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신화는 대부분 그리스 로마 신화만 많이 접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오리온 자리에 대한 신화가 있어 옮겨보았습니다.
삼왕성( 세쌍둥이 형제 )
겨울철 밤하늘에 유난히 빛나는 별이 있다. 그중 오리온(Orion) 별자리가 유명하다. 그 안에 나란히 있는 별은 삼왕성(三王星), 삼태성(三台星) 또는 세장군별이라 한다.
오리온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로 힘센 사냥꾼이라 한다.
◐ 삼왕성(三王星, 삼태성, 三台星)은 나란히 늘어선 세 별 민타카(맏이별), 알닐람(둘째별), 알니탁(막내별)을 말하며 사냥꾼의 허리띠(Orion's Belt)라고 불린다. .
◐ 맏이별 민타카(Mintka)는 915광년(?) 떨어져 있고 태양보다 9만배 밝다하며, 실제는 두개의 별이라한다. 둘째별 알닐람(Alnilam)은 약 1340광년 떨어져 있으며 태양보다 37만 5천배 밝다 한다. 막내(셋째)별 알니탁(Alnitak)은 지구에서 736광년 떨어져 있다하며, 태양보다 10만배 밝다 한다.
옛날 백두산 근처에 검은 용못이 있었다. 그 근처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마을에 어느 여인네가 유복자로 세 쌍둥이를 낳아 길렀다. 세상을 살아 가면서 어떨지 몰라 어린이들이 여덟살이 되자 어머니는 각자 세상에 나가 재주를 익혀오라며, 10년 후 만나기로 하고 집을 떠나서 각자 여행을 보났다. 맏이는 돛자리 방석에 앉아 한번 손뼉치면 구만리를 날 수 있는 재주를 익혔다. 둘째는 한 눈을 감으면 다른 눈으로 세싱을 손바닥 눈금을 보듯이 구만리도 불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막내는 무예를 익혀 칼로 싸울 때는 번개가 치고, 멀리 날아가는 새의 눈도 화살로 맞출 수 있는 재주를 익혀 무예가 출중했다.
10년 후 집에 돌아온 세쌍둥이들은 예전 처럼 어머니를 모시고 농사 지었다. 어느날 갑자기 비바람이 세차게 불고 흙비와 모래와 자갈이 날리더니 해가 없지고 암흑세계가 되었다. 동내 노인들은 하늘의 큰 개가 해를 삼켰으나 뜨거워 토해낼거라고 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해는 나타나지 않았다. 밤에는 맹수들의 울부짓는 울음소리 때문에 사람들은 공포에 질렸다. 맏이가 스승님을 찾아가 여쭈어 본 즉, 검은 용못에 살던 검은 용 두 마리가 하늘에 올라가 그 중 암컷이 해를 삼켰다고 알려주었다. 세형제 쌍둥이들은 함께 맏이 돛자리를 타고 하늘에 올라가 둘째가 보니 몇 만리 떨어진 세상 끝에서 두 마리 용이 희롱하며 놀고 있었다. 셋째(막내)가 칼로 번개를 치면서 용과 싸우다 활을 들어 배를 쏘니 해를 토해내고 검은 용못에 들어가려다 잘못하여 산기슭에 부딪쳐 죽었다. 수컷 용은 검은 용못에 들어가 안 나왔다.
어머니는 용들을 다 잡았느나고 물었다. 세쌍둥이들은 한마리를 못잡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면 언제 나올지 모르니 하늘에 올라가 지키고 있으라고 말하여, 세쌍둥이들은 하늘에 올라가서 사냥꾼별(오리온) 안에 있는 삼왕성(삼태성)이 되었다 한다.
출처;http://blog.daum.net/hehrjj/67
첫댓글 아하~감사합니다 각각의 별들도 사연이 많아요...().
감사합니다.
공부하고 갑니다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