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도시락 업체 사장 T씨는 며칠 전 한 아이돌 그룹 팬클럽의 도시락 주문 요청을 받고 새벽부터 음식을 만들다 깜짝 놀랐다. 아직 동도 트지 않은 시간에 팬클럽 회장이라는 여고생이 집으로 찾아와 "우리 오빠들 먹을 음식이 깨끗하게 준비되는지 확인해야겠다"며 '감시'를 시작했기 때문. 이 여고생은 4시간여 동안 꼿꼿이 서서 전 과정을 지켜봤고 간간이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리며 다른 팬들의 동의를 구하기도 했다. T씨는 "최근 팬들이 주문하는 연예인 도시락의 수익성이 커서 사업 영역을 확장했는데 이런 경험까지 하게 되니 깜짝 놀랐다"고 했다.
대중 스타를 향한 팬들의 적극적인 애정 표현이 일상화되면서 '특별 수제 도시락' 시장도 덩달아 호황을 맞고 있다. 최근 연예인에게 거액의 도시락을 선물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연예인 수제 도시락 시장 규모는 200억원대. 지난해보다 50%쯤 늘어났다고 한다.
업계 전체로 보면 중·고생 팬들이 주축이 된 아이돌 그룹 팬클럽의 주문이 가장 많다. 대체적인 가격대는 15만~20만원 선. 장어, 한우 떡갈비, 연어, 새우 등이 들어간다. 갖가지 제철 과일과 고급 케이크, 보온병에 담은 차도 함께 제공된다.
한 도시락 업체 간부는 "한 아이돌 그룹을 놓고 몇개 팬클럽이 좋은 도시락 보내기 경쟁을 하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도 많다"며 "가수들에게만 도시락을 보낼 수 없어 백댄서나 스태프들에게도 2만~5만원대 도시락이 함께 간다"고 했다.
100만원을 넘어서는 초고가(超高價) 도시락도 등장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개인 팬들이 보내는 경우가 많다. 전문업체 '수지킴 도시락 아트'에 따르면, 주상욱(200만원), 강호동·박건형·손호영·유노윤호·장근석(이상 100만원 안팎) 등이 초고가 도시락을 맛본 스타들이다. 강소라·차승원·임태경 등은 50만원대 도시락을 선물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이런 도시락의 기본 재료는 바닷가재, 장어, 송이버섯, 굴비, 전복, 각종 생선회 등. 수십만 원짜리 위스키·와인이 함께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 유기농은 기본이고 도시락통도 스타의 캐리커처를 그려 넣어 직접 제작한다.
'수지킴 도시락 아트' 김수지 대표는 "초고가 도시락을 주문하는 개인 팬들은 교수·디자이너·변호사·금융인 등 각 분야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사람들로 연예인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다"며 "여성이 대부분이고 30~40대는 물론 50~60대도 있다"고 했다.
나도 모 연예인 몇년 팬이지만 저런거에 조공 입금하고 참여해본 적은 없는데ㅋㅋ...내 피같은 용돈 쪼개서 안보태도 능력팬들이 매번 알아서 잘 해주기땜엨ㅋㅋㅠㅠㅠ 난 나중에 올라오는 후기만 보는데 보면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기 능력 충분히 되고 저러는건 당연히 상관없다봄 근데 용돈받아 생활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저런다니까 좀 씁쓸하기도 하고 안쓰러운 느낌? 자기가 좋아서 한다고 마냥 신경쓰지말라고 하기엔 좀 아닌느낌
첫댓글 허 ...; 정도껏해야지 저게 뭐하는짓이냨ㅋ
우와 먹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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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남이 돈을 어디다 쓰던 무슨상관인지ㅋㅋㅋㅋㅋ
33부모님한테 잘할지 잘안할지 어케암??ㅋㅋ하여튼 오지랖쩐다
휴;; 말하기도 지겹다 이젠
팬페이지에서 팬들이 조금씩 돈 모아서 하는건데... 몇백만원짜리 보내는 사람들은 능력이 있으니까 하는거구
암튼 이게 잘못된건지 모르겠음 거기다 부모님 생일은 못챙길거란 보장도 없고 ㅋㅋ자기가 하고싶어서 한다는데 뭐
나도 모 연예인 몇년 팬이지만 저런거에 조공 입금하고 참여해본 적은 없는데ㅋㅋ...내 피같은 용돈 쪼개서 안보태도 능력팬들이 매번 알아서 잘 해주기땜엨ㅋㅋㅠㅠㅠ 난 나중에 올라오는 후기만 보는데 보면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기 능력 충분히 되고 저러는건 당연히 상관없다봄
근데 용돈받아 생활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저런다니까 좀 씁쓸하기도 하고 안쓰러운 느낌? 자기가 좋아서 한다고 마냥 신경쓰지말라고 하기엔 좀 아닌느낌
우리가상관할 자격없움 부모님엌저구 ㅡㅡ 지들은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