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0대후반 직장인여자에요 저에게는 5년동안 키운 제 자식같은 반려견 연두가 있어요 5년전에 임보하다가 다른곳에 보낼수가없어 제가 입양하고 지금까지 쭉키우고 있는 제 자식같은 아이에요.
연두를 입양하고 나서 제일상은 180도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직장과 집만 오가던 저에게 연두는 빛같은 존재였어요 회사외에는 밖을 안나가던 저인데 하루 두번은 산책하는게 좋다해서 새벽에 일찍 그리고 퇴근하고 저녁에 한번씩 꼬박꼬박 산책시켜주고 또 차가 있어서 주말에는 연두를 데리고 애견카페,산이나 바다 애견동반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든지 데려가고 저는 못먹을지라도 연두한테는 좋은거 먹이고
혹시나 피부예민할까봐 샴푸하나 꼼꼼히 알아보고 나중에 아플때를 대비하여 적은돈이지만 연두를 위해 꼬박꼬박 적금도 넣고있어요 미용도 한달에 한번 시켜주고(미용받는데 얌전히 잘받아서 시켜주고있어요) 사료도 좋다는것만 먹이고 간식도 이리저리 레시피 찾아보며 수제로 만들어주고 개인적인 시간이 없어도 너무 좋아서 제가 연두에게 해줄수있는건 최선을 다할려고 했어요..
제가 출근을 하면 하루 8시간정도 집을 비워요.혹시나 연두에게 무슨일이 생길것을 대비하기위해서 집에 펫CCTV도 달았구여 나 없는동안 심심하지말라고 노즈워크나 장난감 펫로봇도 두고 나와여 다행이 연두가 분리불안없이 잘있더라라구요.(지방이라 집값이 싸서 투룸에서 혼자 자취중이에요,)
그러다가 며칠전에 우연히 대학교떄 같이 놀던 친구를 만나서 연두이야기가 나왔어요.대충 생각나는 거는 연두가 오고나서 부지런하게 사는거 같아 좋다 출근한다고 비우는 시간이 있어 미안하지만 나머지 시간은 최대한 같이 있어주려고 노력한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러다 제말을 듣던 친구가 어떻게 그 긴시간동안 강아지 혼자 두냐고 너는 진짜 개키울자격도 없다고 강아지가 불쌍하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는거에요. 그말들고 저도 화가나다가도 정말 내가 잘못하고있는건가? 난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는데 연두입장에는 그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다른사람들이 보기에 제가 부족한점이 무엇인지 궁금해서요....
친구맞아?ㅋㅋㅋㅋㅋ친구한테 대놓고 저리 막말을 한다고? 그 친구란 사람은 글쓴을 그런 관계로 생각 안 하나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