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대 제8대 총장 김경윤 목사 여수노회 방문의 의미
-지난 4월 4일, 본 노회 제90회 정기회 인사와 화답-
교단마다 노회 정기회가 열리면 내빈들이 왕림해 인사시간을 갖는다. 광신대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경윤 목사도 지난 4월 4일(월) 오후 2시, 본 노회(노회장 홍대중 목사) 제90회 정기회가 열리는 더큰은혜교회(송형석 목사)를 찾아 인사시간을 가졌다.(사진) 전남 동부극동방송 김성일 지사장과 함께 인사했다. 총장 취임 후 첫 방문이다. 인사를 마치고 돌아갈 즈음에 인증 샷을 남겼다. 김 총장은 취임 직전까지 약 18년 동안 목포 창조교회를 담임하는 등 약 40여 년 동안 목회하던 중에 총장으로 부름을 받고 후학양성에 사명을 감당하게 된 것이다. 광신대학교는, 총신대, 칼빈대, 대신대와 함께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 합동 측 목회자와 하나님의 일꾼을 길러내는 대학이다. 지난 1954년 광주신학교로 설립돼 1996년 12월 4년제 대학으로 승격됐다. 학령인구 급감과 글로 벌 시대 해외대학의 유입, 그리고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대학들의 전반적 어려움 속에서도 신학대라는 특성을 살려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 총장은 특히 정통보수신학과 신앙을 지키고 전수하는 선지학교로서의 정체성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과 나라, 세계를 변화시키는 ‘한국의 제네바’를 소망한다고 말한다. 김 총장은 67년 전인 1954년 광신대를 호남의 심장인 이곳 광주 땅에 세우시고 지금까지 선지학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케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다. 또한, 정규오 목사와 정규남 목사 등 훌륭한 전임 총장들의 수고와 헌신을 통해 광신대가 학부 5개 학과, 6개 대학원 등을 갖춘 명실공이 명문신학대로 발전케 된데 대하여 감사하고 있다. 약 40여 년 동안 목회사역을 감당하던 중에 선지학교를 위해 마지막 사명을 감당케 했다고 믿고 있다. 광신대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지학교로서 그 사명과 비전이 이미 선명하고 확실히 드러나 있는 학교라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전임 총장들이 학교의 기초를 튼튼히 놓았고, 정통보수신학을 표방하는 명문 신학대로 성장시켰으니 그들의 수고와 헌신을 이어 받아 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 광신대는 칼빈주의 신학의 보수와 선포, 성령 충만함으로 세계복음화, 경건한 신앙의 생활화라는 교훈을 중심으로 기도와 말씀으로 사역하는 주의 종들을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 김 총장은 말세지 말에 무너져가는 한국교회에 칼빈주의 정통보수 신학과 신앙으로 무장한 신실한 주의 종들을 많이 배출해 교회와 나라, 세계를 구해야 한다고 피력한다. 광신대가 지금까지 그렇게 해 왔고, 이제 그것을 제가 잘 이어가면서 광신대를 잘 세워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정통보수신학은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으로 믿고 따르는 것이다. 이에 근거해 칼빈주의 개혁신학을 계승, 보전, 발전시키는 것이다. 특히, 우리의 신학과 신앙은 하나님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교단이 지향하고 있는 정통보수신학과 신앙을 지키고 계승해 나갈 것이다. 현재 사회에선 동성애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젠더갈등, 세대갈등, 종교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차별금지법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성경에 근거한 올바른 신학적, 신앙적 해석과 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광신대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목회정보의 제공과 함께 교회교육과 사회봉사 등에 관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 밖에도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비대면 시대 등에 대한 신학적, 신앙적 입장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교회와 신앙인의 참여범위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미래 교회 상황에 대한 하나의 길을 제시하는 것도 신학대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학교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실 것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고, 이 어려움이 오히려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김 총장이다. 광신대는 기본적으로 이 지역교회에 의해 설립·운영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우리 대학교는 바른 신학과 경건한 신앙을 소유한 양질의 인재들을 배출해 지역교회에 보내주고, 지역교회는 물적 후원은 물론 인적자원을 보내주는 공생관계임을 서로 인식하고 함께 해왔다는 것이다.
루터와 칼빈이 종교개혁을 통해 주장한 것처럼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 총장은 세대별로 따로 따로 예배를 드리지 않고 부모와 자녀들이 한 곳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세대통합예배를 드린 목회자로 유명하다. 바른 신학과 신앙을 지키기 위해 일치된 모습으로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고 돕는 그리스도의 공동체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고 사회에서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다면 한국교회엔 소망이 있다는 것이다. 김 총장재임기간에 크고 놀라운 역사와 함께 김 총장과 광신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도한다. 한편, 해 노회에서 박수로 화답도 하지만 인사 및 광고순서를 빌어 장소제공교회에 감사하고, 그리고 정기회에 방문한 내외 인사 및 취재를 위해 수고하는 언론방송사에 정중하게 감사의 인사를 하는 예의를 갖추는 정서는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