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_2396
어제는 원없이 벚꽃구경을 하였습니다.
큰언니 폐암 수술 이후에 경과가 좋아 언니 오빠 형부 올케언니와 함께 만나 축하하며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약속 장소로 가기 전에 작은 올케언니와 남천동 삼익아파트 벚꽃터널길을 지나 큰언니한테로 갔지요. 황령산 벚꽃도 보고 봉수대의 진달래도 보았습니다. 도시고속도로로 정관 금계리까지 가는 길에도 도로에 산에 벚꽃이 만발했더군요. 병산에서 점식식사하고 철마로 오는 길에도 터널을 지나지 않고, 곰내재 옛길로 왔더니 도로변에 핀 벚꽃이 절정이었습니다. 이제 곧 벚꽃잎이 눈발처럼 휘날리겠네요.
철마 언니집에서 머위와 달래를 캐왔습니다. 언니와 형부가 미리 손질해놓은 부추와 시금치, 돌미나리도 얻어왔습니다. 달래씻어 달래장 만들고, 시금치 데쳐 무치고, 머위도 데쳐두었습니다. 언니와 형부 덕분에 봄향기 가득한 식탁을 차립니다.
오늘은 #한살림활동실_결 에서 '영상과 웹 포스터 제작'하는 4회차의 특강이 시작됩니다. 배워도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고 해서 또 배워보려합니다. 일정이 없는 금요일에 진행하는 것이라서요.
방에서 명상음악 들으며 명상합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고난에 처한 이들 모두가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마음공부지름길:우리모두 하늘서 온 존재이며 하늘성자와 함께한다는 확신》
사진은 어제 황령산 봉수대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꽃마리 입니다. 화려하고 빛나는 꽃들 틈에서 땅바닥에 바짝 붙어 조그만 꽃잎을 활짝 펼친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쥐치과 꽃마리속 두해살이풀인데 꽃말은 '나를 잊지마세요, 진실의 사랑, 사랑하는 이에게'이라는군요. 빛나는 삼월 마지막날 보내세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