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호수가 사는 곳
기정수 님이 사시는 곳
천안땅을 밟았다.
친구라는 이유로
내가 꿀꿀할 때
함께 해준 고마움을
잊을 수 없기에
그냥저냥 따라갔다.
천안 서구에
큰댁이란 음식점에서
푸짐한 점심상으로 먹고
삼십여 명의 회원들이
전국적으로 모였는데
사회자에게 사랑들을 보낸다.
ㅡ마이크만 보이고 얼굴이 안 보인다ㅡ
ㅡ와~~ 양복 빼입고 왔다ㅡ
키가 작고 나이도 젊은 그러나 당당한 사회자에게 던지는 사랑의 농담에 싱긋이 웃는다.
그런데 완전 부산사투리가
가득 넘친다.
ㅡ씨끄럽소마..
저는 아들 하나 딸 하나
마누라 하나입니다.
아들은 며느리에게 뺏기고
딸은 사위에게 뺏기고
싸나운 마누라와 삽니다.ㅡ
폭소가 터진다...
60대 건전한 그들들이
움직이는 모습
남녀불문 봉사하는 모습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서울깍쟁이들 속에서
서울깍쟁이가 된 나는
가끔 멀미가 날 때가 있다.
자칭 타칭 가슴팍이 넓은
부산 마산사람들에게
바다처럼 툭 트이는
시원한 감동을 얻고 왔다.
달과 별이 보이는 앞마당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장작이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첫댓글 제고향이 부산입니다 그래서인지 ᆢ
성격이 시원하다 소리는 많이 듣습니다ᆢㅎ ㅎ
그런가 베여
부산사람들 의리가 있어요.ㅎ
와ㅡ
멋진시간이었네
부럽고마 ㅎㅎ
그러게 우연히 갔다가
웃음보따리 캐고 왔네
신정호수도 좀 걸었고
이런 카페에도 갔시유
좋은 분들과 아름다운 휠링 시간을 갖고 오셨군요 잘하셨씀니다
살아가면서 가끔은 그런 호사를 꼭 누리며 사시길 권해 드림니다
맞습니다.
바늘구멍처럼 속이 좁고 이기려고만 하는 사람들에게서 가끔 멀미가 나서 떠나있고 싶어요...신화님
반갑습니다. 천안 서북구 성정동에 있는 큰댁 한정식에 갔다 오셨군요. 가보지는 않았지만 위치는 압니다
신정호는 거의 매주 가보는 곳이죠. 호수주변 카페가 많고 둘레길을 잘만들어 놔서 산책하기 아주 좋습니다 ^^
그래요...
기정수님이 생각났지요.ㅎ
별꽃님 오랜 만이네요
훌쩍떠나 휠링잘하고 왔어요 걷기 역탐 와요 얼굴좀 봐요
고우신 산다래 선배님
잘 계시지요.
잊어버리시기전에 얼굴도장 찍어야 히는디...
역탐방에 가면 뵐 수 있나봅니다....
부산사람들이 좀 시끄러워서 그렇치
인정있고 의리있고 화끈하지요,
님의 구수하고 정겨운글에 동그라미를 표하며
늘 건강하시길 응원을 보냅니다.
오랫만에 뵙습니다.
부산사람들이 의리있고 인정스럽고 화끈하고 맞습디다.
감사합니다.
별꽃님~
전 고향은 울산이라도
고등학교는 부산에서 다녔네요
울산과 부산은 그게 그거지요
좋은 하루 보내셨군요
캠 파이어도 하고
맛난 점심도 드시고 ........
어제는 굿데이었으리라 믿습니다
바다를 좋아하시는
너그러우신 시인님
밤길에 시골길이 어둡고 구불구불하니
앞길 밝히며 큰길 까지 앞잡이 운전해주는 자상하고 친절한 행동들
아무데서나 못자는
서울 깍쟁이는 밤 11시 35분에 귀가했습니다요.ㅎ
천안 잘 다녀오셨
네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법도리님
그랬네유
따스한 봄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저는 강원도에 왔어요
아직은 봄은 저 먼곳에 있네요 멋진사람들과 함께 어 울림에 줄거운날 이군요
우와
안단테선배님
강원도 시원하죠?
지금 여긴 더워집니다.ㅎ
즐겁게 지내다 오세용
♡♡
별꽃님 글은 빠지지 않고 모두 읽고 있는 애독자임이 분명한데 댓글이 없어 서운하시기도 했었겠죠 ?
핑계도 변명도 있긴 하답니다. 코로나 땜시 어쩌다 만남의 취미방도 끊어지던차 얼마전 글담의 밤에서 반갑게 ....
이젠 별꽃님이 많이 활발해진것 같은 모습 보기좋습니다. 글도 잘쓰고 나들이 외출도 폭넓게 유머감각까정도.
어제 다녀 온 이야기 잘 보고 오랫만에 댓글로 인사드립니다.
컴사랑선배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지난 가을 우아한 모습으로 뵙고
같이 찍은 사진 키톡 배경에 간직했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봄날 되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서울 토박이 별꽃친구
늘 긍정 마인드로
자신이 설 자리를 분명하게
친구가 외출한 날은
무언가 얻어올 것같아
기다려저요.
전 수다쟁이지만
친구는 조용히 품위를 유지하며
삶방 주인공이시니
제 친구님이 자랑스럽네요.
애교스러움도
밉지 않으니 천상
여인이 모습이니라.ㅎ
친구는 서로 좋게 생각하고
곱게 바라보는 한 우정이 살아있나봅니다.
칭찬 고맙네요.
올봄도 아름답고 씩씩한 친구의 날이 되어요.
참 어젠가
여보라고
부르는 게 부럽다고 했지요.
건강하고 음식솜씨 좋고 나긋나긋한데 어디 여보라고 부를 사람이 없을까...ㅎㅎ
좋은 나들이 하셨네요.
혹시 제가 멀미나게 했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렇지야 않겠지만 매사 이겨야지요.
내가 이기는게 아니라 상식이 이겨야지요.
그렇지 않으면 멀미하게 되니까요.
선배님
멀미야 저의 약한 소화력 탓이지
제가 감히
어찌 선배님탓을 하겠습니까.
시간이 지나면 평화가 오더라고요.
맛난 저녁을 드시고
편안히 주무시길 빕니다...
@별꽃 제가 왜 별꽃님을 무어라 하겠어요?
정치권에서 사회에서 카페에서
일부 상식없는 자들이 이기려들어 어지러우니
그걸 탓하고
더불어 상식이 이기는 자가 되어야 멀미나지 않는다는 말을 한거지요.
맛난저녁 드시고 편안히 주무시고
내일도 해피데이하십시오.^^
ㅎㅎㅎㅎ
멘트가 재미있네요.
제 남편도 갈수록 사나워진다고 마누라가 무섭다네요.
저는 요로콤 대답했어요.
"나는 첩이 아닌 조강지처라서 권력이세다"ㅎㅎ
사랑에도 권력이 존재합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져줍니다.
그러게요
사명님
키도 자그마하고 다부진 65세
사회자란 남자가
ㅡ나는
아들 하나 딸 하나
(뭐 그건 다들 하는 소리인데 ) 마누라가 하나 있습니다.ㅡ
하는 바람에 전 쿡하고 웃었어요....
그럼요..조강지처의 권력이 쎄고말고요.
조강지처 버리면 남자는 하는 일이 다 망한다고 했을 정도로
만인이 인정해주었지요.
남편이 귀여운 사명님께 져주는 분이시군요.ㅎ
행복하고 즐거운 저녁시간이 되십시오...
낭만적이군요
저는 오늘 몸이 아파서 토하고
약사먹고 난리 였네요
배가 빵빵하니 왜이리 아픈지
모르갰어요
글 잘 보고 갑니다
차마두님
아프셨다니요.
배가 빵빵하다니요.
아픔만큼 서러운 일이 어딨는지요.
마음 편하게
몸 편하게
지내세요.
차마두님
응원합니다.
별꽃님~
여행은 즐겁습니다.
멀미를 하는군요.
여러 사람과 어우러저
서로의 독특한 말솜씨도
듣기 좋아 합답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맞습니다. 샛별사랑님
여자들이 밖으로만 나오면 즐겁다고 해요.
전 오늘은 선배님처럼
밑반찬이나 만둘어볼까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