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선 배선, 승강장 구조 및 연장 가능성
한우진 ianhan@hanmail.net
서울시의 진접선 배선도와 승강장 구조 자료입니다.
당고개역은 내선의 복선 인상선과, 외선쪽으로 빠지는 진접선 연장으로서
외선으로 연장선이 붙은 것만 말고는 현 구조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예전에 당고개역 개선을 제안했었는데 그냥 가는 모양이네요
http://cafe.daum.net/kicha/ANo/23060
그리고 현재 진접선 계획으로 진접선의 운전시격은 RH 10분, NH 20분입니다.
현재 4호선 서울구간 운전시격이 RH 2.5분, NH 5분이니
4대중 3대가 당고개행, 1대가 진접행인 것이구요.
물론 운전시격이 벌어지고 입고차가 줄줄이 이어지는 심야에는 진접행만 계속 오겠지요.

아래는 철도공단의 진접선 대형 노선도입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3개역 모두 지하역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지하 노선이고, 왕숙천 통과 부분만 지상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지상으로 추후에 풍양역이 지어집니다.
이렇듯 철도분야에서는 당장 계획이 없고, 심지어 국가철도망 같은 상위계획에도 없더라도
나중에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선견지명을 위해서, 어느 정도 대비는 해두는 편입니다.
예를들어 5호선 연장 하남선의 경우에도 팔당역으로 연장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기 때문에, 선로 끝 방향이 팔당역 방향을 향하도록 노선설계를 해두는 것입니다.
http://cafe.daum.net/kicha/ANo/22908
물론 대비를 해둔답시고 돈을 들여서 많은 준비를 해두었는데
결국 실현이 안될 경우에는 예산낭비 논란이 생기고 감사에서 혼날 수가 있기 때문에
돈이 거의 또는 전혀 안들도록 꼭 필요한 부분만 준비를 해두는 정도입니다.
노선 방향을 미리 정해두는 것 정도는 돈 드는 일이 아니므로 설계시에 충분히 반영해둘 수 있지요.
이렇듯 향후 연장을 고려했다면, 연장시 선형이 이상해지지 않도록 준비하고
연장할때 공사비가 많이 드는 터미널식 구조 등을 채택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9호선 개화역은 선형이나 터미널식 역 구조 등을 봤을때 확실히 연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9호선 건설 당시 김포공항에서 연장되는 장기 계획이 이미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9호선 설계당시 향후의 연장은 개화역이 아닌 김포공항에서의 연장을 고려하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http://cafe.daum.net/kicha/ANo/19377
http://cafe.daum.net/kicha/ANo/20604

첫댓글 정거장 001과 정거장 002 간격이 넘 기네요.. 근데.. 차후에 풍양역 예정이니.. 그래도 풍양역 생겨도 정거장 001-풍양역(향후예정) 사이가 ㅎㄷㄷ(살짝 짧아지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길어욧.. ㄷㄷ)
인상선에서 바로 연장하지 않으면 시간 손해가 생길텐데요
내측선로로 시종착 하게 하는건 시종착시의 교차지장을 줄이기 위한 배려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시저스도 분기 후에 뒀네요. 일단 시종착역이 2개로 분리가 되니(당고개, 003) 현재 발생하는 당고개 착발지연은 좀 완화가 되겠죠.
001역 같은 경우 지상일지 지하일지 모르지만 향후 별내선 연장에 대비해서 선시공을 확보하고 통합역사로 계획했으면 싶군요.
당고개 나오자마자 건늠선 나뉘고 열차 상당부분이 터널처럼 생긴 (반고가)박스 안에서 멈추는 형태의 회차선을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렇게 선로가 네 가닥으로 나뉘려면 기존 건물을 부수고 확장하진 않을테니, 기존 구간 이후 신설되는 터널 안에 회차선을 새로 만들어야 가능하겠네요.
이러면 당고개행 열차의 회차 거리가 상당...히 길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