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라고 온 나라가,떠들썩하다,,
동네에도 보면 선물꾸러미를 들고 여기저기,인사 다니는 행렬,,
그동안 바빠서,,,,,
찾아뵙지 못했던 분들 찾아 뵙고 인사하고,,
참,,좋은 날이다,
우리조상들이 만들어서 전해오고있는 명절,,
하늘에 뜬,,보름달만큼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날이기도하다,
그러나 한쪽에선,쓸쓸하시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한다,
그중에.나또한 가슴한쪽은 항상 쓸슬하다,,,
그렇게 좋았던 집안이 몰락했다는 쓸쓸함,,,
웬지 친정일에 더 신경이 쓰인다,,
아,,,집안을 일으켜야하는데,,,,,ㅎㅎㅎ
부모님일찍 돌아가시고,,,아버지형제라,,딸랑,고모두분과삼춘,
고모는 출가외인이라치고,
애틀란타에사는 삼춘,,,
성공한 한국인중에 쏜꼽힌다고,,,주유소를 네개나 가지고 있고,
우리아들가보니,,돈세기 빠쁘다고,,,
그런데,,멀리 사니 국물도 없다,
또 작은엄마 강원도 근덕아지매,,,
얼마나 지독한지,,,ㅋㅋㅋ
그러나 친정으론 엄청난돈이 흘러들어간다는걸 알고있다,소문이,,,ㅎㅎㅎㅎ
한인교회에 장로님이시고,,,차가 네대라,,
골라타고 마실나간다나,
그삼춘,,장가갈때까지,,우리엄마가 돌봤고,,
국민학교오학년때,,섬에서 데려다 키워장가보냈더니,,
고맙다고 형수 집한채사주었다,,,그러나,나중에 집팔아 이천만원만주고,,찾아갓다,ㅋㅋㅋ
그당시에 그럴수밖에,,,주식을해서 반이상 재산을 까먹엇다,
지금 작은엄마는 유방암,,
항암치료중이다,아들이라고 우리집안에 하나,,,
그아들은 의사공부를하다가,,때려치우고,,
지금은 주유소에서 돈받고잇다,
우리아들왈,,,엄마삼춘 이상해,,,
밥도 못챙겨먹어,,,,ㅋㅋㅋㅋ
미국살면서도 애는 한국식으로 키웠는지.?
그삼춘에게 꼴밤도 어지간히 맞앗다,,
공부가르쳐 준답시고,,,무식하게 큰손으로 어린조카,머리통을,,,,ㅋㅋㅋㅋ
오늘새벽,불현듯
할머니가 생각나,슬펐다,
나의 할머니 금오도에 부자집딸,
그옛날에도 시집올때,,,땅덩어리를 가지고 시집왓다나,,,
"李 母 禮,,,",이름으로봐선 좀 가문있는집안 같다,
나의할머니 지지리가난한,우리할아버지네,
단지,의사,,,보건소소장이라는 직업하나 보고시집보냈는지,,,
우리할머닌 계란형의 미인이시다,,,
참 고전적으로 한국여인의 넙대대한 얼굴이 아닌 계란형,
할머니시집와 첫딸을 낳았다,
그길로 할아버진,,여수에가서 살림을 차리고,,,,
또,,그곳에서 딸을,,,,ㅎㅎㅎ
할머니,, 물떠놓고 비나이다 비나이다,햐셔서,,
우리아버지를 낳으셨다고,,,
그랬기에,,나의아버진,,,정말로 금쪽같은 내새끼,,,
온정성을 다해 키우고,,,
멀리 섬에서 육지로 유학보내고,,
아버진,그당시에 누구나 부러워하는 일등신랑감,,,
결국,,,또,,정략결혼으로 엄마만나 결혼하고,,,
아무튼 옛날이다,,지금이나,,
돈이 최고 였나보다,,,,
울보,,때쟁이 안나는 멀리섬에,,할머니손에 키워졌고,
나의할머니 금이야,,옥이야,,,날 일곱살까지,포대기들러 업고 다니셨다,
난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난다,
비가오면 발에 흙들어간다고,할머니가 업고 다녔다,
눈깔사탕,은 나만 먹는거엿고,
항아리위에,,,쑥개떡이 항상 날 기달렸다,
동네 섬애기들이,더러운 손으로 혹시나 날 만질라하면,,,
우리할머니한테,,혼나는날이엿다,,,
그할머니사랑 실큰받고자란 안나
할머닌,,부평으로올라오셔서,,
내곁에,살더니,나의오학년때,,,고혈압으로 쓰러저 가셨다,
할머니산소는 김포고려공원묘지에,,,
그러나,십여년전 맏며느리인,엄마가 시골로 내려가시곤 아무도 돌보지안했다,
딸둘도 한번도 안찾아가고,
전에 십여년전 미국선 나온 막내아들과 그며느리,
근덕인 친정은 갔어도,
할머니산소와 할아버지산소,,,는찾아가지안했다,,
내가 볼땐,,,호뢰자식이라하나,,,,ㅋㅋㅋㅋ
그래서 작은엄마가 암에걸렷나,,,?
그두산소를 내가 다닌다,,
일년에 한번 금오도섬,,,할아버지산소,
일년에 한번씩,,,할머니산소,,,
내가 갈때마다,,혼이살아잇다면,,,
우리할머니 얼마나,쓸쓸할까,,?
할머니 옆이웃한 산소친구들 하고 사이좋게 지내요,,,
할머니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나온다,
작년엔 장가갈 큰아들과 할머니산소찾아가서 기도했다,
할머니 내아들장가간다,,,
잘돌봐주라,,,
,
추석날 난 또할머니산소를 갑니다,
시끌법적한 시댁식구들,,,차례를끝내고,
무조건 모여서 술판에 포카판에,,,
난 슬그머니 시댁을 나와,,할머니산소로 향하면서,,
오갈때없는 고아,,
고아신세가 이렇구나,,,,처량맞다,,,ㅠㅠ
그생각에 작년에 갑자기 기차를 타고 순천으로,,,
언니와 동생이 있는곳으로 달려갔다,,,
올해,,그행동은 어려울것같다,
웨냐면,,우리집애 애기며느리가들어와,,,
애기가 자주 집에오니,,,뒤치닥 거릴해야한다,,
오늘로 아들은 나에게 선포했다,,,
이따와서 저녁먹는다,,,,,ㅎㅎㅎ
첫댓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신 안나님
글을 보면서
숲의 할머니를 생각 했답니다
그렇게 보내고
그렇게 가셨는데...사랑 입니다
애기 며느님이
함께 하시니 사랑도 가득이요
안나님의 마음이
웃음 가득 하시니 행복 하십니다
추석 명절에는
함박웃음 가득 하시고
고운 사랑으로 충만 하소서**^^
네,,지혜님 감사합니다,,
추석에 온가족이,,모여서 즐거우시길,,,
아직 아들이어려서,,며느리맛은 ㅎㅎㅎㅎ
우리집에도 새애기가 오늘저녁에 인사온다네요~^^~
새애기좋아요,아버님,,,,
남의식구가 내식구됀다는거,,,
사랑으로 해결하세요,,,,
화목한 가족그림 그려지네요 ~~
추석 명절 잘보내세요 ..안나님 ~~
네,,윤성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좋은날들,,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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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어머니,,,엄연히다른데,,,,ㅋㅋㅋ
며느리가 부르고싶은데로 그냥둡니다,,,
네,,아주 귀여운딸이랍니다,,
새애기가 얼마나 이뻐요 새식구가
들어오면 집안이 활기차서 좋아요
네,그렇터군요,,
한식구가 늘엇는데,분위기가 180도 바귀네요,,,
참좋습니다,,,
이슬님도 행복한추석맞이하세요,
안나님 집안에 화목한 분위기가 넘쳐흐를것 같습니다.
명절맞이하여 온가족이 행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네,,아주 즐거운 날들입니다,,
로즈향님도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