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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글 ★★
제 인생 험난한 고난의 역사... 저같이 살아온 사람이 또 있을런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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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제 : 내가 제2의 욥이라도 됩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제 삶은 고난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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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형식없이 쓰겠습니다... 제가 글제주가 없으니...
글이 조금 조잡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구요...
저는 83년생 28살 남자입니다... 3살많은 형이 있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가 있어서 다리를 조금 절고 다니구요...
눈이 사시 입니다...
그리고 저는 89년도 유치부 때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리 신앙생활을 열성적으로 한 것
은 아니었지만 매주 잘 나갔고... 하나님은 있다고 믿었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싶었습니
다...
저희 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사 십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제가 6살 때부터 아버지가 어머니를 패기 시작 했습니다...
새벽 1시~2시쯤에 아버지가 어머니를 깨워서... 단칸 방인데 저희들도 옆에서 자고 있는데...
그렇게 일주일에 보통 5일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팻습니다...
뺨 때리고 발로 배를 차고... 심지어는 굵은 끈을 채찍처럼 사용해서 때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외가댁 식구들은 도끼로 찍어 죽여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가 외가댁과 무슨
원한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리병을 깨서 어머니 얼굴을 일그려 버리겠다고 위협 하기도 했습니다...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지만... 어머니는 계속 잘못했다고 빌기만 했습니다...
저희 형재는 단칸방 바로 옆에서 자는척을 하면서 그렇게 하루하루를 무서움에 떨어야 했습
니다... 아버지가 윽박지르고... 밥상을 뒤집어 엎고... 집안에 있는 살림 살이 들이 부서지는
일은 예삿일 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책상위에 유리컵 올려놓았다고 그 유리컵을 집어 던지
기도 했습니다...
또... 새벽에... 자는 저희 형재를 깨워서 앉혀 놓고 저희들이 보는 앞에서
어머니를 패기도 했습니다...
그런 아버지의 폭력성은 어머니에게만 그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번은 명절에... 할아버지네 큰집에 놀러가서 아버지가 거기서 새 007가방을 사셨습니다...
제가 유치원 생이던 어린 나이에... 그 가방에 번호를 맞춰서 여는게 신기해서 그걸좀 만지
작거렸습니다... 그걸 만졌다는 이유로... 형과 저는 한사람당 종아리를 거의 1000대는 맞았을
겁니다...
그것도 할아버지 시골집에서 할머니가 옆에서 말리시는데도 말입니다...
그렇게 회초리로 500대 ~ 1000대 정도 맞는 일은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1년에 2 ~ 3번
씩은 꼭 있었습니다...
...
그리고 제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됐습니다...
저희 가까운 친척들은 어려서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부를 잘했다고 합니다...
의사만 3명 이니까요... 서울대 의대를 나온 사촌형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저희 두 형제들에게 거는 기대와 공부욕심은 엄청나게 컸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어느날은 제가 다리가 불편해서 서울에 종합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가야
했는데... 그날 공부 빼먹으면 않된다고... 병원까지 산수 교과서 챙겨가서 가르치실 정도 였
습니다...
...
저는 초등학교 1 ~ 2학년때는... 시골의 한 초등학교에 다녔는데... 아버지도 거기 교사 셨습
니다... 전교생이 80명 미만인 작은 시골 학교 였습니다...
저는 근데 초등학교 1학년 초반에는 시험 평균 점수가 50점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단지 초등학교 1학년 일 뿐이었는데도 아버지는 그런 저에게...
"넌 공부를 못하니 좀 맞아야 겠구나..." 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
그러다가 초등학교 2학년때 경기도 안양시로 이사를 왔습니다...
저희 형제는 그렇게 불우한 삶이었지만... 성격이 활발한 편이었습니다...
안양에 와서 부터는 그래도 제가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한 반 50명 내외 정도 되는데... 5등 안에 들었습니다...
성적이 더 잘 나왔을 때는 1 ~ 2등 한적도 있구요...
근데 이사를 와서도 아버지는 어머니를 똑같이 팻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때 어느날 어머니가 집에서 쫒겨 났습니다...
...
그렇게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저희 두 형재는 비뚤어지지 않고 아주 모범적으로 살아갔습니
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저의 불행입니다...
저보다는 저희 형이 공부를 더 잘했습니다... 지역 최고 고등학교에 들어 갔으니까요...
저도 공부는 잘하는 편이었지만... 아버지의 욕심은 끝이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4 ~ 6학년 동안 반에서 3등 내외 였고... 중학교도 전교에서 15등으로 입학 했는데
도... 초등학교때 부엌칼을 들고 와서... 너희들은 가망성이 없으니 우리 다같이 죽자고 위협
을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술을 입에 않대 십니다... 맨 정신으로 그랬습니다...
아버지가 관심 있는 것은 오로지 공부 뿐이었고... 저희 형재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는데도
그랬다는 겁니다... 그리고 형보다는 공부를 잘하지 못했던 저는 초등학교 4 ~ 6학년 내내
집안의 구박받이 였습니다...
*** 초등학교 6학년때 있었던 중요 사건 한가지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을 졸업할때가 되자 저는 중학교 과정 선행학습을 하는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스스로 공부 하고자 하는 의욕이 크게 일어 났습니다...
그래서 다음날이 되면 아침 일찍 일어나 영어단어 외우는 공부를 왕창 해야겠다고 부푼 기
대를 안고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이미 공부 계획표를 세워 저에게 강제로 시키셨고...
철철 넘쳐흐르는 것 같아서 주체를 못할 정도 였던 공부 열심히 하겠다는 의욕은 아버지의
강제 계획표 앞에서 그 의욕을 70% 는 날려 먹었습니다...
...
제가 중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남녀 공학이 아닌 남자 중학교 였습니다...
그때... 6학년때 같은 반이던 김선주란 놈이 중학교 1학년 때도 같은반이 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 되자마자 그 선주란 놈은 저를 괴롭히기 시작 했습니다...
6학년때도 너무 순하고 마음 약해서 탈이었던 제가 만만해 보였나 봅니다...
그래서 아무 이유도 없이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저를 발로차고... 주먹으로 때리고...
공부 하는데 방해 하고 그랬습니다...
저는 제가 무엇인가 잘못이 있기 때문에 그럴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못한 것이 뭐가 있어서 선주란 놈이 나를 그렇게 괴롭힐까?
그 생각만 곰곰이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잘못한 것이 없다면... 하나님이 그 모습을 보시고...
그놈의 마음을 움직여... 내가 참으면 선주란 놈도 그 짓을 그만 두고 언젠가는 개과천선을
할것이라고 믿었고... 나의 그런 모습을 보고 반 아이들이 나를 착한 아이라고 생각해서...
나에게 많은 반 아이들이 좋은 친구가 되어 줄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정 반대로 다른 아이들까지 미친 벌때들처럼 몰려와 단체로 괴롭히기 시작했
습니다... 저는 더 이상 참을수만은 없었고... 저도 대항해 싸우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거의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저랑 다른 아이랑 주먹다짐이 일어 났습니다...
그렇게 중학교 1학년 한해를 보낸 저는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서 성적은... 점점 떨어지기만
했고 극도로 말수가 줄어 들어 버렸습니다...
또한 그때 아버지는 저에게 용돈을 한푼도 주지 않으셨습니다...
심지어는 수학시간에 기름종이 준비물을 사가지고 가야 했는데 아버지께 말씀 드렸더니...
집에서 찾아내서 가져가라고 준비물값 단돈 300원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머니에 10원짜리 한입 없는 상태에서 학교에 빈손으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
다...
*** 중학교 1학년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중학교 1학년때... 반에서 7등으로 그래도 양호한 편으로 1학기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여름 방학때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더 잘 받아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아버지는 그래도 역시나 제 성적에 불만족 이셨고... 또다시 강제적인 공부 계획표를 짜셨습
니다... 하루 24시간 중에 6시간 30분 잠자고 딱 1시간 놀고 의식주 해결하는 시간 외에 나
머지 13 ~ 14 시간 정도가 공부 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저는 역시 그 터무니 없는 계획표 앞에...
의욕을 잃고 아무것도 못하고 여름방학을 날리고 말았습니다...
또 겨울 방학때는 제가 아버지께 스스로 공부를 할테니 자율학습할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
다... 그런데 아버지는 저를 가만히 놔두면 제가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 하셨
고 매일 매일을 자기 옆에 저를 앉혀놓고 미주알 고주알 떠들며 강의를 해 가며 공부를 시켰습니다...
자율학습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 했던 저는...
그러니 공부가 제대로 될리 없었고 그렇게 겨울 방학도 날라가 버렸습니다...
...
중학교 2학년이 돼서도 제가 잘못한 것도 없이 이유도 없이 왕따 당하는 일은 일상이 되어
버렸고... 성적도 점점 떨어지기만 했습니다...
반아이들이 집단으로 괴롭히고... 돈 뺏고... 숙제 시키고... 자기 청소 당번을 저에게 시키고
집에 가버리고... 자기 책 없어지면 제 책 훔쳐가고 참고서 훔쳐가고... 심부름 시키고...
점심시간에 도시락 먹고 지저분해진 자리 치우라고 시키고... 심지어는 저에게 가래침을 뱃
기까지 했습니다...
이런일들이 일상생활이 되어 버려서 왕따를 안당하고 괴롭힘을 안당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
하게 생각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주란 놈이 중학교 2학년 때도 같은 반이 되었는데...
그놈은 그런 제 모습을 보고 비웃기만 했습니다...
근데 저는 그 와중에도 제가 그런 일을 당하는 것이 제가 무엇인가 잘못이 있기 때문에 그
럴거라고만 생각해서 저는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반 애들이 저럴까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때도 2학년때와 비슷하게 왕따를 당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제가 중학교 3년 동안 왕따를 당한 이유에... 제가 잘못을 한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너무 순해서 만만해 보였던게 잘못이었나 봅니다...
...
그래서 저는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 중대 결정을 내렸습니다...
고등학교에 가지 않고 검정고시를 보기로 한겁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완강히 반대 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시험을 보고 인문계 중에선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학교에 갔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3년 내내 당한 왕따에 심신은 지칠대로 지쳐 있었고... 공부에는 이미 흥미를
잃은지 오래 였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는 성적은 바닥이 되었고... 아버지는 그런 저를 사람취급 안
할 정도로 구박하기 시작 했습니다...
*** 고 1때 있었던 사건입니다... 고 1에서 고 2로 넘어가는 봄방학 때 였습니다... 저는 자
살을 결심 했습니다... 그 봄방학 안에 수면제를 먹고 죽으려고 마음먹고 수면제를 사려고
돈을 모아 놨습니다... 죽으면 다 끝난다고 생각 하니 마음이 편안 했습니다...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가는 교회라고 생각하고 교회에 갔습니다...
전도사님이 설교를 하셨는데... 그분 말씀에 자살을 하면 지옥에 간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는게 힘들어도 하나님을 영접 하면 하나님이 먹고사는 돈문제 같은 것도 다 해결
해 준다고 하셨습니다... 여하튼 저는 자살 하면 지옥 간다는 말을 그때 처음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옥 간다길레 무서워서 자살 하는걸 포기 했습니다...
*** 고 2때 겨울방학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아버지의 모진 구박과 괴팍한 형의 갈굼에 이
제 악만 남아버린 저는 아버지 형 과 식사를 하다가 실수로 제가 반찬을 거실 바닥에 흘렸
습니다... 안그래도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져 있던 저는... 아씨~ 되는일 없네 하면서 그걸 치
우기 시작 했습니다... 그걸본 형은 "야~ 지금 이 자리에 너만 있냐? 왜 밥맞떨어지게 욕은
하고 지랄이야?"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후로 형은 5번 정도를 "아휴 저 새끼만 보
면 밥맛이 없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5번을 참다가 더 이상 참지 못한 저는 밥이 3분의 2
정도 들어 있던 사기로된 밥공기를 형의 대갈빡 옆통수에 던져 강타해 버렸습니다...
이 글에서 형에 대해서는 자세히 쓰진 않았지만 형하고도 사이가 무진장 않좋았고 현제도
그렇습니다...
...
그렇게 고 3이 되어 그때는 다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1년 내내 될대로 되라는 식이었습니다... 다 포기를 하니 오히려 마음은 편해 지더군요...
그래서 성적은 반에서 꼴찌에서 두 번째를 할 정도로... 형편 없이 떨어져 버렸지만...
어렵게 지방 4년제 대학에 그래도 평소에 원하던 과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
그렇게 대학을 정하고 나서 그래도 희망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이제 아픈 과거는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해 보리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겨난 희망과 의욕은 저에게 또다른 짐이 되고 말았습니다...
대학교 1학년이 되어 광주 광역시에서 자취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지독히도 괴롭히던 아버지...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형과도 떨어지게 되어 저는 드
디어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어머니 였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집에서 쫒겨나 대전에서 식당보조
일을 하시던 어머니는 제 자취방에 제가 오지 말라고 사정을 해도 한달에 한번씩 꼭 찾아
오셨습니다... 한번은 대학 들어와서 첫 중간 고사 기간 이었습니다...
근데 그 중간고사 기간에 어머니가 자취방에 오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오시면 간섭과 잔소리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것 때문에 스트래스를 받
고 또한 시험 기간이었기 때문에 어머니를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시험 기간 이니까... 어머니가 오면 신경이 쓰여서 공부를 제대로 못하니 정 올것이면 시험
이 끝나면 와달라고 일주일에 걸쳐 15번 정도 전화 통화를 하면서 진짜로 100번이 넘게 그
말씀을 드렸고 그래도 어머니가 듣지 않으셔서 나중에는 애원을 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내가 무릅꿇고 애원하는 심정으로 이야기 할테니 한번만 내 부탁좀 들어 주면
그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다" 고 말할 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자기가 가도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우기셨고...
어머니는 기어이 제 자취방에 오셔서 하룻밤 묵고 가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한달에 한번씩 와서 간섭에 잔소리 하는게 싫었을 뿐이고... 어머니는 오시지
말라고 필사적으로 말씀 드렸지만 어머니는 듣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제가 대학에 입학한 직후부터 저에게 전화를 하루에 10번 가까이 하셔서...
한번 전화 하면 10분씩 잔소리에 밥 잘 챙겨 먹어라... 이 말을 한 번 전화 통화 하는데... 그
같은 말을 10번은 하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나중에는 어머니 전화를 아예 6개월 동안 받지 않았고... 심지어는 다른 사람에
게 걸려 오는 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깜짝깜짝 놀라고 의욕이 사라지는 노이로제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노이로제에 시달릴 정도 였으니 대학 생활 또한 제대로 될 리가 없었
고 저는 대학교를 다니는 2년 동안 같은 과에 사귄 친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2학년을 마치고 자퇴를 하여 경기도 안양의 집에 돌아 왔습니다...
그후 죽고 싶다는 생각이 잠자는 시간만 빼고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그렇게 대학에 들어간 죄로 또다시 인생을 망쳐버린 저는 그후 2005년 8월에 정신병원에 입
원을 했고 현제도 통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군대는 중간에 면제 판정 받았구요...
그렇게 저는 27살이 되었고... 대학에 간 죄로 20살 때부터 7년을 또다시 허송세월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현제는 능력도 없고 할줄아는 것도 없어서 공공근로 아르바이트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을 위해 노력 하고 싶어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어도... 노력할 기회조차 말도 안되는 이유로 빼앗기고...
고딩 3 학년때 까지 인생에서 한번 죽고... 대학에 와서 또 한번 죽은 제 인생 이었습니다...
저도 한때는 공부도 50명 중에 2~3등 할만큼 잘했고 반장도 할만큼 리더쉽도 있던 아이 였습니다...
초딩때 전국 그림대회 나가서 특선상도 타보고 노래도 자신 있는 그런 재능 많은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마음속에 어둠과 절망 뿐이네요...
저는 예전 어렸을 적에는 하나님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이 있는지 없
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살 하고 싶지만 지옥에 갈까봐 두려워 자살 할수도 없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있고 천국과 지옥이 존재하고... 성경이 모두 사실 이라면...
만약 자살을 해도 천국에 간다는 보장이 있다면 자살을 하겠습니다... 자살을 할수 없다면...
세상에서 범죄 누명을 쓰고 사형이라도 당하거나... 불치병에걸려 한달만 시한부로 살다 가
면 차라리 행복하겠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이젠 저에겐 아무 희망도 없습니다... 집이 부자이거나 그렇지도 않아서 먹고살 걱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동안 세상에 지지리도 시달려서 진저리가 납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홧
병이 생겨 버려서 이젠 새로운 것에 도전 한다거나 하는 것이 두렵고... 또다시 새로운 희망
을 갖는다거나 도전을 한다거나 한다면 그 댓가로 하나님이 나에게 벌을 줄까봐 두렵기 까
지 합니다... 이렇게 지지리도 재수 옴붙은 인생 나중에 진짜 현실적으로 거지 돼서 노숙자
생활 하면서 구걸이나 하면서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 불행은 끝이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한주에 한판씩 로또 복권을 삽
니다... 지금은 현실적으로 희망을 걸수 있는 것이 그것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저에겐 장래희망이 한가지 있습니다...
저는 음악을 좋아합니다... 중학교 3년 내내 왕따를 당하고... 아버지와 형 마저 등을 돌렸어
도 음악을 들으면 위로가 되었습니다... 제가 노래는 일반인 중에서는 조금 잘하는 편입니
다... 물론 가수될 정도로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악기라고는 다룰줄 아는게 하나도 없고 초등학교 2 ~ 3학년때 배우다 말아서 다 잊여 먹은
피아노가 전부 지만 말했다시피 다 잊여먹었구요...
근데 어쨌든 가수가 되는게 꿈입니다... 공공근로 알바 해서 전자 피아노도 한 대 사놨구요...
피아노 배우려구요... 근데 지금 28살인데... 가수 될 정도로... 그래서 작곡 편곡도 해낼 정도
로 피아노 치려면 적어도 30살은 넘어야 그리 될 수 있을 것인데... 지금 이나이에... 온갖 풍
파 다 격어서 이젠 의욕이 있을리 없고... 30살이 넘어서 가수 기획사의 문을 두드린다 해도
어느 기획사 사장이 나를 가수 시켜 주겠습니까?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운 일이겠죠...
그리고 저는 결혼 하는 것도 오래전에 포기 했습니다... 제 우울증 때문입니다...
적어도 결혼을 한다 해도 자녀는 갖지 않을 것입니다... 이 너무나도 엿같은 세상에
자녀를 낳으면 또다시 저 같은 피해자가 될 것 같아서입니다...
정말 제가 성경에 나오는 욥... 제2의 욥이라도 되는 것일까요?
그래서 그 시험을 이겨내면 하나님이 저에게 먹고살 걱정도 없어지게 돈도 주시고 은총을
배풀에 주실까요? 그리고 저 행복하게 해주실까요?
저는 신앙생활을 그냥 교회만 왔다갔다 했을뿐 열심히 한적도 없었는데... 제가 제2의 욥이
라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닥친 현실은... 고딩때 바닥을 기던 성적에... 그나마 들어간 지방 3류 4년제 대학도
중퇴에... 심각한 우울증과 강박증... 그리고 과대망상증과... 타고난 신체적 장애와 허약한 몸
을 가졌을 뿐입니다...
정말 제 인생은 왜이리도 되는 일이 없을까요?
아니면 전생이 있어서... 제가 그 전생에 죄가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
주 아주 많아서 현생에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저같이 엽기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이 또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정말 삶이 너무나도 험난합니다... 내가 이세상에 왜 태어났는지?
앞의 글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었어도... 다른 노력을 하고 싶었어도...
지지리도 지독한 왕따와 어처구니 없는 일들로 인하여 제대로 노력할 기회조차 없었던
제 인생 이었습니다... 남들 다 잘하는 영어도 진짜 진짜 하나도 할줄 모르고... 남들 다 있는
컴퓨터 관련자격증도 하나도 없고... 이렇다할 돈벌수 있을만한 제주나 능력이 있는것도 아
닙니다...
지금 이라도 그런것들을 배우려고 해보려고 해도... "과거에 어처구니 없는 일들만 아니었으
면 이미 다 해놓고도 남았을 일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 이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될텐데..." 라는 생각이 들고... 과거의 기억 때문에 홧병이 도져서 저런 것 들을 배울
엄두조차도 나지 않습니다...
제 꿈이 가수 되는 것이기는 한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꿈이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28살입니다... 가수 되려면 피아노도 배워야 되고...
당연히 노래 연습도 해야되고... 저처럼 정신과 적인 문제 있는 사람이 아니고, 정상적인
사람이라 하더라도 가수가 돼서 어느정도 밥벌이 하고 살려면... 분명 그것은 너무나도
험난하고 어려운길 일것입니다... 그리고 집안사정이 넉넉한 것도 아니어서 제가 일주일에
5일은 9시부터 18시 까지 알바 하고 남는 시간에 피아노 학원 다니고 연습해야 됩니다...
그리고 하루의 남는 시간 이라도 피아노와 노래 연습에 올인 하기 위해서는...
TV나 컴퓨터게임 등... 많은 유혹과도 싸워야 하는데 지금까지 수많은 실패만 경험한
저로서는 도통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수많은 유혹과 장애를 이겨내고 연습에만 매달린다고 하더라도 제가 가수가
된다는 보장이 있는건 당연히 아니고... 자꾸 제 마음 속에서 "분명히 또 안될거야!"
"이 일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라서 또 실패하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만 듭니다...
저는 도데체 어떤길을 택해야 하는 것인지 너무나도 혼란 스럽습니다...
그나마 마지막 꿈인 가수가 되기 위해서 28살 이라는 아주 늦은 나이에라도 그 일을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분수에 맞게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이 나이에 가질수있는 직업을 택할수 있도록 그나마 라도 가장 현실적인 길을 가야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제게는 확고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제 과거에 비통한 일들 때문에... 하나님이 정말로 계신지? 아니면
신은 존제하지 않는지? 그것도 혼란스럽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떤 길을 간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함께 힘이 되어 주시고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당연히 있을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격은 모든 일들에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하심이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다면 하나님 께서는 왜 저로 하여금
아버지 , 어머니 , 형...제 가족 모두를 미워하게 하시고 세상을 증오하게
하도록 만드셨을까요? 그리고 제가 걱정하는 것처럼... 길거리에서 구걸하고 노숙하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면 저는 그런 삶을 견뎌낼 자신이 없습니다... 정말 그리된다면
이도 저도 않보고 자살할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최악의 경우 굶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마저 듭니다...
아니면 굶어죽기 싫어서 일부러 징역 몇 년 살만한 범죄를 저지르고 자수해서 감옥좀 보내
달라고 할만한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 불행은 끝이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정신과 전문의 하시는 제 사촌형님 말씀 으로는...
"목사는 그거 가지고 먹고 사는 사람들 이니까 사람들 오게 하려고 하나님 안믿으면
지옥 간다고 하지!" 라고 하셔서 그 말도 크게 마음에 걸립니다...
정말 막말로... 제가 아브라함 이나 욥 같은 사람처럼... 하나님이 저를 크게 쓰시려고...
저에게 저런 아픔을 주신 것일까요? 그런데 저는 이제 그 하나님의 존제 여부 조차도
믿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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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글 ★★
제 닉네임 검색 해보시면 작년 12월 13일에 써논 제 인생사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ㅎㅎ
근데 제가 이 글에서 하고 싶은 말은요... 엄청나게 험난한 인생 사느라 보유한 능력이 없습니다...ㅎㅎ -_-;;;
29살 먹어서 지금 이라도 시작 해야 하는데...
하고 싶은게 너무 많습니다...ㅎㅎ -_-;;;
제가 가수 되는게 꿈 이라서... 노래 연습 , 피아노 배우기
영어 공부
일어 공부
체중 30kg 감량
독서
등등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하루는 너무 짧아요...ㅠㅠ
저거 다 해야 할까요?
아니면 정도껏 골라서 그것만 파해쳐 볼까요?ㅠㅠ;;
기도 하면 하나님이 뭐 하라고 가르쳐 주시나요?ㅠㅠ;;
조언좀 해주세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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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하긴 해야 하는데...
그동안 불행한 일들만 많이 있었기 때문에...
외국어 공부 교재도 사놓고... 독서 할려고 책도 몇권 샀는데...
전자 피아노는 전부터 있었구요...
근데... 막상...
시작해서 또 얼마 안가서 포기하면 좌절이 훨씬 클텐데...
라는 생가 때문에... 도 그렇고...
이나이 먹어서 이걸 어느새월에 다 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도통 무엇을 할 엄두가 안나는 데요...ㅠㅠ
의욕 상실... 자신감 상실... 이랄까요?ㅠㅠ
어찌해야 하나요? 제가 아주 조금씩 이라도 해나가다 보면...
하나님이 의욕 붙게... 더 열심히 할수 있게 도와 주실까요?ㅠㅠ
도통 엄두가 안나서 말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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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어와 일어공부를 하신다니 영어성경을 공부하시는것도 말씀보고 기도도하시면서 주님의도우심을 간구하시는것이 좋겟어요
고아원에서 자라 살아가는 아이들을 한번생각해보시고...... 커피룰드시며 욥기를 딱 3번 3번만 읽어보시면 님에게 큰 위로가 될것같습니다.
정말 힘든 삶을 살아 오신 듯 합니다.
하지만 왜 저는 흐느적Lion-_-;;님의 글을 읽으면서 삶에 대한 애착과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투지가 마구 마구 느껴지는 걸까요?
몸이 허약하시고 안 좋으시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하시면서 노래와 피아노,외국어공부에 독서까지 하고
싶어하시는 흐느적Lion-_-;;님을 보면서 저는 오히려 용기를 얻어 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사시면서 하고 싶은 것들은 좀 마음에서 내려 놓으시고 자신을 좀 평안하게 쉬게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을 너무 몰아 세우지 마시고 일 계속하시면서 일단 즐거운 맘으로 하시는 것 하나만 천천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맘과 몸에 여유를 좀 주셔요.
젊을때는 초조감과 이룬게 없다는 강박관념에 쫒기게 된다는 것도 제 경험으로 알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이미 이루고 있는 거란걸 느낄 때가 있으실 겁니다.
지금 님은 충분히 열심히 살고 계십니다.자신감을 가지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