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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늦은 후기입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주옥같은 후기들에
한동안 주눅이 들어...
그냥 글 잘
쓰고자 마음 가다듬느라...
욕심을 부리느라 이도저도 못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넘을 수 없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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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까으리한 황제해물탕.찜 집입니다. 지하철 덕포역 2번 출구 바로 앞,
부산본점입니다.
연산역에 있는 것은 덕포동 보다 먼저 개업하여 성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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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주차장으로 또 으리삐까한 오토바이 황제가 나타났습니다.
처음 뵙습니다. 헐리우드 영화 속으로 내가 들어와 있는 듯, 소리에, 위풍당당한 모습, 휘황찬란함에 잠시 압도 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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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엔 맑은 수족관, 싱싱한 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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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음식, 3kg 대형 랍스터가 한껏 움켜 쥔 황제해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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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특황제해물탕(100,000원)입니다.
보통의 랍스터가 대각선으로 꽃게와 문어를 감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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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 황제꽃게탕?입니다. 여긴 랍스터가 들어 가지 않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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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황제해물찜(80,000원), 예쁘네요. 먹음직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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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쓱쓱 비벼서 콩나물, 쫄면과 같이 먹으면 보통
해물찜보다 푸짐한 황제해물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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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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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문어, 꽃게, 통닭, 갈비찜까지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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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도 예쁜 랍스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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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가 아는 체를 합니다. 이에 통닭도 형님~ 하며 납짝
엎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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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그을린 랍스터, 건강미가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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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탕 국물이 참 얼큰 시원합니다. 여기에 쫄면을 넣어 배불리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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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랍스터는 이렇게 버터구이가 되어 우리의 오감을 만족시켜
줍니다.
속살이 조금 짭조름했습니다. 입안 한가득 씹히는 식감이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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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쁘네요. 랍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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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에게 인사하던 통닭도 버터구이가 되어... 아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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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불러도 여기서는 볶음밥(2,000원)과 알밥(3,000원)을 꼭 먹어
봐야 합니다.
해물탕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었는데 밥 정도는 조금 맛 없어도
됩니다.
그런데.. 이것들은 끝까지 맛있군요
그 맛의 비법은 버터?맛일까요? 밥에서 고소한 맛과 냄새가
났습니다.
적당히 밥이 눌러
붙어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2인이 충분히 한개를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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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밥 또한 2인이서 먹고도 남을 푸짐한 양에 맛도 아주 좋습니다.
톡톡 터지는 신선한
알들과 고소한 향과 맛의 밥.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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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연못에
랍스터를 보관해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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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집게는 잠시 접어 두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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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인테리어, 넓고 밝은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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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반찬도 정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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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식사
번개는 처음이라고 설짱님이 케잌을 준비해 주셨네요
48명, 생각지도 못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무지무지
기뻤습니다.
랍스터 구경, 화려한 해물탕을 기대하시고 오신 모든 회원님. 그리고 반가운 얼굴들을
보고자 오신 님들.
옛날 시골에서는
특별한 날에 소, 돼지를 잡아
잔치했지만
우리는 사람이 많이 모이기만 한다면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로 바로 잔치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보통날을 잔치날처럼 특별하게 즐기실 줄 아시는
부맛기회원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요즘은 사람이 큰 힘이 됩니다.^^
황제해물탕.찜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2동 416-22, 덕포역 2번 출구
051-305-1888, 대형 주차장
첫댓글 '랍스터가 아는 체를 합니다. 통닭이 형님하며 납작 엎드립니다'라는 표현 정말 대단합니다.
필력이 대단함에도 자신을 낮추는겸손함도 돋보이네요.
주최하시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당일 바이크 번개하고 오느라 복장이 많이 튀었는데 이해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계속 번개 추진해 주시기를...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대단한 번개를 주최하느라 수고가 많으셨겠어요~
부맛기는 사람이 모여 힘을 얻는 카페입니다~
많은 회원이 동참한 번개를 주최한 [창창한]님이 부맛기의 힘을 키우는 장본인 중의 한사람입니다.
그 힘으로 주최자와 참석자 모두가 화합하여 더 큰 소통을 이뤄나가리라 생각됩니다.
특별하고 풍성한 번개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야든둥 흔쾌히 모여 잘 어울리는 여러 님들이 멋있습니다. 비아네님을 포함하여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호호호~
근데 저희 아들은 이이와는 거리가 머네요
과찬 감사합니다 ^^^
자세한후기 즐감 합니다..
우짜든둥 수고하셨기에..
그 수고에 감사 합니다.
우짜든둥 고마울 뿐입니다. 부산아저씨님.
후기즐감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번개 주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븐데 감기 조심하세요
^^. 든든하게 모임을 재밌게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속 오트바이주인공이 랍스터와 어울리는거 같군요 ㅎㅎㅎ
창창한님 후기는 늘 재미있어요^^
재밌다 해 주셔서 기분 좋습니다^^
창창한님 ~실로 대단한 번개였었죠^^
재미난 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또 좋은 번개 부탁드리고 갑니다^^
번개에 뵙게 되어서 참 즐거웠습니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수가 없는 랍스타시식 번개를 했다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상당한 고가의 생물을 원없이 내어 주셨는데 그래도 100% 만족을 못하시는 분들이.....
어쨌던 추진하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넘 감사합니다.
..위에 바이크 형님 멋지십니다. ㅎㅎ...
귀한 랍스타 시식 추진에. 동래토박이님의 수고. 참 감사합니다^^
바이크 형님= 큰바위얼굴님
멋지죠. 그쵸?
이번에 연산동에서 또 맛있는 랍스터 번개를 주최하시니 기다려 집니다.
그날 또 바이크 번개가 있어서 바쁘게 다녀 와야 시간에 맞춰 연산동에 도착할 수 있을 듯 한데...
또 과속운행을 해야 하나?
@큰바위얼굴 또한번의 멋진 즐거움을 주시겠네요. ㅎㅎ
보기드문 음식과 많은 회원님들이 모인 창대한 미식 모임이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리를 빛내 주셔서...
엄청난 인원 동원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덕분에 잘먹고 잘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