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산열량계와 난방유량계에 대하여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적산열량계는 "일정한 난방구역 내에서 사용열량을 일정한 시간동한 통과된 난방수의 양과 공급측, 환수측의 온도차이를 연산하여 적산부에 표시되는 열량에 따라 세대별 난방비를 분배할수 있도록 설치한 기기"이며,
난방유량계는 "일정한 난방구역 내에서 일정한 시간동안 통과된 난방수의 양에 따라 세대별 난방비를 분배할 수 있도록 설치한 기기"를 말합니다.
여기서, 고객님들이 우려하시는 문제가 나오는데요..
"적산열량계는 ∠T 에 의한 열량측정이 용이한 반면, 난방유량계는 유량을 측정하기 때문에 찬물이든, 식은물이든 유량계를 통과하면 체크되어 과다요금이 부과되는 것이 아닌지?"
① 일단, 지역난방공사(수완에너지)에서 1차측 열교환기까지 115℃로 공급되고, 각 세대를 순환하여 50℃로 회수되고 있어 찬물의 공급으로 인한 과다유량흐름에 대한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또한, 저희 현장에는 정확한 유량분배를 위하여 온수분배기에 정유량밸브(일정한 유량이 흐르도록 조절하는 밸브)를 설치하여 세대간 유량편차를 줄이고,
미세유량조절밸브(각 세대의 분배기에 있으며 과거에 발생했던 낭비 난방수 흐름을 조절할수 있음)에 의해 각방에 필요온도로 공급될수 있도록 셋팅시킬 수있어, 불필요한 난방요금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② 다음은 설치비 및 유지관리측면입니다
가격은 적산열량계가 난방유량계의 2배정도의 고가이지만, 향후 유지관리적인 측면에서 생각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적산열량계의 온도차(공급-환수)를 측정하는 센서에 이물질 및 기포, 등에 의하여 고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별도의 관리인원이 필요하며, 고장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세대가 발생하여 또다른 민원의 소지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난방 열요금체계에는 적산열량계 적용 시 배관손실분 10%에 대하여 요금을 부과하도록 되어있습니다
③ 끝으로, 적산열량계든 난방유량계든 장단점이 있습니만,
향후 유지관리적인측면(교체시 비용증가,관리인원 추가)에서 볼 때 난방 유량계를 설치하는것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첫댓글 코롱은 유량계로 설치할 모양이네요.
유량계로 할 경우, 난방비를 2배 더 내야한다는 글이 있던데, 그럼, 누군가는(어느 세댄가는) 2배로 덜 내면서 살고 있다고 봐야 되나요.메인이 열량계이므로 난방공급회사는 균일한 금액을 관리소에서 받아갈 것이고, 관리소는 난방공급사에 지불한 금액 범위에서 관리비를 산정할테니까요.
적산열량계만 배관손실분 10%가 생기나요? 그럼 유량계는 배관 손실이 없나요? 열은 어차피 아파트 세대를 돌다보면 열손실이 발생합니다. 열량계만 손실이 있는것이 아니고, 다만 열량계는 공동난방비라고 해서(열손실분, 관리사무소,경비실등 사용료) 따로 전체 세대에서 나눠서 냅니다. 그런데 유량계는 유량단가에 포함이 되어있는겁니다. 표면으로만 보이지 않는것입니다.
공동난방비 -관리사무소,노인정, 경비실 등 공동열사용량과 기계실에서 각 세대까지의 배관에서 일어나는 손실분 등을 각 세대에 배분(배분방법은 아파트 자체 결정사항); 유량계 부착단지의 경우 대부분이 공동난방비를 유량단가에 포함하여 부과하고 있으나, 별도로 부과하는 단지도 있습니다. 이렇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300세대의 아파트가 있다고 하면, 300세대 전체가 난방을 하면 열손실이 거의 없답니다. 그런데 100세대가 난방을 하고 200세대가 난방을 안하면 그 200세대로 인해 열 손실이 발생한답니다. 그래서 난방을 적은 세대가 하면 유량단가가 당연히 높아지겠지요. 그래서 유량계는 남이 안쓸때 내가 쓰면 더 비싸지는겁니다.
그리고 유량계는 똑같은 100톤을 각 달에 썼다고 해도 난방비가 똑같지 않습니다. 열량계의 경우 똑같은 열량이라면 난방비도 똑같이 나오나(열량단가가 같기 때문에), 유량계는 다른 집이 얼마나 난방을 했느냐에 따라서 열손실이 달라지기 때문에 똑같은 톤이라도 단가가 다르게 나옵니다. 그래서 예측불가 입니다. 이번에 100톤에 50000만원 나왔다고 다음에도 그렇게 나온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는겁니다. 똑같은 양을 썼는데 가격은 그 달에 다른집이 얼마나 난방을 했느냐에 따라서 단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파트끼리 열량계를 쓰는 아파트는 똑같은 양을 쓰면 난방비가 다 똑같이 나오지만, 공동난방비는 다르겠지요. 유량계는 각 아파트 사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유량계 아파트끼리라도 단가가 다 다른겁니다. 개인적으로도 유량계도 유량계 단가라는것이 고정되어 있다면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량단가라는것이 매달 변동이 있다보니 그게 무섭다는겁니다. 결국에는 내가 쓸때 유량단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남들도 써주기를 바래야 한다는겁니다.
하늘채 유량계로 설치됩니까? 수완에서 분양가가 제일 센데 유량계라면 아쉽네요. 수완은 열량계로...
우미카페에 퍼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헉 유량계의 단점이 저리도 보이는대.. 어찌 단가를 들먹이고 실거주자들이 내야한는 요금을 따져주지않는건지 이해가안됩니다.. 다들 단합해서 어찌 봐꺼볼순없나요?
열량계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성(오차가 거의 없음), 유량계의 가장 큰 단점은 오차가 큰것입니다. 위에 그런 내용 있나요? 만약에 열량계가 단가가 저렴하고, 유량계가 비싸다면 바꿔서 이야기했을겁니다. 왜 열손실은 열량계에만 있는것같이 이야기할까요? 다 청구되는데.. 관리인원은 유량계던 열량계던 기계실에 두어야 합니다. 100도 이상 들어오는 물을 온도 조절해서 세대에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