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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까페.. 넘 좋은것 같습니다.
뭐..실은 가입한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여러 분들의 훌륭한 정보 덕분에 아주 신속하게
여행의 골지라 할 수 있는 항공권 예약과 유렐 구입등은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일정도 착착 짜였고...
이제 기말 논문 준비와 시험만 남았군요~~(학생이다 보니 은근 시간에 쫓깁니다..^^)
제가 떠나는 날짜는 6월 말이고.. 약 25일간 여행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물론 유럽에 여러번 다녀오신 베테랑분도 있겠지만
여행사를 통하지않고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
넘 막막하실 것 같아서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그간 제가 준비한 것들을 써봅니당~
저는 여자친구랑 둘이 가기로 했구요..
대학원에 다니는 적지 않은(?) 나이의 학생입니다.
캐리어 끌고 여행하기로 했고 넘 꼬질꼬질하게 다니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니깐 우리는 적당히 놀고 쉬면서
여러나라를 말그대로 관광할 예정이고
돈은 아끼되 차림새는 말끔히해서 이쁜 사진을 잔뜩 찍을 계획이란 말입니당
요걸 전제로 하고 여행준비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같이 가는 친구는 아주 절친한 친구인데 여행 준비부터 좀 잡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준비하면서 아주 설레고 있고..그간의 감정을 털어버려 좀 홀가분하지요..
일단 여행 가시는 분들...
모두 아시는 기초 정보겠지만 아는 것이 힘!! 이기에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1. 여권 만들기
여행을 가려면 여권부터 만들어야 하졍~ 여권은 국외에서 주민등록증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넘 상식인가요?)
암튼 여권은 구청에서 만들수 있는데 모든 구청이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구요
여권만드는 장소 네이버~(여긴 다음이라고 해야 겠군여)에게 물어보면 소상히 알려줍니다.
서울은 강남구청, 구로구청, 노원, 동대문, 마포, 서초, 성동, 송파, 영등포, 종로 구청에서
만들어 줍니당~(지방은 시청이나 도청에서 만들어 주니 참고하세용)
마포구청에서 아주 빠르게 만들어줬다는 사람이 있으니 시일이 촉박하신 분 참고하시구요
전 영등포구청에서 만들었는데 2주정도 기다린 것 같네용..
갈때 본적이랑 그런거 알아야하고 주민등록증 가져 가세요
기초적인 정보는 아시니깐 넘어가구요..
문제는 여권사진인데... 요거 이쁘게 찍기 아주 힘듭니다.
어차피 수정도 안되고 연예인이 아닌 이상 여권 사진이 유출될 위험도 없고 그래서
그냥 동네에서 싸게 찍었습니다.
그래도 막상 여권에 못생긴 사진 받으니 우울하더군여
흰 옷 안되구요..머리 귀 뒤로 넘겨서 귀가 나오게 해야 합니다.
아자씨가 알아서 잘 찍어주겠지만
정말 이쁘게 나오기 힘들더군요..
넘 정색을 하고 찍으면 무서우니 눈웃음으로 선한 눈 만들어서 찍으세요
이 드러내면 안되니 그냥 눈으로만....
암튼.. 나머지는 상세히 쓰면 잔소리 같아서 걍 넘어가겠습니다.
참! 전 5만 5천원주고 10년짜리 만들었어용..
2. 일정 짜기
먼저 유럽 지도가 필요합니다.
전 유럽 백배 즐기기 샀는데 상당히 잘 써져 있구요..
안에 지도가 있습니다.
mingming님의 글에 의하면 이지유럽은 교통편이,
백배 즐기기는 지역 정보가 잘 나왔다고 하시니 고려해서 구입하세요
책가격은 만9천원이구요 친구랑 반반씩 부담해서 샀어용..
먼저 지도를 좍~ 펼쳐서
동유럽을 갈지, 서유럽을 갈지 아님 북유럽을 갈지 대강 정하시구요
인, 아웃하는 도시를 정해서 그것을 중심으로 루트를 짜야합니다
친구랑 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꼭 가고 싶은데
영국도 가고 바르셀로나도 가려니 오스트리아나 독일 등이 너무 멀고 비용도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영국을 뺐습니다.
영국도 좋은 거 압니다. 글고 영국 가시는 분들... 런던도 좋지만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 풍경이 무지 멋지다고 합니다.
특히 스코틀랜드에는 해리포터 영화 배경이 된 아름다운 성도 있지요..
암튼 영국 가시는 분들.. 두 달정도 전에 미리 서둘러서 저가 항공 예약하시면
아일랜드나 스코틀랜드 쉽게 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글고 기왕 간 영국이니 런던만 보고 오는 것보다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 스카이 섬 등등을
보고 오면 그나마 경비가 덜 아깝겠죠?
친구랑 저는 영국보다 스페인이란 나라를 조금이나마 느끼고 싶었고
경비 역시 충분치 않기에 영국을 뺐습니다.
암튼.. 일정짜기가 가장 골치아팠어요.
그러나 인, 아웃 도시가 정해지면 일정짜기는 쉽습니다.
시계방향이나 반 시계 방향으로 돌게 짜면 되구요..
가고 싶은 나라와 그냥 건너뛰어도 될 거 같은
나라는 생략하면서 친구랑 얘기하다 보면 대강의 루트는 나오게 됩니당~
사람들마다 다른데 인터라켄, 뮌헨, 퓌센, 잘츠부르크 등등은 당일로 다녀오고
주변의 큰 도시에서 숙박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친구랑 저는 요런 데서도 2~3일씩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냥 휙~ 스쳐지나가면 진정한 아름다움을 못볼것 같기도 하고
나이가 나이이니 만큼 정신없이 많은 걸 보는 것 보다
푹 쉬면서 여유와 함께 새로운 풍경을 경험하고 싶드라구요
그래서...
IN 로마 3일 관광
저가항공타고 바르셀로나 이동 3일 관광
또 저가항공타고 파리이동 4일 관광
야간(여기서 유렐개시) 쿠셋으로 취리히 경유, 인터라켄 도착.
융프라우 패스 구입해서 라우터부르넨. 야간이동했으니 숙소잡고 쉬기
담날 융프라우, 그 담날 래프팅 후 빈으로 야간 이동
빈에서 이틀, 잘츠부르크 이동 이틀
뮌헨에서 이틀
퓌센 하루보고 바로 프라하로 야간 이동
프라하에서 2박 3일 관광 후 아웃~
보시다시피 아주 널널한 여행계획이지요?
예전에 제주도에 갔다가 관광지란 관광지는 다 보자는 일념에
아주 빡센 일정을 짜고 간적이 있었는데
나중엔 지쳐서 여기가 거기같고 저기가 여기같고 걍 사진만 대충 찍어서 이동하게 되드라구요
그래서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꿩(제 친구 애칭입니다)~ 우리 여러나라 다 보다가 파김치되느니 한국에 없는 자연과 풍광을 제대로 느끼고 오자. 고성에서 여유롭게 산책도 하고 사진도 마이 찍고.. 잠도 푹 자고.."
제 친구 당장 찬성하더군요.. 그래서 스페인에서 그라나다 가고 싶은 것도 빼고
니스, 피렌체 요런거 다 빼고
위험하고 긴 루트는 저가항공이 더 싸길래 저가항공으로 가기로 합의를 보고 일정을 짰습니다.
3. 항공권 구입하기
그러나 아무리 멋진 일정을 짜도 항공권이 없으면 도로 아미타불 아닙니까?
우리가 항공권을 알아보기 시작한 것은 5월 중순...
모두가 늦었다고 해도 지금이 가장 빠른 것이다는 말.. 거짓말입니다.
모두가 늦었다고, 왜 이제 부랴부랴 계획짜냐고 걱정했는데 사실이었습니다.
적당한 항공권이 없더군여... ㅠ.ㅠ
그러나 친구랑 저는 너무나 바빴기때문에 뒤늦게나마 이리뛰고 저리 뛰었습니다.
타이항공, 베트남항공.. 요런 항공사들 60~80 만원선에서 항공권 팔잖아요..
그러나 TAX가 엄청나더군요.. 이십몇만원 요렇게 나오드라구요.
친구랑 저...돈 없습니다. 타이 항공 타려고 했는데 또 타이항공 의자가 작아서 힘들다, 유럽에서 잘 놀다가 돌아갈 생각하니깐 한숨나더라
요런 말 들으니 그 비싸다던 대한항공, 아시아나 요런게 막 생각나더군요.
주변에 대한항공 깜짝티켓 요런걸로 할인해서 끊은 사람도 있다고 하궁...
이미 늦어서 다들 없을거라고 했지만 대한항공(아시아나는 없더군요)에 깜짝티켓이
있드라구요.
물론 나이제한 있구여 .. 만 30세 미만인가 그랬습니당. 취소시 위약금이 50%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내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요 티켓을 사실 분들은
정말 천재지변이 아닌 이상 꼭 떠날 수 있는 분들이어야 합니다.
글고 아웃하는 날짜도 변경하고 싶을 때 30만원을 내야합니다.
요런 불편함이 있지만 제가 대한항공 깜짝 티켓을 산 이유는 장장 13시간에 이르는
비행시간의 고통스러움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요런 이유로 그냥 대한항공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타이 항공 등 외국 항공사 비행기값보다 (택스포함) 2~30만원 비싸지만
다른 것 아껴쓰고 편히 가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이 아주 편한 것은 아니지만 기내식도 맛있고 마일리지 적립까지 해준다니깐
깜짝티켓으로 마음이 기울더군요..
요것도 남아있는게 별로 없어서 인, 아웃 도시 조정하고 날짜도 수정했습니다.
그래도 루트짜고 항공권 구매까지 끝나면 나머지는 착착 진행됩니다 ㅎㅎ
외국 항공사로 가실 분들..반드시 택스 포함한 가격으로 반드시 확인하시구요
잘 비교해보고 결정하세요.
젊은 혈기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그 돈 아껴서 몇 나라 더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행의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 차이니깐요..
어쨌건 항공권 결제까지 끝내니..아직 할 것은 많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하더군요..
4. 유렐 구입 및 저가 항공사 예약
일정도 짜고 항공권도 구입하셨다면 유럽에 가서 어떻게 이동하실지 정해야 합니다.
저는 셀렉트 4개국 패스 구입했는데 서둘러서 구매하셔야 가격도 싸고
울 까페 상품처럼 선물도 받고 그럽니당(유용한 선물들이 아주 많아요~공구 추천!!)
유렐은 동행자가 있어 세이버(두 명이상 꼭 붙어다니시면 세이버가 쌉니다) 구매했습니다.
이미 유스는 아니기에...그나마 싼 세이버 구입했구요~
세이버는 신청한 인원수로 유렐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한장만 주니깐 주의하세용
글고 셀렉트의 경우 예를 들어 4개국이면 자신이 원하는 아무 나라나 4개 선택하는게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인접국가들이 정해져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녁 7시 이후에 야간 이동해서 도착시간이 다음날이면 유렐에 다음 날짜 쓰는 것도
꼭 챙기시구요~ 기차 바쁘게 타느라 날짜 기입 까먹거나 연필로 기입하면
운 없을때 벌금낼 수도 있으니 유의하세요.
잃어버리면 재발급 안됩니다. 현지에서 살 수도 없으니
전대에 잘 보관하시구요~
각종 유렐관련 문의와 구간별 시간과 금액 문의는 울 까페 게시판에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도 루트와 이동 수단 조언 받았구요~ 덕분에 유렐까지 무사히 구입할 수 있었습니당~
유렐 패스 15일 연속 사는 것 보다 셀렉트 사고 저가항공 이용하는 것이 돈이 더 적게 들고
몸도 편한 곳이 있습니다. 잘 비교해보시고 유렐 구입 및 저가항공 예약하세요
저가항공은 서두를수록 싸고 항공사별로 저렴한 요일이 다르므로 잘 조사하고 예약하셔야해요
1센트짜리도 있고 그런데요, 택스가 13~14유로 정도 되고 그러니깐 두 눈을 의심하지말고
예매하세요.
전 해외 DEBIT 카드 열었는데 요게 뭐냐면
체크카드 쓰시잖아요~ 요거 서비스 센터 전화해서 해외에서 쓸 수 있게 해달라그러면
기간이랑 비번 설정하고 열어주거든요.
신용카드는 수수료 받습니다.(8천원 정도..) 전 수수료 아까워서 체크카드 해외에서 쓸수 있게
해달라고 해서 요걸로 결제했어요.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되고 결제와 동시에 달러로 계산한 금액이 빠져나가더군요.
기입하시는 이름 여권 영문이랑 동일해야하고요
가끔 first name(이름) 이랑 last name(성) 잘못 쓰셔서 문의하시는 분들 있는데
잘못 써도 되지만 기왕이면 바로 쓰시는게 좋다고 하네요
주소나 요런거 그냥 대충쓰세요(전 한국 주소 적었어요)
저가항공은 별도의 티켓이 없으므로 여권이랑 예약 번호 출력해서 가져가심 되구요
(예약하심 이멜로 보내줍니당, 요거 출력하심 되요)
근데 저가항공 예약시 주의점이 있어요
일부 항공사의 경우 국제 공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교외에서 멀리 떨어진 데 위치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니깐 비행기를 3만원에 탄다고 치더라도 시내에서 저가항공사 공항까지 이동하는데
10만원이 들 수도 있다는 얘기져...
그러므로 예약 전에 반드시 공항 위치 확인하셔야 해요
전 국제공항과 함께 쓰는 저가항공으로 예매했어여~ 주의깊게 알아보시구요
한가지 더... 1인당 가방 한개(10kg인가 20kg인가 무게 제한 있어요)가 서비스고
나머지 추가되는 짐은 별도의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요렇게 유렐이랑 저가 항공 예매까지 끝내면 이제 세부 구간은 어떻게 이동할 지 정하셔야
합니다. 유렐이 있어도 좌석을 예약하려면 별도의 돈이 들고
쿠셋이나 슬리핑 카 같은건 돈이 더 많이 듭니다.
성수기의 경우 미리 예매해야 한대요~ 저도 아직 요건 안했는데
이제 서둘러야 겠죠?
예를 들어 파리에서 취리히 야간이나 취리히에서 빈 야간은 쿠셋으로 미리 예약해야 겠져?
예약방법은 역시 까페에 소상하게 나와 있으니 여기서는 생략해요
헉헉... 이정도만 해도 어느정도 기초적인 준비는 끝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각 나라별 정보 수집하고 숙소 예약을 하면 되겠지요?
5. 숙소 예약과 국제 학생증, 호스텔증 만들기, 여행자 보험 가입
성수기에 유명한 숙소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 인터넷 되니깐 우리 까페 숙소 후기 읽어보고 예약하세요
일부 숙소에서는 아줌마가 빨래 공짜, 저녁 공짜 요런거를 인센티브로 내걸면서
아줌마 보는 앞에서 숙소 후기 써달라고 한답니다.
낚이지 마시고 진심을 담은 글들은 잘 선별해서 숙소 예약하세요
유스호스텔증, 국제학생증은 만드는데 다 돈듭니다.
유스호스텔을 적어도 3~4곳 이용하실 분들만 미리 받급받으세요(2만 5천원듭니당)
국제학생증도 만드는데 만사천원 듭니다. 그래도 쓸만하니 발급받으라고 하네요...
전 둘다 발급받을 예정입니다.
글고 여행자보험 반드시 가입하세요.
약관 잘 읽어 보시고 미리 가입하는 것이 좋으니 정보수집도 잘 하세요
6. 중요 정보수집
- 로마 바티칸 투어나 요런 정보... 빠리의 매월 첫째주 일요일은 모든 박물관이 무료라든가
요런 정보요... 전 요것땜에 7월 첫째주 일요일 빠리에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에 가기로
일정을 조정했답니다.
쇼핑 정보도 알아보고 어디서 뭘 사야 저렴한지 알아보세용.
언제 세일을 하는지 알아보시구요...
다른 여성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쇼핑을 아주 좋아하는 데요
7월 정도부터 여름 세일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명품은 모르겠고 ZARA, H&M, 시슬리, 탑샵 등이 아주 싸다고 하니
옷 너무 완벽하게 가지고 가지 마시고 현지에서 공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넘 꼬질하거나 같은 옷 일색이면 사진 찍는 기분이 안든다고 하니
전 화사하고 다소 노출이 있는 나시와 스커트류를 가지고 가서 믹스매치할 예정입니다.
두꺼운 청바지는 안가져가려구요~ 쫄바지 하나로 융프라우도 올라가고
래프팅도 할 생각입니당. 자고로 짐을 가볍게 싸야 여행도 즐거운 법입니다.
글고 현지 소매치기의 주요 수법들도 미리 공부하고 가세요..
난 안당할 거라고 자신 만만하신 분들..눈 깜짝할 새 휘말립니다.
알고 있어도 당하는 것이 도둑질 아닙니까?
만약을 대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요 물건 목록
예를 들어 카메라면 품명과 상품번호까지 상세히 적어두고
카드사 전화번호나 대사관 전화번호 정도는 적어가세요
7. 기타 당부하고 싶은 말...
주저리 주저리 넘 글이 길어졌네여~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나요? 뻔하게 아는 얘길 수도 있지만
저처럼 맨땅에 헤딩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나마 조금의 도움이 되었음 해여
저 역시 울까페에서 너무나 많은 정보를 얻었기에...
고마운 마음만 가득하네요..
준비하면서 친구랑 좀 다퉜는데...
이게 한 사람이 먼저 꿰어차고 시작하지 않으면 일이 지지부진 하다보니...
한명이 부담을 크게 가지게 되고, 서로 바쁘다보니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자꾸 "왜 나만...."
요런 생각이 들고 반대 입장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요런 생각과 함께 미안하니깐
자신이 끌려다니는 기분이 들어도 표현을 못해 끙끙대고 결국 싸우게 됩니다.
저희는 몇년지기 친구여서 서로 서운하면 금방 눈치채고
그래서 설전 끝에 깨끗하게 서운한 마음을 풀고 즐거운 여행을 다짐했지만
사실... 걱정돼요..
막상 여행가서 싸우게 되면 타지에서 마음도 힘들고 외로울 것 같아요.
그래서 벌써 부터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조금 양보하되 서운하거나 하고 싶은건 과감히 말하고 의견이 맞지 않으면
서로 반나절이라도 하고 싶은 거 하다 만나고 이런식으로 조절하기루요...
즐겁게 간 여행에서 우정이 더 다져지기는 커녕 싸우면...우울하잖아요...
혼자여행하시는 분들도 여행에서 좋은 인연 많이 만나시고
동행 있으신 분들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래요~
글고 한 가지 더~~
사진 찍을때 인물 정면 사진 요런 거만 찍지 마시고 설정 사진이나
재밌는 액션을 취하는 사진도 많이 찍으세요
요게 지난 후 보면 더 재밌습니다.
글고 친구의 자는 모습이나 뒷모습, 표 사는 모습 요런 일상 사진도 좋구요...
모두 모두 즐거운 여행이 되셨음 합니다.
저도 즐거운 여행이 되길 빌어주세요
다녀온 뒤 재밌는 여행기로 보답할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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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앗 내이름 있다...ㅋㅋㅋㅋㅋㅋㅋ
mingming님 안녕하세요? 여행기 넘 재밌게 읽었어용~ 제게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저도 재밌는 여행기 올릴테니 기대해주세요~ 공부는 잘 하고 계신지요?
처음이신분들께 도움 많이 되겟네요... 제가 공지로 걸어놓겟습니다.
영광이예요 ㅎㅎㅎ
도움 무쟈게 되네요^^ 감솨감솨 나두 남친있다문 같이가는건디 ㅠ.ㅠ
전 여친끼리 둘이 간답니다..혼자 가는 것도 오히려 더 좋을 것 같아요
ㅇㅎㅎ 저도 초본데
ㅋㅋ 넘 좋은정보같아요^^*
정말 좋은 정보 자~알 읽었습니다. 초보자로써 절대 공감했다는 ...
퍼가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