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품시황> 유가 20달러대 재진입…금값 급등2016-02-09 ㅣ조회수 18
<국제상품시황> 유가 20달러대 재진입…금값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8일(현지시간) 국제상품시장에서 유가는 공
급과잉 우려와 뉴욕 및 유럽증시 하락, 달러화 약세 여파로 배럴당 20달러대 후반으
로 주저앉았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매입세에 힘입어 급등했고, 구리 가격은 계속되는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했다.
국제곡물시장에서 옥수수와 밀, 대두 가격은 일제히 떨어졌다.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의 회동에서 유가 상승을 견인할
협의가 도출되지 않은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세계 최대 수요국인 미국과 중국의 수요 약화도 공급과잉 우려를 키워 유가를 끌
어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
20달러(3.88%) 내린 29.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1일 이후 최저치다.
금값은 전 세계 성장률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일면서 급등했
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장 대비 온스당 40.20달러(3.5%) 뛴 1,1
97.90달러로 올라섰다. 이는 작년 6월19일 이후 최고치다.
구리 가격은 공급과잉 우려가 계속되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전날보다 톤(t)당 0.4% 낮아진 4
,610달러에 마감했다.
옥수수 가격은 기상 여건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3월 인도분 옥수수 가격은 부셸당 0.035달러(0.96%
) 내린 3.6225달러를 기록했다.
대두와 밀 가격도 공급량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약세 흐름을 보
였다.
CBOT에서 대두 가격은 0.05달러(0.58%) 떨어진 8.625달러를, 밀 가격은 0.0825달
러(1.77%) 밀린 4.58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ywshin@yna.co.kr
(끝)
<국제상품시황> 유가 6% 급락…공급 과잉 우려2016-02-10 ㅣ조회수 33
<국제상품시황> 유가 6% 급락…공급 과잉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9일(현지시간) 국제상품시장에서 유가는 공
급 과잉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가는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 시도에도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부정적 전망이
나와 개장 초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전 세계가 올해 내내 필요한 수준보다 많은 원유 재고를
보유할 것이며 미국의 산유량 감축 역시 매우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역시 비OPEC 산유국들과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고 예상했다.
또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평균 가격 예상치를 당
초의 38.54달러에서 37.59달러로, 브렌트유 역시 40.15달러에서 37.52달러로 각각 낮
춘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가 하락을 부추긴 펀더멘털 요인들에 전혀 변화가 없다며 공급
과잉은 유가의 상승 추세 지속을 어렵게 했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5달러(5.89%)
낮아진 27.94달러에 마쳐 지난 1월20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유가는 지난 7영업일 동안 6차례 떨어졌으며 총 16% 낮아졌다.
금 가격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됐다.
다만, 유가와 달러화가 급락하고 뉴욕증시가 약세를 띠면서 금 가격을 지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70센트(0.1%) 상승
한 1,198.60달러에 마감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금속 가격은 대부분 하락했다.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톤(t)당 166.50달러(3.5%) 낮은 4,471.00달
러, 알루미늄 가격은 26.00달러(1.72%) 내린 1,484.00달러에 마감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가격은 미국 정부의 공급 과잉 관측으로 2010년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4월 인도분 밀 가격은 보합권에 머무르며 부셸당 4.575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달 인도분 대두 가격은 부셸당 8.6350달러로 전 거래일과 비교해 가격 변화
가 없었고, 옥수수 가격은 0.14% 오른 3.6450달러를 나타냈다.
hylee@yna.co.kr
(끝)
<국제상품시황>유가, 27달러선 추락…금·구리↓2016-02-11 ㅣ조회수 21
<국제상품시황>유가, 27달러선 추락…금·구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0일(현지시간) 국제상품시장에서 유가는 내
림세를 지속하며 27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 밖의 감소세를 나타냈음에도 여전히 공급과잉 우
려가 상존한 것이 유가 하락의 배경이 됐다.
유가는 개장 초 전 세계 수요 성장률 둔화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이 증가세를 지속했다는 소식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OPEC은 지난 1월 OPEC 산유국들의 생산량이 하루 13만1천배럴 늘어난 2천233만배
럴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 밖의 감소세를 나타내
유가가 29.22달러까지 오르며 반등하기도 했다.
이후 공급 과잉이라는 하락 재료가 재부각되며 유가는 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
당 49센트(1.75%) 낮아진 27.45달러에 마쳐 지난 1월20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금 가격은 7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이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다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점진적 금리 인상을 강조하면서도 필
요하다면 금리 인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혀 낙폭이 제한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4달러(0.3%) 낮아진
1,194.60달러에 마감돼 6영업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세계 2위 규모인 프리포트-맥모란의 인도
네시아 광산이 수출을 늘릴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톤(t)당 1.4% 낮은 4,444.00달러에 거래됐다
.
구리를 제외한 다른 금속은 미국 증시가 4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데 힘입어 강
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가격은 최근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인 데 따
른 숏 커버 움직임이 일면서 소폭 반등했다.
4월 인도분 밀 가격은 부셸당 3.75센트 오른 4.612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달 인도분 대두 가격은 부셸당 8.6225달러로 1센트 하락했고, 옥수수 가격
은 3.6025달러로 0.75센트 내렸다.
hylee@yna.co.kr
(끝)
<국제상품시황>유가 13년래 최저…금값 상승2016-02-12 ㅣ조회수 20
<국제상품시황>유가 13년래 최저…금값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1일(현지시간) 국제상품시장에서 유가는 공
급과잉 관측 속에 약세를 이어갔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유가는 전세계적으로 공급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정보제공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지난 2월9일로 끝난 주간에 현물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지역의 원유재고가 약 42만5천배럴 늘어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아시아 시장 내
가격 인하 경쟁 가속화 우려 역시 유가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
당 1.24달러(4.5%) 낮아진 26.21달러에 마쳐 2003년 5월초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 약세 지속과 유럽·뉴욕증시 및 유가 하락, 국채수익률
급락 등에 따른 안전자산 매수세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저금리와 저성장 환경에서 은행들의 순익 악화 우려가 증폭됨에
따라 유럽계 은행들의 주가가 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금융시장의 불안정
성을 증폭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든 데다 중국과 유럽, 이머징 마켓 등
전세계 성장률 둔화 우려가 증폭된 것도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공격적 매수세를 견
인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53.20달러(4.5%) 상
승한 1,247.80달러에 마감돼 작년 2월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주요 금속 가격은 대부분 하락했다.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톤(t)당 23.00달러(0.51%) 낮은 4,469.00달
러에 마감됐다.
알루미늄 가격은 t당 5.00달러(0.34%) 내린 1,485달러, 납 가격은 t당 14.00달러
(0.77%) 떨어진 1,824달러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 가격은 미국 정부가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라고
밝힌 영향으로 상승했다.
3월 인도분 대두 가격은 부셸당 11.25센트 오른 8.7350달러에 마감됐다.
같은달 인도분 밀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부셸당 3.00센트 하락한 4.5825달러
에 거래됐다.
hylee@yna.co.kr
(끝)
<국제상품시황> 유가 12% 폭등…금값 약보합2016-02-15 ㅣ조회수 25
<국제상품시황> 유가 12% 폭등…금값 약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2일(현지시간) 국제상품시장에서 유가는 산
유국간 감산 협의 가능성 증대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 가격은 유가가 폭등하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여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 협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폭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
당 3.23달러(12.3%) 상승한 29.44달러에 마감됐다.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장관이 감산을 위해 OPEC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것이 유가 급등의 배경이 됐다.
프라이스퓨처그룹의 필 플린 수석 시장애널리스트는 "시장이 UAE 에너지장관의
발언을 이전과 달리 신뢰한 것은 UAE가 돌변(about face)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플린 애널리스트는 "UAE는 한달 전만 해도 감산은 절대 안돼된다는 입장이었다"
며 "어쩌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정보제공업체인 베이커휴즈가 지난 2월12일로 끝난 한주 동안 미국의 원유 채굴
장비수가 28개 줄어든 439개로 집계됐다고 밝힌 것도 유가 상승을 견인한 재료였다.
천연가스를 포함한 주간 총 채굴장비수는 30개 감소한 541개였다.
금 가격은 달러 강세와 위험거래 재개,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가트먼레터 설립자인 데니스 가트먼은 장기적으로 금을 매입하는 것은 현명한 행
동이라며 그러나 수일 내에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가트먼은 금가격이 1,215-1,225달러 범위로 하락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때 매입하
는 게 적절하다고 부연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8.40달러(0.7%) 하
락한 1,239.4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등 금속 가격은 뉴욕 증시가 상승, 경제 성장과
관련한 우려를 일부 희석시키면서 상승했다.
3개월물 니켈 가격은 톤(t)당 3% 오른 7,820달러를 나타냈다. 니켈 가격은 전 거
래일에 2003년 이래 최저치인 7천550달러를 기록했었다.
같은 달 인도분 구리 가격은 t당 1.1% 오른 2천29달러에 마감됐고, 알루미늄과
니켈, 주석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곡물 가격은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 약보
합세를 나타냈다.
3월 인도분 소맥 가격은 전날보다 부셸당 0.5센트(0.16%) 내린 4.587달러, 같은
달 인도분 옥수수 가격은 1.5센트(0.42%) 하락한 3.587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hylee@yna.co.kr
(끝)
<국제상품시황> 유가, 29달러선 하락…금↓곡물↑2016-02-17 ㅣ조회수 32
<국제상품시황> 유가, 29달러선 하락…금↓곡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6일(현지시간) 국제상품시장에서 유가는 산
유국들이 감산이 아닌 동결에 합의해 내림세를 보였다.
금 가격은 뉴욕증시 강세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 벌언
으로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 4개 산유국 석유장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지난달 11일 수준에서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했다.
러시아 에너지부는 이날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과 사우디·카타
르·베네수엘라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3개국 에너지 장관과의 회담 뒤 발
표한 보도문에서 "4개국의 산유량 동결 합의는 다른 원유 생산국들이 이 합의에 동참
할 때 유효하다는 조건이 붙는다"고 설명했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러시아와 다른 국가들의 산유량 동결 합의
에도 원유시장 점유율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들어 원유 수출을 본격화한 이란이 기존의 산유량 동결에
동참할 가능성이 없다며 이는 산유국들이 동결 합의조차 이행하기 어렵게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40센트(1.36%) 하락한 29.04달러에 마감됐다.
금 가격도 내림세를 보였다.
드라기 ECB 총재가 전날 필요하다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언급
한 데다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금 가격 하락의 배경이 됐다.
골드만삭스의 제프리 커리 세계 원자재 헤드는 "미국 경제 성장 전망을 유지함에
따라 금 가격이 3개월 안에 1천100달러, 12개월 안에는 1천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금을 매도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1.20달러(2.5%) 하
락한 1,20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 가격은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관측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개월물 아연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톤(t)당 1.5% 하락한 1,660달러를 나타냈
다. 같은 달 인도분 구리 가격은 0.1% 내린 4,557달러에 마감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곡물 가격은 펀드들의 숏 커버 움직임이 일면서 상
승했다.
3월 인도분 소맥 가격은 전날보다 부셸당 1.48% 상승한 4.6425달러, 같은 달 인
도분 옥수수 가격은 1.18% 오른 3.6300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hylee@yna.co.kr
(끝)
<국제상품시황>유가, 이란 산유량 동결 지지에 급등…금.곡물↑2016-02-18 ㅣ조회수 32
<국제상품시황>유가, 이란 산유량 동결 지지에 급등…금.곡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7일(현지시간) 국제상품시장에서 유가는 이
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의 산유량 동결 합의를 지지한다고 밝혀 큰 폭으로
올랐다.
금 가격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소폭 상승했다.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이날 유가 회복을 위한 어떤 조치도 지지한다고 밝
혔다. 그러나 여타 산유국들은 이란의 현재 상황을 이해한다고 강조해 이란이 산유량
동결 등에서 예외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카타르와 베네수엘라, 이란, 이라크 4개국의 석유장관은 이날 테헤란에서 산유량
동결 관련 협상을 벌였다.
앞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카타르 등 4개국은 지난 1월11일을
기준으로 산유량 동결에 합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
당 1.62달러(5.6%) 상승한 30.66달러에 마감됐다.
금 가격은 뉴욕 유가와 증시 강세에도 최근 사흘간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
와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둔 매입세로 소폭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금 정규장이 FOMC 의사록 발표 이전에 마감되기 때문에 조심스러
운 거래가 장중 내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오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진 데다 Fed가 향후 비둘기파
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돼 금가격이 장중 내내 강세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20달러(0.3%) 오
른 1,21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 가
운데 보합권에 머물렀다.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톤(t)당 0.66% 상승한 4,577.50달러를 나
타냈다.
같은 달 인도분 알루미늄 가격은 0.07% 상승한 1,522.00달러, 납 가격은 3.26%
하락한 1,752.00달러에 거래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곡물 가격은 유가 상승과 약달러 등의 영향으로 오
름세를 보였다.
3월 인도분 소맥 가격은 전날보다 부셸당 0.92% 상승한 4.6850달러, 같은 달 인
도분 옥수수 가격은 1.17% 오른 3.6725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hyle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