를 넘었다. 2020년 전체 재적 학생 대비 중도탈락 학생 비율은 1.5%(2만1404명 중 317명)로 예년과 비슷했다. 사유는 자퇴(264명), 미등록(13명), 학사경고(12명)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