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제 바쁜 시간에도 슬퍼할 정동지의 상가을 찾아 준 많은 동기들과 후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려분!
여러분들은 사회적으로 얼마나 마음을 놓고 이야기할 친구나 사회적 모임이 있습니까?
언젠가 이야기 했듯 인생을 살아가면서 적어도 내 모든 생각과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모임이나 친구들이 2~3정도만 있다면 성공적 삶을 살아 온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알레테이아인이 된 여러분에게는 알테가 큰 행운이며... 큰 백이지요.
알다시피 성인이 되어서 만난 우리들이 어느 친구나 모임보다 친근성이 있어
선후배라면 처음 보았더라도 마음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관계가 성립하는 모임이지요.
어제 19:30~ 24:10분까지 Veritas 상가에 만난 약 50명에 가까운 알테인들을 보면서
이제 알레테이아인들이 제2의 성장기, 즉 성숙기에 들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세칭 일류 대학이란 성적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근래에 대기업 취업율을 볼 때 소위 국립대학인 서울대가 고려대학에 한참 뒤져
있음을 지상에서 보았습니다. 예전의 관습으로는 서울대, 연대, 고대 ...순이지요.
왜 이렇게 변했습니까?
세간에는 고려대학을 나오고 해병대를 전역하였으며 호남출생이면 그 남자는 출세한
것이나 진배없다는 농담이 회자된답니다.
알고보면 사회는 한 단체를 인정할 때의 기준은 그 집단의 인화단결의 강도에 둔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고려대 동문, 해병대 전우회와 호남향우회는 누구나 부러워하면서도
너무 친근해 질투하는 대상이지요. 그러나 어느 사업가나 사회인도 이들을 필요로 합니다.
전교, 아니 영어영문학과 다닌 분 모두를 추수리려 함은 무리며 불가능입니다.
우리 알테인만이라도 차별화된 모임과 모습의 전통을 쌓아가야 합니다.
연세인이요 공기업의 간부인 내가 무엇이 부족하여 이토록 여러분에게 강요하다시피
이런 글을 자주 올릴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알레테이아는 제가 얼떨결에 만들어 놓은
써클이나 뗄레야 뗄 수 없는 분신이기 때문입니다.
정상가에서 좋은 단결력과 친화력을 보여준 동료 및 후배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날 강명숙 20기 후배가 강혜련이란 아호로 시인으로 등단했다는 소식을 알았습니다.
모두 모두 우리의 시인 혜련의 작품활동이 왕성하도록 축하를 보냅시다.
그리고 추석명절 잘 지내시고 10월 21일은 도봉산에서 만나요.
안녕!
2006. 9. 29
안개성 드림
* PS :
1. 알산회 10월 등산 : 상가에서 몇몇 후배들과 논의 결과 알레테이아 동문 모임의 성격을
추구하는 알산회에서 10월21일(토) 10시 도봉산역 출구에서 만나 도봉산 등산을 하기로
하였음을 알리면서 만은 동지들이 참여해 주길 부탁합니다.
2. 강혜련 시인 탄생 : 상가에서 20기 강명숙 후배를 만났는데 월간...지라더라? 에
신인 시인으로 등단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대견하지요. 아호는 혜련 성은 강,
강혜련 신인 작가요 시인의 탄생을 알립니다 모두 축하해 주세요.
혜련은 알테인으로 알산회 회원으로 연극배우였는데 이번에 시인으로 등단햇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아호는 알산회 동지이길래 내가 붙여준 것인데....
아호가 멋있네요. 그렇죠? 연말 송년회를 강혜련 시인의 탄생을 축하겸
송년모임으로 알산회 송년회를 해야겠는걸....ㅎ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