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모든것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온지도 벌써 1달 보름이 지났군요.
정말 국가 재산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온 정열을 쏟은 상태라 아쉬움이 가슴 가득합니다.
1월 28일 그아쉬움을 뒤로하고 의정부에서 이사온지 얼마 안되는 별내동으로 무거운 발걸음으로 귀가하였습니다.
2년여를 목숨바쳐 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인생 마지막 일터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던 일이라
마음의 상처가 깊었나 봅니다.
2월9일
강호에 쟁쟁한 산우들과의 만남속에 정겨운 산행 이야기는 2년여 활동을 못하였던 산행에 대한 욕망이 불끈 솟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귀가한지 얼마 안된 시간에 여러 산우들의 모임이 있어 참석한것이 객지 생활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모임 전주에 지역 한바퀴 돌고(약3시간) 다음날 축구를 25분씩 4게임을 한후 에 발생한 무릅 통증은
지금 이시간에도 나의 활동을 멈추게 하고 있습니다.
2월16일
정형외과 엑스레이 진찰 결과는 전혀 이상 없다는 소견으로 소염제와 진통제를 조제 해 주더군요.
한 10흘 복용하니 좀 편해지는 느낌으로 불암산 도전이 이루어 졌습니다.
사실 도전이라하기에는 2006년 이후로는 가보지를 않아 그냥 불암사 정도만 다녀오자 하고 움직였으나
불암사에서 깔딱 고개가 800미터도 안된것을 알고 깔딱고개만 올라가서 서울여대로 내려오자하고 올라간것이
깔딱고개에서 정상이 400미터밖에 안되 그냥 올라 간것입니다.
절때로 산행 생각없이 간것이 덕릉고개로 내려온 결과가 된것이지요.
특히 무릅에는 전혀 이상없이 편안한 기분과 오랜만에 땀을 흘려 뿌듯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사람의 욕심으로 그주에 또 볼을 차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사실 축구회 회원들로부터 회갑 기념 축구화 선물을 받았으니 더더욱 안 찰수가 없어 두게임만 찿습니다.
그리고 3월11일 이번에는 수락산 내원암 정도를 다녀와야겠다하고 터벅터벅 올라가 봅니다.
여기서도 내원암까지 가니 정상까찌 660미터 에라이 올라가자 하고 간만에 수락 산까지 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려가는 코스가 4키로정도 좀 빢세게 하산을 하였습니다.
그러니 아니나다를까, 다시 통증이 도져 다른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으니 뭐라고 얘기하는지를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하다가 무조건 MRI를 찍어야 상세한 결과를 알수 있다고 하더군요.
당근 MRI 직어보면 정확한 상태를 인지 하겠지만 당장 걷지 못할 정도도 아닌데 생각하고 처방약만 복용을 일주일 하니 다시 좋아 지더군여. 글고 저번주 괜찮다고 생각하고 또 볼을 차니 이번에는 처음 통증보다 깊은 통증이 발생 하더군요.
하여 오늘 마지막으로 또 다른 정형외과 방문하여 처방을 받고 왔습니다.
2년여 쉬지않고 일만한 결과는 온몸에 통증 침침한 눈으로 이제 갈곳은 하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하여 오늘 정형외과, 안과, 치과(친구넘이 회갑기념 파티하자 하여 고기먹다가 젓가락을 씹은결과)세군데를 다녀왔습니다.
지금 내몸의 상태는 왼똑 어깨 통증, 허리통증, 왼무릅통증, 왼쪽눈은 추운곳에 가면 눈물이 흘려 앞이 안보일 정도입니다.
그래도 부산 떠나올때 축구회 와 동명문화재단고문이신분이 그동안 수고했다고 좋은 글을 선물 하셨습니다.
마누라님이 3월 한달을 회갑 기념으로 임시공휴일 지정 해 주셔서 음주가무로 바쁘게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 언제나 산에 갈수 있을랑가~~~~

2월9일 모임

별내동에서 바라본 불암산

축구회 회원으로부터의 회갑 선물

불암사

꼭 무너질것 같은 예감






그저 바라만 볼수밖에 없는 북한산

2006년에 공사할때 가보고 처음 올라가본 불암산 정상 데크계단. 아찔 하더군여~~




쥐바위

2년여만에 처음 밟아보는 눈길 ㅎㅎ

덕능고개쪽은 계단 공사중



수락산 내원암 가는 계단 예전 그대로입니다.


내원암






동네와서 부대찌게로 한잔

친구와 회갑 기념파티

사랑하는이에게.swf
첫댓글 하튼 현재 몸상태가 아슬아슬 하시단 만씀...잘 챙기셔서 산행도 축구도 쭈욱 하시믄 좋겠네요
일단 운동은 쉬어야겠습니다.
MRI 한번 찍어봐요...
넵! 오늘 의사도 이번에 약먹고도 계속그러면 찍어 보자 하더군여. 뭐 반월 연골인가가 찢어 졌을수도 있다며....
절절한 이야기는 잘 보고,공감합니다.의외로 진단은 간단하고,치료도 간단합니다.일단 쉬시면서,약을 드시고,경과를 보셔야겠습니다.제가 정형외과 개원의라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제 전화번호는 010-6426-8060입니다.
그나이에 몬 축구...
무릅 다치기전 부산에서는 대표로 뛰기로 했답니다.
지금 회룡에서도 주전급입니다용~~~
믿거나 말그나@@@@@
살기좋은 신도시 별내로 가셨구나.
연골사건은 서산의 명의 덩달박사님에게 한번 맡겨 보심이 좋겠다 싶은데요.
박사님으로부터는 어제 확실한 치료법을 전달 받았습니다.
별내 예전 어릴때 천렵 다니던곳인데 여기서 생을 마감 할것 같습니다.
기획 도시로 마을이 평화롭습니다~~~
언제 불암사로 하산하시면 좋은 음식으로 대접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볼차는걸 좋아하는 저로써 공감이 가는 마음입니다
과한건 부족한만 못할때가 있다하니 건강관리 잘하시어 볼차는것도 산행도 즐겨하시길 응원합니다
넵, 볼찰려고 산가고 산가려고 볼찬넘입니다.
감사합니다~~~
무릎을 다치셨군요, 축구는 좀 과격할 때가 있어 이제 연세도 연세이니만치,
축구는 그만 두시고 치료에 전념하시고, 좋아지시면 같이 산에나 천천히 다니시죠..........
글쎄나 말입니다.
나름 무릅 만큼은 자신을 했는데~~~~
여러 방법을 쓰고 있으니 곧 나아지겠지요!
감사합니다.!
오랜 세월 해오신 것 같은 축구를 그만 하란 것은 좀 그러쿠
이참에 포지션을 골키퍼 아니면 감독으로 이동하심이 ㅎㅎ
그게 잘 안되더군요~
아직 펄떡펄떡 뛰고 땀이 풀풀 나야 운동한것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