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다 날려먹었어요 ㅠㅠ
후기를 쓰다보니 별의별 경험을 다하게 됩니다.
저녁 식사 후에 작업을 할려고 바탕화면에 사진들을 옮겨 놓고 잠시 인터넷 검색을 하고 나서 아무 생각없이 사진파일들을 완전 삭제 했어요..
그리고 저녁을 먹고 나서 휴대폰의 사진들 또한 삭제해 버렸죠(바탕화면에 옮겨놨다고 생각하고서는).
컴터를 켜보니 멘붕에 빠집니다.
그나마 안개낀 고산터널 사진 한장과 근배에게 전송해 준 사진들 만으로 글을 씁니다.
일요일 정오부터 비소식이 있기에 짧게 다녀오기로 합니다.
요즘 기상청의 예보는 거의 틀린적이 없더라구요.
과장님과 근배와 함께 주암으로 향했어요.
아침 일찍 비가 내렸는지 승주로 향하는 재를 넘어서니 노면이 젖어 있습니다.
주암에서 쉬면서 서쪽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비를 피해보고자 고달재로 향합니다.
목사동면을 지나면서 부터는 상쾌한 풀냄새를 느끼며 달려요.
생태 탐방이라도 하듯 섬진강이 손에 닿을듯한 다리 위에서 흔적을 남깁니다.
과장님 독사진도 잘 찍어졌는데 ㅠ
와인딩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고달재(고산재)에 도착합니다.
자주 와 봤지만 이렇게 안개낀 모습은 처음이에요.
산속의 안개는 답답함 보다 신비로운 느낌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과장님은 이런 데크만 보면 모캠 얘기를 꺼냅니다 ㅋㅋ
앞뒤 새신을 신은 GSR600 은 자신의 와인딩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줍니다.
와인딩에서 만큼은 K1200S 보다 재미있네요.
다 삭제 해놓고 제 독사진은 안지웠군요 ㅋㅋ
고달재를 내려와 산동 입구에서 광의면과 마산면을 지나 화엄사 입구까지 이동하고,
간전을 지나 괴목에서 국밥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과장님께서 쿨하게 점심을 쏴 주시네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서면사무소 앞에 도착해 5월의 박투어 일정을 두리뭉실하게 얘기하다 헤어집니다.
소중한 사진자료를 날려먹어 속상합니다.
앞으로 이런 실수는 저~얼때 앙대요.
첫댓글 사진은 많지 않지만....생생한 글로 현장감을 전해주시네요....^^
오늘 같은 시원하고 상쾌한 날은 바이크가 최고인데...
대리만족합니다^^
젖은 노면이 아쉬웠지요.. 감사합니다^^
참 잘했어요~ㅋㅋ
다섯장 마저 없었으면 진짜 일기가 됐을듯요 ㅋㅋ
오늘 날씨 좋았을듯요 전 술에 맞아서 하루종일 베드신~~
날씨 않조았다니까요!! 음주 베드신이라.. 좋죠 ㅋ
@와인딩러버[정서원] ㅠㅠ 날씨가 안좋았네요~~~!!ㅋ
나도 작년에 고프로 영상 그렇게 날렸지...
새 애마 입양한거여?
넵^^ 엔진이 야들야들합니다 ㅎ
연국씨는 바이크 팔았다는 소문이 있던데
@NonClub[김종필] 매물 올라왔던가요? ㅋㅋㅋ
@턱돌이74(이연국) 그거 아니었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