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_2398
어제 아침 숲속 명상자리에 갔다온 후 오후에는 남편과 을숙도 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저녁 약속이 명지에서 있었던 터라 을숙도 생태공원 산책을 갔던 것이지요. 넓고도 넓은 공원에 벚꽃이 가득 피어 벚꽃잎이 흩날리고, 가족끼리 연인끼리 소풍나온 이들이 많아 활기가 넘치더군요.
어로관람길이란 곳을 처음 가보았는데요. 낙동강 하구언때문에 강과 바다가 연결되는 것이 막힌 것을 해소하기 위해 물고기들이 이동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두고 그것을 지하에서 유리벽을 통해 관찰할 수 있게 만들어 두었더군요. 숭어, 웅어, 가시고기, 장어 등 회유성 어류들을 관찰할 수 있다는데 아주 작은 물고기떼만 보이더군요.
저녁 약속 자리에서 술이 과했던 남편은 집에 오자마자 잠이 들었고, 넷플릭스로 드라마 몰아보기를 하다가 밤 늦게까지 보게 되었네요. 머리가 아프고 눈이 아플 지경이 되어서야 그만보았으니 참 기가 막히네요. 이리 어리석은 짓을 반복합니다.
오늘 아침엔 #한밝음명상앱 을 들으며 명상합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고난에 처한 이들 모두가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모든 종교의 핵심은 하나: “감사와 사랑을 나누며 천사처럼 살라”》
사진은 어제 갔던 을숙도 철새공원에서 찍었습니다. 평안한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