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인되어야 할 성구>
1)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1:9)
2)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1:16)
3)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5:8)
<본문 설교>
오늘도 행복한 주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아멘!
오늘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은 베드로전서 입니다. 먼저 본 서신의 저자는 명시되어 있는 것처럼 사도 베드로입니다(1:1.2), 그런데 혹자는 본 서신이 세련된 헬라 문체로 기록된 것을 근거로, 갈릴리 어부 출신인 베드로 저작을 부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당시 헬라어가 팔레스틴 지방에서 아람어 및 히브리어와 함께 일상적 언어였다는 점과, 또한 예수님의 승천 이후 본 서신의 기록 시기까지 약 3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베드로가 서신을 기록할 정도의 헬라어를 습득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성경의 내증(內證)을 무시하고 베드로 저작을 부인할 이유가 없으며, 단 세련된 헬라 문체에 대해서는 실라(Silas)의 도움을 받은 것이 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5:12).
본 서신의 기록 당시 베드로는 로마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5:13). 교회사의 전승에 따르면 베드로는 자신의 마지막 수년간을 로마에서 보냈으며, A.D. 68년 네로에 의해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 서신에 그리스도교에 대한 로마 정부의 대대적인 정치적 박해가 언급된 것으로 보아(4:12-19), 본 서신은 A.D.64년 네로가 로마시의 대화재를 그리스도인의 소행으로 몰아 대박해를 감행한 이후 기록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교회사의 전숭과 역사적 배경을 종합해 보면, 본 서신은 베드로가 로마에서 그리스도교에 대한 대박해를 직접 목격하고서, 그 박해의 광풍이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대될 것임을 예감한 상황에서 기록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서신의 수신자들은 소아시아 (Asia Minor) 일대에 흩어져 살던 성도들이었습니다. 당시 수신자들은 이방 사회 속에서 여러 가지 애매한 고난을 많이 겪고 있었습니다. 즉 드러내 놓고 그리스도인임을 밝히기 어려웠던 당시 정황상 그들은 여러 가지 경제적, 사회적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한 예를 들어, 이방인들의 음란하고 방탕한 삶과 달리, 구별된 삶을 산다는 것 자체가 곧, 미움과 비방을 초래하는 일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4:4). 그렇기에 다수의 이방인들 중에서 소수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이들의 형편은 마치 낯선 환경에 처한 이방인이자 정처 없이 떠도는 나그네들과도 같았습니다. 더욱이 로마에서 발생했던 대박해의 소식은 이내 이들에게도 전파되었을 것입니다. 이미 여러 가지 고난 중에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 성도들로서는 로마 대박해의 소식은 커다란 불안과 두려움을 가져다주었을 것이기에, 소아시아 일대에 흩어진 성도들은 그야말로 ‘불 같은 시험 (fiery trial)’ 에 직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본 서신은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기록된 서신으로서, 불 시험에 직면한 흩어진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에 굳게 서서 고난을 극복하도록 격려하기 위한 ‘격려의 서신 (the Epistle of Encouragement)’ 입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베드로는 이 땅에서 나그네와 같은 그들의 신세를 영적으로 승화시킵니다. 즉 수신자들은 세상적 관점에서 보면, 이방인과 나그네들로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거룩한 족속 (chosen people)’ 이며, 영원한 기업인 천국을 향해 순례의 길을 가는 ‘거룩한 나그네들(holy strangers)’ 이라고 하는 신분적 정체성 (正體性)을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룩한 나그네라는 신분적 정체성을 가지고서, 성도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겪게 되는 고난에 대해, 어떤 인식과 자세를 가지고 극복해야 하는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본 서신에는 ‘고난받다’ 라는 뜻을 지닌 ‘파스코’ 라는 헬라어 동사가 12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본 서신을 제외하면, 신약 서신서 전체를 통틀어도 11 회밖에 나오지 않는 단어입니다. 물론 단어 사용의 횟수가 전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고난이 본 서신에서 다루고 있는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라고 하는 것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성도들에게 있어서, 고난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난제 (難題)이며, 미성숙한 성도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것 때문에 고난이 생기는 것 자체에 대해 잘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또한 비교적 성숙한 성도 역시, 비록 신앙 생활 중에 고난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한다 할지라도, 여전히 고난을 부담스러워하고 힘겨워하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본 서신은 이처럼 모든 성도들에게 난제인 고난에 대해 깊은 교훈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고난당하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그 자신이 고난의 증인으로 살았던 사도 베드로가, 고난의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기록한 서신이 바로 본 서신인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이 본 서신을 깊이 읽고 묵상한다면 고난에 대해 새로운 시각, 새로운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그 자신이 고난을 싫어했으나 후에 고난의 증인으로서 ‘고난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4: 12.13)고 까지 말할 수 있었던 베드로의 변화처럼, 성도들은 본 서신을 통해 고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인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변화’ 를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베드로전서의 메시지 요약해 보겠습니다.
1. 성도들이 간직한 하늘의 산 소망
베드로전서는 시련 가운데에 처한 성도들에게 보내는 서신임에도, 하나님께 대한 감격적인 찬송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를 거듭나게 하사, 썩지도 않고, 쇠하지도 않는 하늘의 산 소망을 주신 것을 찬송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간직한 하늘의 소망 (heavenly hope)은 땅의 소망 (earthly hope)과 다릅니다. 땅에 속한 소망은 결국 썩고 쇠하고 마는 ‘죽은’ 소망이지만, 하늘의 소망은 썩지도 쇠하지도 않는 영원한 ‘산’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거듭난 성도가 간직한 하늘의 산 소망이야말로 진정 시련 중에서도 감격적인 찬송을 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고도 남음이 있는 것입니다.
2. 시련 중에서 누리는 성도의 기쁨
베드로전서는 성도가 시련 중에 기뻐할 근거와 이유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또 시련 중에 적극 기뻐할 것을 권면합니다(1:6.8; 4:12.13). 세상 사람들은 시련 중에서는 기뻐하지 않으며 기뻐할 이유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시련 중에도 기뻐할 수 있으며 또 기뻐해야 합니다. 성도는 시련이 앗아갈 수 없는 영혼의 구원을 얻은 자이며, 또 믿음의 시련이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서(4:12), 성도는 그것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1:7).
3. 성도의 신분적 정체성 및 거룩한 나그네의 삶
본 서신은 성도는 비록 이방 세계 속에서 살아가기는 하지만, 육체의 정욕을 쫓는 이방인들의 삶과는 달리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함을 교훈합니다. 그리고 성도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이유와 근거는 성도들의 신분적 정체성(正體性)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성도는 개인적 차원에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공동체 차원에서는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이요, 거룩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백성들이 세상 나라 백성의 삶의 방식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달리 말하면, 성도는 이방 세계 속에서 이방인들과 어울려 삶을 영위할 수밖에 없지만, 그러면서도 거룩한 삶으로써 구별되어야 할 ‘거룩한 나그네들 (holy strangers)’ 인 것입니다.
4. 성도간의 진실한 사랑과 겸손
본 서신은 거듭나 하나님의 백성이 된 성도들이 거짓 없는 사랑으로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고(1 :22;4:8). 마음을 같이하여 서로 불쌍히 여기고 체휼하며 (3 : 8), 그리고 피차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고 (5 : 5.6) 권면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겸손은 동일한 말씀의 씨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의 서로에 대한 당연한 자세인것입니다. 그리고 성도간의 뜨거운 사랑은 시련의 때를 이길 수 있는 커다란 힘과 위로임에 틀림없습니다.
5. 이방 사회 속에서의 선한 행실의 중요성
베드로는 이 땅에서 ‘나그네와 행인’ 같은 성도들에게 이방인 중에 살면서 선한 행실에 힘쓸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2:11,12.20
;3:16.17). 또한 비록 세속에 속한 인간들의 제도라 할지라도, 인간 사회의 각종 제도에 순복하도록 교훈합니다(2:13,14). 그러나 성도가 거룩한 나그네로서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은, 사회나 국가의 제도를 거부하고 불신자들을 터부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욕을 욕으로 갚지 않고 복을 비는 것과 같이, 불신자들과의 공존하는 생활을 영위하는 가운데 ‘선한 행실’에 힘쓰는 것입니다. 성도가 비록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고난은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2:20;3:17). 그리고 성도의 선한 행실을 통해서, 결국 불신자들조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때가 올 것임을 말씀하고 있는것입니다(2:12).
6 . 고난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자세
본 서신은 고난당하는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고난의 증인이었던 (5 : 1) 베드로가, 고난의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기록한 서신입니다 . 따라서 본 서신에는 성도들이 이 땅에서 당하는 고난에 대해 어떤 인식과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적절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에게 있어 고난은 힘겹고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나 본 서신의 수신자들이 그러했을 것처럼, 본 서신을 깊이 읽고 묵상한다면 고난에 처한 성도들은 충분한 위로를 받게 될 것이며, 또한 고난에 대해 새로운 인식과 자세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7 . 교회 지도자들의 목양 자세
베드로는 본 서신에서 장로들이 고난에 처해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어떤 자세로 감당해야 하는지에 대해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장로들은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칠 때 첫째, 부득이함이 아닌 자원함으로. 둘째, 더러운 이(利)가 아닌 즐거운 뜻으로. 셋째, 주장하는 자세가 아니라 본을 보이는 자세로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목양의 사명을 첫째, 감사하는 마음으로, 둘째, 사리 사욕의 목적이 아닌 섬기는 마음으로. 셋째, 권위와 통제의 방법보다는 본을 보이는 방법으로 수행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장로들에대한 이러한 지침은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의 사역 자세에 대한 교훈으로 그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로 자신에게 맡겨진 성도를 감당하는 지도자는, 목자장이신 예수께서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를 통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정의를 하라고 한다면, '예수님 때문에 받는 고난을 기뻐하고 즐거워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불신자들에게 고난을 받을때, 신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악을 행했기 때문에 당하는 고난이 아니라,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당할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베드로 전서는 이처럼 세상 속에서 고난에 처한 그리스도인들의 행동 양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베드로의 편지의 수신자들은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숭배를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한 로마 제국의 소아시아 지역에 살고 있던, 주로 이방인으로 구성된 신자들이었습니다. 가족과 동료, 이웃들이 행하던 이런 일들을 거부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고 하던 일들은 곧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불신 세상과 갈등을 일으키게 되었고, 국가의 조직적인 박해는 아니지만 불신 사회로부터 비방하는 말과 신체적인 박해등의 여러가지 불 시험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고통스런 상황속에 들어가게 된 신자들은 근심과 두려움과 당혹감과 염려로 인해 자신들의 믿음을 부끄러워하고, 다시 이전 생활로 돌아가려는 유혹에 일부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 믿는 이유 때문에 박해받고 고난 받을 때 어떤 자세로 대처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 주기 위해 베드로 전서를 썼습니다. 베드로 전서는 한 마디로 고난중에도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며 불신 사회 속에서 선한 행실로 모범을 보이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상세한 주석이라 할수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먼저 신자들이 하나님의영원한 계획과 선택 속에서 구원을 받은 자들이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세상에서는 나그네 된 자들임을 확신시켜 줍니다(1:1~2:10). 그리고 불신 사회 속에서 거룩하고 선한 모범적인 삶을 보여 줌으로써 비방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함을 권면합니다(2:11~4:11).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난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고난 속에서 기뻐하고 즐거워 할 것을 권면합니다(4:12~5:14).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며, 이는 곧 그리스도의 영광에도 동참하게 된다는 보증수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고난 받고 있으십니까? 그럼 기뻐하십오. 하늘에서 우리의 상이 클것이기 때문입니다.
결 론
베드로전서는 외부에서 오는 박해에 직면해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기록한 서신입니다. 성도는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늘나라 백성들 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그 삶이 고단할 수 밖에 없고 또 이 세상의 주인인 사단과 그에게 속한 이 땅의 사람들에 의해 박해를 당하기도 합니다. 성도들은 이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래야 박해를 당할 때 낙심하거나 불시험을 당할 때 원망하며 배교의 길로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이제 5:9절에서는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곧 그리스도의 군사된 성도는 사단을 만나면 피하거나, 뒤로 물러나지 말고 믿음으로 나가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여기에 더하여 다른 모든 성도들도 동일한 고난을 겪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은 실제로 사단과 맞서 싸우는 모든 성도들에게 큰 용기와 위로가 되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전쟁터에 나가 싸우는 군인에게, 다른 군인들도 함께 같은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처럼 힘이 되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인생은 고해’ 라는 말이 있듯이, 인류의 조상 아담의 범죄로 인해 고통과 사망이 들어온 이 땅에의 인간에게 있어서, 시련과 고난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것입니다. 더구나 우리 성도들은 이 땅에 속한 존재가 아니기에 아직 그 세력이 남아 있는 사단으로 인한 시험과 고난을 겪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요15:19). 따라서 오늘 우리는 이땅을 살아가며, 여러 시험과 고난을 겪을 때, 이는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독특한 것이라거나, 나만 홀로 겪는 것이기에 아무도 그 고통을 모를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은 버려야 하겠습니다. 또한 ‘하필이면 내게?’ 라는 의문 속에서 현재의 처지를 비관하며 세상과 하나님을 향해 원망과 불평을 터뜨리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여서도 안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겪고있는 시험이 이전의 믿음의 선진들도 겪었던 것이며, 현재 다른 모든 성도들도 겪는 것임을 기억하며, 위로와 용기를 얻어 더욱 굳건한 모습으로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여기에 더하여 비록 그 시험이 사단에 의한 것일지라도 궁극적으로는 성도의 연단을 위해,하나님께서 허락한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약 1: 3.4), 이를 통해 오히려 성장함으로써, 다시 오실 주님을 승리와 함께 더 거룩해진 모습으로 맞을 수 있는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잠시 이 땅에서 박해를 받지만 마침내는 천국의 영광을 누리게 될것입니다. 반면 우리를 박해하는 자들은 이 땅에서는 비록 평안할지 모르나 마침내 하나님으로부터 영벌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박해와 그로 인한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소망을 가지고 신앙 생활하며 인내로 모든 고난을 이겨내야 할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래서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 주셨고, 이길 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계십니다.
함께 기도드리시겠습니다.
<참고 문헌>
"손에 잡히는 구약개론" IVP
"성경개관 구약편" 부흥과개혁사
"ESV스터디바이블" 부흥과개혁사
"위드바이블" 바이블넷
"옥스퍼드 원어 성경대전" 제자원 바이블네트
"구약개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구약총론" 생명의말씀사
"두란노How주석시리즈" 두란노아카데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