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씨(姓氏) 이야기 崔(높을 최)
최(崔)씨의 시조는 여러가지 설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정사서(正史書)에서
돌산 고허촌의 소벌도리(蘇伐都利)라는 분이다.
한자풀이로 고허촌이 경주시 남산(南山)의
서편인 내남면(內南面) 지역이라, 남산이 높아,
산이 높을최 입니다. 유리 이사금께서 소벌도리께 왜 '崔氏 성'을 주셨을까요.
崔가 '높을 최'인 것으로 보아
남산이 높은 산 임을 감안했을 수도 있고
어린 박혁거세를 양육하고 왕으로 옹립한 공로를 높이 보겠다는 의미로 崔氏라 하셨을 수도 있을듯 합니다.
한자 '崔'는
崔는 山과 隹(꽁지 짧은새 추)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종달새 등 꽁지가 짧은 새들은 거의 산밑에 서식하니
높이 날 수 있는 새보다 더 높은 산'을 뜻합니다.
새의 또 다른 한자 鳥(새조)는
꽁지짧은 새를 포함하여 모든 새를 말합니다.
隹는 鳥(모든새 조)중에서
꽁지짧은 새만을 뜻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논리로
隹를 조상신으로 해석하는 분도 있습니다.
조상신이 높은 곳으로 부터 날아온다는 뜻입니다.
焦 불위에 새가 있으니 (불탈 초), 그을리다, 애태우다.
進 : (나아갈 진)
辶(갈 착) 새는 뒷걸음질을 못하고
앞으로만 가게되니 앞으로 나아갈진, 오르다.
推 : ( 밀 추 )새를 손에 올린 모양으로 밀어내기 보다는 '밀어올리다, 천거하다'의 의미
雚 : ( 부엉이관 )
커다란 두눈이 돋보이는 새, 부엉이
翟 : (꿩 적 ) , 맷새.
羽(깃 우)가 붙어서 날개짓을 열심히하는 새.
날아보려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
催 : ( 재촉할 최 )
어떻게든 높아지고자(崔)하는 사람들,
인간(人亻)의 욕망을 표현, 독촉하다.
雇 : (품팔 고 )
다른 새둥지(户 집호)에 자기 알을 낳아
두는 뻐꾸기(隹)의 습성을 표현하여
다른 새가 키우게 하다, 품앗이 하다.
顧 : (돌아볼 고 )
뻐꾸기가 다른 둥지에 알을 낳고 가며
頁(머리혈)를 돌리다. 아쉬운듯 돌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