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을 떠난지 한 달이 되어가네요...시간이 지날수록 남광교회와 청년들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갑니다.
지금 신혼살림을 시댁인 일원동에 차리고 개포감리교회를 출석하고 있어요..시부모님이 권사로 섬기고 계십니다.
처음엔 바쁘게 적응하느라 잘 몰랐는데...오늘 아침 유난히 남광이 그리워집니다.
항상 나를 일으켜세워주던 청년예배,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겁게 연습하던 성가대 연습시간, 오며가며 반갑게 인사하던 청년들, 울 또래, 함께 중보하던 동역자 성희, 영숙, 경숙언니, 선교팀 귀염둥이 솔이, 지혜, 나라, 주영, 용진이...박목사님, 토욜마다 함께 기도하며 준비했던 네팔선교...모두모두 그립기만 합니다. 다시는 올 수 없는 시절이군요...
저의 청년시절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소중한 남광청년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떠나고 나서야 더욱 절실히 깨닫습니다.
청년시절을 지나고 있고, 청년부에 있는 여러분~정말 소중한 때랍니다. 지나고 나면 오지 못 할 그 시절 마음껏 그 안에서 누리고 하나님을 경험하고 성장하며 좋은 동역자들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래요~평생 귀한 자산이 될거예요...
잘 지내구요~~많이 보고싶은 날 청년예배 한 번 찾아갈께요~~^^
첫댓글 언니~ 건강하시죠?? 언니랑 영종오빠...정말~ 보구싶어요. 네팔영상을 볼때마다 준비하던모습들..네팔의모습들..너무나~그립답니다~^^;;
그려 그려 유종의 미를 거두어 너무 좋아요...
깨가 쏟아지남? 여러가지 부담스럽고 힘들때 많을 텐데.. 사랑으로 잘 어울리고, 교회에서도 많은 사람의 사랑받는 윤정이겠지? 니 써놓은글을 보니 옛적 생각난다... 우리에게 남광교회가, 특별히 청년회가 차지하는 그 소중함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