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암 제358차 정기산행 하동 쌍계사.
◈산행일시: 2023년04월02일(일)
◈산 행 지: 하동 쌍계사 벚꽃 십리길 트레킹.
◈참 가 비: 30,000원.
◈출발시간: (7시월드컵주차장) (20분문예후문) (30분북부경찰서) (40분문흥현대)
◈산행A코스 : 화걔장터주차장 ~ 하동 벚꽃 십리길 약 6km ~쌍계사 ~ 화개장터주차장 (원점회귀 코스) [왕복12km 5시간]
◈산행B코스 : 각자 알아서 자유로운 트레킹 입니다.
◈산행C코스 :이창수 운행이사님과 함께라면 나는 신나는관광코스 [나라관광]
◈산행준비물: 돋자리깔판, 점심도시락, 새참, 간식, 생수, 산행장비,(모자,스틱,선크림,예비옷 등)
◈협조사항: 카페댓글 전화 문자 예약을 받고 있으니 닉네임이나 가급적 실명으로 예약 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지사항: 산행계획은 당일 기상악화나 특별한 사유발생시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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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소개
이 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들어가는 6㎞의 구간으로, 섬진강과 합류하는 화개동천을 따라 50~100년 수령을 자랑하는 1,2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도로 양편에서 자라 하얀 벚꽃터널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쌍계사 벚꽃길은 둘이 가야 보이는 길, 왼쪽 밑동 오른쪽 뿌리 보듬어 마주 잡고 갈 때는 두 갈래 길, 올 때는 한 줄기 길, 꽃 피고 지는 봄날 몇 해를 기다렸다 은밀히 눈 맞추며 한 생을 꿈꾸는 길. 쌍계사 십 리 벚꽃길은 함부로 가지 말아야 한다. 혼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것도 밤에는 절대로 안 된다. ‘흩날리는 별빛 아래 꽃잎 가득 쏟아지고/ 두 줄기 강물 따라 은하가 흐르는’ 길을 어떻게 감당한단 말인가. ‘낮 동안 물든 꽃잎 연분홍 하늘색이/ 달빛에 몸을 열고 구름 사이 설레는’ 그 길을 차마 혼자 가서는 안 된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그 위험한(?) 길을 그래도 꼭 걸어보고 싶거들랑 마음에 새겨 둔 사람과 두 손을 꼭 잡고 가야 한다. 그렇게 ‘왼쪽 밑동 오른쪽 뿌리 보듬어 마주 잡고’ 가다 보면 ‘갈 때는 두 갈래 길’이 ‘올 때는 한 줄기 길’로 변한다. 젊은 연인이 이 길을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서 ‘혼례길목’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그래서 쌍계사 십 리 벚꽃 길은 ‘꽃 피고 지는 봄날 몇 해를 기다렸다/ 은밀히 눈 맞추며 한 생을 꿈꾸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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