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해운대에서 놀다가 프리머스시네마에서 영화한편보구 나와서
그냥 집에가기는 좀 머하고 배도 고푸고해서
근처 '콩시루'라는 전주식콩나물국밥집엘 갔습니다.
처음 밖에서 봤을때 국밥집이 국밥집 같지않아서 실수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제생각에 너무 괜찮은 곳이다 싶어 사진도 찍어올립니다.
제게는 전주식이 처음이라 기존에 먹던 콩나물국밥과는 색달랐습니다.
국밥종류가 두종류(얼큰한맛,담백한맛)여서 저는 담백한맛을..
같이간 오빠는 얼큰한 맛을 시켰는데 맛이 깔끔하고 참 좋았습니다.
제생각에 여자분들께는 담백한맛을 더 권하고 싶습니다.
뜰깨가루가 듬북들어가 있어서 느끼할것같다는 처음 생각과는 달리
담백하니 맛이 참 부드럽더군요.
정말 국물한방울 안남기고 싸~~악 비웠습니다.^^v
오빠는 얼큰한게 더 낫다는데 저는 담백한 맛이 더 맛있었습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도 그러시더군요.
주로 남자손님들은 얼큰한맛을 여자손님들은 담백한맛을 주문하신다고..
참,그리고 모주라고 처음 맛본 술이 있었는데..
음.. 머랄까?? 암튼 술같지 않고 맛이 달달한게 별미더군요.^^
원래 국밥집이라는 곳이 여자들끼리 가기엔 좀 그런곳인데
이집은 인테리어도 그렇고 맛 분위기가 제 맘에 들어서 다음에 제 친구들과도
다시 가볼 생각이라 여러분들께도 추천합니다.
다들 맛있는 음식드시고 행복하게 살자구요~~~^^
첫댓글 아.. 맛나겠다...ㅜㅜ 배고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위치는 밑에 프로위즈님이 답글주셨네요. 장산역 5번출구에서보면 소나무화단이 보이고 그 사이에 있습니다.
예전에 경주에서 저런 콩나물국밥을 넘 맛있게 먹었는데, 그런 집이 없드라구요..프리머스뒤쪽인가요?
동글이님.. 경주에서 드신거보다 더 맛있길 바랄께요^^
프리머스 바로 옆건물이던데요 나무있는화단에 가려서 잘안보일라나?? 아무튼 저도 이집가서 넘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 횐님께 해장국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설마 나를 두고 한말은 아니겠쥐?????
햄말고...요새 해장잘하고 댕기는 모 횐원 모릅미꺼? 발차기도 잘하던데...ㅎㅎ
ㅡ,.ㅡ*
아~
음~ 국밥 조아라하데 함 가봐야쥐~~ 근디 전주 현지에서는 들깨가루 안너묵습니다. 쪼매 변형된 전주식 같네요...^^
허영만 작가의 식객에 나오는 그 콩나물 국밥이네요.. 전주까지 안가도 함 맛볼수 잇겠네요 ^^
저희집 십중팔구 바로 맞은편입니다. 저도 개업이후에 한번 가보았는데 맞은 그런데로 괜찮은거 같더라고요 친절도 하시고
이집 밑반찬이랑 국밥이 동부지청에 있는데랑 같네요~~혹시 주인이 같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