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을 각 헐리웃의 거장감독들이 만든다면 이렇게 될것이다. 라는 글을
보고 생각나서 써보았습니다. 이런 상상은 하면 할수록 즐거울것 같네요.
1.피터잭슨
대표작: 반지의 제왕시리즈,고무인간의 최후,데드얼라이브등등
일단 대작은 기본이 세편이라고 선언! 한번에 시리즈 모두 제작한다. 영화의 내용..
끔찍하게 문드러진 시체의 배 속에서 기어나오는 아기 "가츠!!" 수위는 넘지않으면서
충격적이고 적나라한 오프닝과 함께 영화는 시작된다. 그 뒤 가츠는 온갖 역경을 딛고 매의 단에 가입하여 몇번의 전투를 겪으며 코르커스를 제외한 단장 그리피스와 매의단의 깊은 신뢰를 얻어낸다. 초중반까지는 매의단과 가츠의 우정과 코르커스의 이중적인 시기와 질투(그리피스가 볼때는 착한녀석인듯 없을때는 악하게 나오는)로 내용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후반 영화의 최대하이라이트인 보스콘장군과의 돌레이성 전투가 시작되고
게논왕의 속에 잠재된 색령마귀의 조종으로 매의 단을 종종 위기에 빠뜨려놓는다.
영화의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돌레이성 전투씬의 광대한 특수효과이며 게논왕의 안에 잠들
어있던 색령마귀가 뛰쳐나와 오크와 트롤들을 뿜어내어 벌어지는 사투가 일품이다.
하나의 오점이 있다면 돌로레이성 전투가 끝나고 그리피스가 샬로트공주와 결혼하여 왕이
되고 가츠와 캐스커가 결혼하며 쥬도와 코르커스가 창업을 하며 가스통이 시골에 가서 장사
하는 것까지 다 보여주며 사골국물까지 진득하게 우려먹는 결말탓에 약간 지리해진다는 점이라 할수 있겠다.
감상 point:젊었을적 강도높은 고어영화 제작하기로 유명했던 피터잭슨..! 이 작품에서도 그의 실력을 십분발휘하여 가츠의 드래곤슬레이어가 작렬하며 사지가 터지는 장면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강렬하면서도 가슴 후련한 통쾌함을 자아낸다.
가츠는 언제나 또래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홀로 책만 읽는 네성적인 공부벌레다. 평상시와 같이 아버지의 서재에서 책을 읽던 가츠 오래되어 보이는 고서를 발견한다. 그곳에 적힌 의미불명의문자들...가츠는 장난삼아 문자들을 주문처럼 읽어본다.. 앗!! 그러자!! 가츠는 어느순간 오래된 중세시대로 오게되었다. 처음에는 당황하여 갈피를 못잡지만 마침 지나가던 매의 단이라는 또래의 집단들과 만나게 되고 골목대장 그리피스와 함께 아돈이라는 멍청한 악당들을 골려주며 우정을 돈독히 한다. 끝으로 낡은 책을 다시 발견하여 집으로 돌아온 가츠는 더이상 외롭고 네성적인 아이가 아니었다. 이 영화는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성장영화이며 큰 감동을 준다.
감상point: 주말시간대를 이용하여 온 가족과 함께 보면 재미가 두배된다.
주연배우: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츠) 톰 행크스(아버지) 톰 크루즈(형)
3.스탠리 큐브릭
대표작:샤이닝.시계 태엽 오렌지.2001스페이스 오디세이.와이즈 와이드 셧
이 영화의 진정한 주연은 가츠가 아닌 그리피스이다. 그는 꿈을 위해서라면 소중한 동료라도 악마에게 팔아버리고 양심에 가책을 티끌조차 느끼지않는 철면피이다. 영화의 시작이자 중요한 전환기가 되는 식의 날에서 베르디의 레퀴엠이 울려퍼지며 가츠와 동료들을 지옥으로 내던지는 그리피스의 표정은 지옥의 사탄과도 같은 사악함이 깃들어져 있었다 그 와중에도 가츠와 캐스커 리케르트만은 겨우 살아남아 복수를 다짐한다. 그리고 영화 최고 하이라이트이자 주제가 되는 후반.. 그리피스는 살아남은 가츠일행에게 처절하게 복수당하고 비참한 몰골이 된 그를 고드핸드들마저 등을 돌린다. 그가 했던만큼 또 다시 돌아온 악행에 그리피스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감상point:스탠리 큐브릭의 놀라운 카메라워크와 연출력은 눈을 즐겁게 해준다.
배우들의 정말 마약한것 같은 미친놈연기는 가히 예술... 가츠역의 잭 니콜슨은 마음에
들때까지 백번이고 천번이고 NG를 내며 촬영했다고...
주연배우: 젊은 시절의 말콤 맥도웰(그리피스) 잭 니콜슨(가츠)
두 카리스마배우의 격돌..!!
4.폴 버호벤
대표작:로보캅.원초적 본능.토탈리콜.스타쉽 트루퍼스
개미떼같이 밀려드는 보스콘장군의 병사들. 돌로레이전투에서 고전중인 매의 단은
점점 아래의 병사들 부터 시작하여 이 전투에 대해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기어코는 일개병사따위가 단장에게 반항까지하고 걷잡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데..
그러던 중 지난번 전쟁때의 상처로 누워지내던 가츠가 자리에서 일어나고 가히 매의단
최고의 영웅이 부활하게 된다. 가츠는 몸소 적진 깊숙히 뛰어들어 적들을 교란시키고
병사들은 사기가 올라 그 뒤를 따른다. 그리피스는 웬지 병사들의 신임을 한몸에 받는
가츠에게 질투심이 끓어오르고.. 캐스커는 그런 가츠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피스와 가츠
와의 숨막히는 심리전과 코르커스의 음모.. 캐스커의 전라 노출씬이 압권인 영화!!
감상point: 가츠와 캐스커의 배드씬과 몇 조를 쏟아부은 특수효과는 가히 일품!
주연배우: 아놀드 슈왈 제네거(가츠) 마이클 더글라스(그리피스) 샤론스톤(캐스커)
5.팀 버튼
대표작: 배트맨.가위손.크리스마스의 악몽.슬리피 할로우.화성침공
주인공은 파크. 언제나 같은 요정들과는 어울리지못하여 인간들과 지내는 파크는 어느날
고독한 영웅 가츠를 만난다. 서로 같은 처지임을 단박에 알아차린 둘은 서로 친하게
지내며 각자의 아픔을 도듬어 주게 된다. 그러나 낙인이 찍힌 가츠는 날마다 괴물들과의 사투를 벌여야했고 파크가 위험에 빠질것을 우려하여 일부러 파크를 떼어놓고 길을 재촉한다. 혼자 남게 된 파크는 엔조이 익사이팅거리며 다가오는 와이얼드에게 그만 납치되어 버리고 와이얼드는 파크를 볼모로 잡아 가츠를 위협하려 하지만 가츠는 손쉽게 파크를 구출하고 와이얼드를 처벌할수 있었다. 하지만 구출해논 파크가 적반하장으로 왜 이제야 왔느냐며 화를
내었고 날 왜 버리고 갔느냐며 깊은 낭떠러지 속으로 몸을 내던진다. 그 후 그 낭떠러지에서 소원을 빌면 애를 낳게 해준다는 요정신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가츠는 그 후로도 악의 무리를 소탕하며 마을의 안전을 지킨다.
감상point: 그림같은 요정의 나라와 가츠가 사는 마을의 풍경과 괴기스러운
외모의 조연 캐릭터들의 맛깔스런 연기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주연배우: 조니 뎁(가츠) 대니 엘프먼(파크:목소리연기)
6.구로자와 아키라
대표작: 카게무샤.7인의 사무라이.라쇼몽.란
매일 밥을 굻는 백성들 지도자들의 횡포아래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그런 어려운 실정에 나타난 구세주 매의 단!! 단장 그리피스를 축으로 돌격대장 가츠
각 부대의 대장 캐스커.쥬도.피핀.리케르트.코르커스등등은 각자의 맡은 임무를 수행하며
돌로레이 전투에 심기일전한다. 온갖 전략과 전술을 총 동원하여 심리전을 펼치는데
한 부대를 소멸시킬때마다 그리피스는 큰 종이를 꺼내어 점 하나를 근엄한 모습으로 찍는다.
전쟁통에 쥬도.피핀.코르커스등을 잃게 되지만 이어진 마지막 전투에서 보스콘장군을 무너뜨리고 그 끝을 고한다. 게논왕을 처벌하고 그의 식량창고를 털어 백성에게 나눠준뒤 그들
매의 단은 홀연히 어디론가 떠난다... 빠라빰바바...
감상point: 그 어떤 요즘 영화보다 훨씬 현실적인 영화이다. 식량을 부여받은 백성들은
언제 전쟁이 일어났느냐며 평상시의 모습을 갖춘다. 그들 군대보다 강한 적응력을 보여주며
민초의 힘에 대해서 일깨워준다.
주연배우: 토시로 미푸네(가츠) 시무로 다케시(그리피스)
7.미이케 다케시
대표작:이치더킬러.착신아리.오디션
영화의 초점은 식의 날후 가츠에게 낙인이 찍히고 나서부터 시작한다.
가츠는 그리피스에게 복수할 날만을 기다리며 고독과 싸우고 밤에는 괴물들을 베며
집념을 불태운다. 하지만 그의 내면 깊숙히 잠재되어있는 파괴본능은 그리피스에 대한
분노라고 변명하며 그의 심장을 갉아먹는다. 점점 타락해져가는 가츠와 간간이 나타나는
그리피스의 환영.. 식의 날은 환상이었을까? 그리피스는 실존인물이긴 한걸까?
왜 이런 의문이 생긴걸까? 밤마다 나타나는 괴물들이 그리피스의 존재를 확인시켜주지
않는가... 영화는 계속 미궁속으로 빠져들며 결국에는 그리피스가 자신의 내면에 잠재되
있는 악의 본능임을 깨달은채 자신의 몸을 드래곤 슬레이어로 토막내며 영화는 종결된다.
감상point: 미이케 다케시의 비주류적이지만 감각적인 영상과 무거운 주제의식이 드러난다.
첫댓글 갠적으로 아무리 잘만든다해도 원작 느낌을 살려낼수있을지....^^;;;
스티븐스필버그:죠스도있다아닌가? 또 우주전쟁
스티븐스필버그:베르세르크꺼--글봤는데 그렇게만들면 인기못끌꺼같음
아무리 잘만들어도 실망할듯~~ㅋㅋ
영화보단 거액의 장편 드라마는 어떨까요??
피핀은 누가해! and 그리피스는!!...
진짜캐릭터하고 비슷한분들은 60억명중에 한명이라도없을까요? 그리고영화만든다면~몸을배면 피가쫙나오게--사도도 실제처럼...그래픽은별로--그게괴물이라도--사람얼굴이랑 섞여있으니--
어째 북두신권을 영화화 한게 생각이 나냥 푸허허허
그냥 애니가 낫다
아놀드가 최고네. 아니면 크로캅이 가츠역.. ㅋㅋㅋ
피핀 강호동 그리피스 강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