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장 같은 시원함이 더욱 간절해지는 계절, 파란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도 좋지만 좀 더 색다른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물놀이의 천국 ‘워터파크’ 가 제격이다. 파도가 넘실대는 실제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파도풀에, 스릴 높은 슬라이드와 스파, 흥겨운 이벤트까지 펼쳐내는 워터파크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좋아해 비용 부담 없이 바캉스 기분을 내는데 이 만한 곳도 없다. 물벼락도 반가운 워터파크로의 피서. 상상 이상의 스릴과 판타지, 즐거움과 만나게 된다.
카리브해 연안의 정열과 문화 가득
- 경기 용인 캐리비안 베이
- 말이 필요 없는 국내 초대형, 최고의 워터파크. 올해 개장 이후 처음으로 ‘카리브 페스타’ 축제를 연다. 하바나뮤직타임을 비롯해, 카리브 원주민들의 전통공연인 트로피카나 쇼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올해에는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위해 각종 편의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라커룸의 공간 확장을 들 수 있다. 실외 라커동을 기존의 3개 층에서 4개 층으로 늘렸다. 물놀이시설도 새로 단장했다. 실내외에 있는 5개 코스의 슬라이드에서 1·2인이 사용하는 튜브와 와일드 리버 튜브를 교체하거나 개선해 안전을 강화했다.
국내 최초 쓰나미 슬라이드
- 충남 천안 테딘워터파크
-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테딘 워터파크는 테디베어를 가족으로 재구성한 ‘테딘 패밀리’ 와 함께 7개의 황금 호두를 찾아 떠나는 환상과 모험의 스토리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색다른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테마파크의 백미는 무엇보다도 짜릿한 어트랙션.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쓰나미 슬라이드’ 는 전용튜브를 이용해 부채모양의 급경사면을 따라 떨어지면서 스릴감을, 다시 블랙홀 슬라이드를 지나면서 공포감을 맛봄에 따라 한 어트랙션에서 2가지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최장의 와일드 익스트림리버도 테딘워터파크의 자랑거리다.
해변에서의 여유, 다이나믹한 스릴
- 충남 보령 레그랜드 펀비치
- 대천 레그랜드 펀비치는 넓게 펼쳐진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뿐 아니라 다양한 워터파크 시설로 독특한 재미와 즐거움까지 맛볼 수 있다. 특히 아시아 최초 스탠드업 플로라우더, 국내 최장 길이의 토렌트리버를 비롯해 허리케인, 블랙홀 등이 있어 다이내믹한 스릴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인체 경락에 따라 14가지 다양한 수압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 라쿠아와 바다 속 해저세계를 꾸며놓은 패밀리스파 마린, 그리고 산소방과 황토숯방 등으로 구성된 찜질방도 눈길을 끈다.
롤러코스터형 워터슬라이스로 짜릿
- 강원 평창 블루캐니언
- 깊고 푸른 지중해풍의 고품격 물놀이 공간을 테마로 국내 최초의 업힐형 슬라이드와 국내 최장, 최대 폭의 훼미리 슬라이드 도입한 블루캐니언. 그 중 최고의 인기 시설 ‘업힐 슬라이드’ 는 롤러코스터형 워터슬라이드로 건물 5층 높이에서 험준한 곡선 140m를 오르내리며 1, 2인용 튜브를 타고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블루캐니언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마사지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기는 마사지 서비스는 해외 고급 휴양 리조트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대관령이 품은 친환경 놀이시설
- 강원 횡성 피크아일랜드
- 대관령의 맑고 깨끗한 1급수의 물로 매일 채워지는 용평리조트의 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 6개의 인공조파 장치가 만들어내는 파도풀의 강력한 파도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재미와 스릴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환상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스페이스볼 슬라이드는 짜릿한 스릴감을 맛볼 수 있고 북유럽의 겨울풍광으로 꾸며진 유수풀 등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나 친환경 리조트 지향으로 에코백 사용, 맨발 숲 체험, 산림욕 걷기, 숲 해설등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몬스터 블라스터 VS 슈퍼부메랑고
- 강원 홍천 오션월드
- 이집트의 사막과 오아시스를 테마로 삼은 ‘오션월드’. 2.4m 높이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서핑 마운트’ 와 300m 길이 워터슬라이드 ‘몬스터 블라스터’ 를 비롯해 68도 경사면의 무중력 체험 슬라이드 ‘슈퍼 부메랑고’ , 6t 물벼락이 쏟아지는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돋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용문역에서 매일 30분 간격으로 무료셔틀을 운영해 접근성이 좋아졌다. 그 외에 게릴라 이벤트, 실내 아쿠아로빅 강습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이 마음 사로잡는 아쿠아플레이
- 경남 양산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
- 부산 경남 최대의 물놀이 시설인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 올해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시설 등을 대폭 확충했다. 먼저 레저풀, 해적선 슬라이드 등 아기자기한 시설로 꾸며진 ‘아쿠아플레이’ 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아쿠아환타지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파도풀과 휴식공간인 방갈로도 크게 넓어졌다. 이외에도 급류에 떠밀려 내려가는 스릴과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토렌토 리버, 슬라이드, 스피드 슬라이드, 소용돌이처럼 미끄러져 내려가는 프로 보울 슬라이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실내워터파크 등도 새로 보강됐다.
실내에 흐르는 거대한 바다와 파도
- 제주 워터월드
- 제주 최초의 물놀이 테마공원인 ‘워터월드’ 는 실내 물놀이 시설로는 전국 최대규모. 워터월드의 중앙에는 실제 바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기압력으로 인공적인 파도효과를 내는 파도풀과 바데탕이 있으며 그 주위를 200m 되는 유스풀이 감싸 안고 있다. 특히나 최고 파도높이 1.5m의 8가지 종류의 파도로 구성돼 1200여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다. 6살 미만의 어린이 전용 물놀이 시설인 키즈풀도 있어 가족들이 동시에 즐기기에 좋다. 그 외에도 슬라이드 시설인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레드드래곤과 맨몸으로 내려오는 블루드래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