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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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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톡 수다방 죽음을 마셔 버린 소리꾼, 안향련
유현덕 추천 0 조회 487 23.07.18 18:41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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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7.18 19:12

    첫댓글 안향련 이제서야 접해보네요
    저도 50넘어서 설장구 한1년 배웠는데 해보니 그쪽에 끼가 있더이다 ㅎ
    덩덩 덩더궁

  • 작성자 23.07.18 20:25

    헐~~ 마초 가이인 지존형이 안향련을 알 줄이야,,
    게다가 설장구까지 배우셨다니 대체 성님 관심 분야와 재능이 어디까지인지 감탄합니다.
    설마 뜨개질도 잘한다고 하지는 않겠지요.^^

  • 23.07.18 20:43

    @유현덕 뜨게질에 빵 터집니다
    유현덕님 다운 재치 ㅎ

  • 23.07.18 22:05

    @유현덕 예전에 뜨게질도 해봤구먼 ㅎㅎ

  • 23.07.18 19:19

    안향련 사랑도 좋지만..
    재주도 뛰어나지만
    유부남을 사랑한것은
    우리나라 정서상 그 당시에는
    더욱 뭇매 맞을것만 같습니다..

    국악에도 관심.유현덕님..
    책뿐만 아니라..다양한곳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분 같습니다
    배움을 -응원합니다

  • 작성자 23.07.18 20:28

    저도 하필 유부남을 사랑했을까에 늘 안타까움이 있답니다.
    그래서 국악계에서도 그녀의 죽음을 대놓고 애도하지 못했던 모양이구요.

    그녀의 도도한 예술혼 때문인지 아무리 돈 많은 남자라도 웬만해서는 상대를 안 했다고 하더이다.
    지인님의 따뜻한 응원과 모범 댓글에 무지 기쁘네요.ㅎ

  • 23.07.18 22:43

    @유현덕 이율배반적인 사랑..
    사람맘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그사람의 맘을 누구도..
    백분 이해하지 못할듯 싶어요
    나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듯
    재주와 재능이 아깝네요..

  • 작성자 23.07.18 23:32

    @칼라풀 칼라풀 님 사랑과 인생에 대해 좀 아는 분이시네요.^^
    맞습니다. 안향련과 그 화가 사이에는 깊은 사연이 있습니다.
    여기에 쓰기에는 넘 길어 생략했으나 언젠가 숨은 사연을 쓸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ㅎ

  • 23.07.18 19:28

    "기"가 극에 달하면 "예"에서 만나고 "예"가 극에 달하면 "도"에서 통한다~
    만화가 방학기 선생의 말씀 입니다 국악이든 양악이든 궁극은 소리샘의 통일이겠지요
    우리세대는 대체적으로 양악에 길들여져 있기에 국악이라면 다소 어색한면이 있기는 합니다만 참을성있게 듣다보면 지음의 경지에 다다를수 있겠지요
    하지만 난 너무 늦어버린듯 합니다 새롭게 깨달음 얻기에는 너무 많은 나이지요
    해서 국악과 친해지기 포기 합니다
    암튼 유비님
    여러면으로 심오 하십니다~

  • 작성자 23.07.18 20:30

    저도 정규교육을 받았다면 앙악에 더 관심이 많았을지도 모릅니다.
    양악도 오래 들으면 귀에서 꿀이 흐르듯 국악도 사랑으로 들으면 귀에서 단맛이 나네요.

    어쨌거나 함박산 님과 방학기 선생 만화와 연결이 되니 좋습니다.
    방학기 만화는 무협지의 통속함과 인간적 따뜻함이 조합되어 묘하게 마음을 움직이지요.
    함박산 님의 울림 있는 댓글에 공감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ㅎ

  • 23.07.18 19:46

    판소리 배우고싶네요

    대중음악에서도 판소리를 한 친구들이
    오래 성공을 한다죠

    우리가 잘아는 패티킴도 사실은
    판소리를 했었데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23.07.18 20:34

    지금이라도 늦지 않습니다.
    명창이 되기 위함보다 소릿길을 찾는 목구성을 다듬는 정도는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소릿길을 약간만 알아도 판소리 듣는 귀가 달라지네요.

    글구 조용필도 심수봉도 판소리를 했고 소리꾼 집안의 피가 흐른다고 하더이다.
    드가님, 평온한 밤 되세요.ㅎ

  • 23.07.18 20:26

    안 향련 판소리 국악인에 대한 자료 고맙습니다 ㆍ처음 접하는 이름이라 식견을 넓히는 시간이었습니다 ㆍ
    건강하십시요 ㆍ

  • 작성자 23.07.18 20:35

    추소리 님께서 안향련을 알게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소개할 사람과 노래는 많은데 시간이 없어 늘 제 마음이 아쉽답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ㅎ

  • 23.07.18 20:47

    그당시에는 획기적인 이슈가 되었겠어요
    유부남을 사랑한 재능 많은 그녀
    안타까운 삶이었네요
    안향련을 알 기회를 주시어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7.18 21:11

    그때 큰 이슈였다고 합니다.
    국악계의 유망주가 꽤 이름 있는 화가와 사랑에 빠져 자살을 했으니 얼마나 큰 화제였겠는지요.

    국악계에서는 쉬쉬했다는데 안향련의 재능이 아깝기는 했으나
    처자식 있는 남자를 사랑했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광대 기질 다분한 탁월한 재주꾼의 짧은 삶이 아쉬울 따름이네요.

  • 23.07.18 22:46

    제일 부러운게
    국악과 가야금 연주 잘 하는
    사람입니다

    술술 읽어내려 갈수 있게
    뜻깊고 재미있는글..

    즐감합니다
    편안밤 고운밤

  • 작성자 23.07.18 23:21

    다소 긴 글을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제일 부러운 게 소리 잘하는 사람과 가야금 연주가입니다.^^

    몇 년 드문드문 소리를 배웠다지만 저는 또랑목으로 겨우 흉내만 내는 정도네요.
    칼라풀 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ㅎ

  • 23.07.19 18:26

    애정 으로 인해 자살을 한것은
    자존감이 낮은듯 합니다
    이세상에 태어나서
    한번은 다 죽는데
    굳이
    미리 비관 자살 할건 없지요
    국악판소리 깊히 있고
    구성져서 한이 서린듯한 소리죠
    저는 크래식에 심취해서
    잘은 모르지만요

  • 작성자 23.07.19 21:23

    사랑이 얼마나 깊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어떻게 보면 자존감이 너무 강해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해 그런 선택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죽음과 바꿀 용기가 없는 사람은 예술을 하지 말라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기억도 있네요.
    제가 예술지상주의자이긴 해도 죽음과 바꾸지는 않을랍니다.
    리야님도 클래식과 오래오래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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