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일본어: 劇場版「鬼滅の刃」無限城編 영어: Demon Slayer: Infinity Castle)은 2025년 7월 18일에 공개된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 《귀멸의 칼날》의 극장판이다. 원작 귀멸의 칼날의 최종결전 부분인 최종 국면 편의 3부작 중 첫번째를 다루고 있다.
등장인물
CV 하나에 나츠키 - 카마도 탄지로
CV 키토 아카리- 카마도 네즈코
CV 시모노 히로 - 아가츠마 젠이츠
CV 마츠오카 요시츠구- 하시비라 이노스케
관람 후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귀멸의 칼날' 시리즈의 최종장이자 극장판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이전 시리즈였던 '합동훈련편'에서 귀살대 본부인 우부야시키 저택에 귀살대의 숙적인 키부츠지 무잔이 나타나면서 벌어졌던 사건과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우부야시키를 구하기 위해 탄지로를 비롯하여 주(柱)들이 찾아왔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무잔에 의해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간으로 떨어지면서 시즌이 마무리되었다. 그 공간은 바로 혈귀들의 본거지인 '무한성'으로 그곳에 떨어지는 탄지로 주들의 이야기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무한성편'의 첫 번째 극장판의 주요 이야기는 '도우마 VS 시노부', '카이가쿠 VS 젠이츠', '아카자 VS 탄지로 & 기유'의 대결이 주요하게 그려졌다. 역대급 대결이라고 해도 될 만큼 각기 다른 모습의 대결 양상을 보여주며 처절한 대결을 그려주었다. 일부 캐릭터는 최후를 맞이하기도 하면서 나름의 승리의 모습을 보여준 탄지로와 주(柱)들의 모습과 더불어 각각의 캐릭터들의 과거를 보여주는 회상씬들이 주요하게 다뤄지기도 했다. 그동안 제대로 된 캐릭터들의 과거사를 마치 마지막 일전을 두고 쏟아내듯이 대결 과정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전술과 능력치를 보여주며 느껴지는 역동적이면서 스피디하게 펼쳐지는 액션 시퀀스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명장면들로 가득 찬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상현들의 강력한 능력으로 죽을 것 같으면서도 죽지 않는 끈질긴 모습에 다소 지치기도 했지만 그러한 모습들 안에서 마지막 힘까지 쏟아내며 치열하게 싸우는 주들의 캐릭터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어쩌면 각기 다른 상대방과의 복수전처럼 보이는 측면이 커 보이기도 했지만.
하지만 이러한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준 액션 시퀀스의 만족스러운 부분과는 달리 개별적인 캐릭터의 과거를 보여주는 장면들이 중간중간 맥을 끊는듯한 느낌은 살짝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뭔가 점점 커져가는 기대감 속에 폭발할 것 같았던 액션 장면들이 숨이 죽는듯한 느낌을 지우기가 어려웠다. 다만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은 확실히 각각의 캐릭터들이 어떤 모습의 삶을 살아왔는 가에 대한 캐릭터들의 인생을 짧게나마 담으려 한 의도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주의 캐릭터든 혈귀의 캐릭터든 상관없이.
한편 앞서 언급했던 주요한 3개의 대결 가운데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나 마지막에 등장한 '아카자 VS 탄지로 & 기유'의 대결이 아닐까 싶었다. 누구보다 아카자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탄지로의 활약상만큼이나 안타까운 과거를 지닌 아카자의 모습과 그러한 모습마저 감싸안아 주었던 이들이 있었기에 의미 있는 최후의 선택을 했던 과정들을 보여주는 과정들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앞서 언급했던 대로 3개의 극장판으로 찾아올 예정인 만큼 2개의 극장판을 통해 아직 못 보여준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해보면서 아직까지 무잔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주들의 협력이 어떤 과정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해보면서 영화에 대한 후기를 가볍게 정리해 봤다.
나름 호불호가 갈릴만한 평가가 있었지만 그러한 부분조차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을만한 강렬한 액션 장면과 피 튀기는 대결이 그려진 만큼 시리즈를 좋아하셨던 팬들이라면 대부분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은 따로 존재하지 않지만 엔딩 타이틀과 함께 나름의 이야기가 담긴 장면들도 등장하는 만큼 그 부분까지만 지켜보신 후에 나가셔도 좋지 않을까 싶다.
[출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리뷰 * 임팩트 강렬한 액션 비주얼 채워준 최종장의 1막을 담다.|작성자 무비럽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