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아가씨(1964) - 이미자
헤일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가슴 도려내는 아픔에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 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못한 그사연을 가슴에 묻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 아가씨
가신님은 그언제 그어느날에
외로운 동백꽃 찿아오려나
(영화 "동백아가씨(1964)" 주제가)
붉은 동백 너 하나면 되였다
남들 아니가는 국사봉으로 가서 뱅글뱅글 알바 심하게???하여도
너하면 되엿다.
청수목장 들어가는 입구 놔두고
동네 호구 조사하니라 아랫동네로 죽 내려가
그 험한 길 돌아 올라가 또 알바하여도
붉은 동백 너하면 되였다.
가다가 얼마나 힘들엇으면
어렵게 내려선 고갯길에서
견우대장이 우릴버리고 동네로
물 갖고 돌아오마 약속하고는
그 뒤로 보이지 않앗지만,
그래도 붉은 동백 너하나 보앗으니 되였다.
(ㅎㅎㅎㅎㅎ 동네내려가 물 갖고 오니라
엄청 고생만앗음 )
가다보니 싱벙 리본없어
남의 산악회 길따라 가다보니 이곳인지 저곳인지
알지 못하고 헤매다가 가시덤불 헤치고 내려오느 중에
가시에 찔려 피나고 옷찌어지고,,,
그 길 잃은 온갖 설움에
눈물 글썽여지고
마지막 하산지점에서
놀러나온 동네사람에게 염치 없이 물 한병을
6명이 다 얻어먹고 그들 차로 거제대교까정 태워좀 달라고
이상한 짓거리 하였을 망정
붉은 동백 너 하나 보았으니 되였다.
가거대교를 거제대교라 믿고 산행하고
보이지도 않는 구 거제대교 하산지점까지
45분을 포정도로을 걸으며 지나다니는
차를 피해 하산시간 다섯시 30분까지
죽기 살기로 걸어갔어도
너 하나 보앗으니 되였다.
도착하자마자 먼저 출발하라고 견우대장이 다그치는 바람에
씻지도 못하고,,,,,,,,,,,,
결국은 휴게소에서 청소하시는 아저씨 피해
머리감고 발씻고 그런 못된 짓 하였어도
너 하나 보앗으니 되였다 붉은 동백,,,,,,,,
ㅍㅎ
내년에 다시 도전한다
* 우리 6명 구조한 견우대장님 인간적으로 고맙고
고갯길에 갖다논 댓병하나 작은 물병하나는 내년에 꼭 다시 찾을 것이고
거제지맥 동서구간 일반적 산행 진행로
능포 방파제 - 3.15km - 두모고개(3.15km) - 3.82km - 옥녀봉(6.97km) - 4.41km - 배합재(11.38km) - 2.80km - 선자산삼거리(14.18km) - 1.32km - 고자산치(15.50km) - 1.97km - 계룡산(17.47km) - 2.33km - 김현령치(19.80km) - 1.76km - 팔골재(21.56km) - 2.77km - 백암산(24.33km) - 1.73km -
개금치(26.06km) - 3.21km - 거치(29.27km) - 1.91km - 우두봉(31.18km) - 0.77km - 폐왕성(31.95km) - 2.03km - 시래산(33.98km) - 0.72km - 은성사(34.7km, 국도 14호선)
여기서 구거제대교 견내량까지 좀더 가야됩니다
하여 37키로
※종주개요
거제지맥 동서구간은 능포 바닷가 4차선 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서편 방파제 방향으로 봉수대 3km란 이정표가 있는데,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서편 방파제를 지난 능포 봉수대 안내문 있는 데가 들머리이다.
두모고개까지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두세 군데 정도의 갈림길만 주의하면 될 것 같다.
해성중학교를 지나자마자 국도 14호선이 지나는 두모고개로 내려서는데,
왼쪽으로 50m 남짓 가 거제문화원 옆 지하도로 내려서서 두모고개를 건넌다.
지하도에서 나가면 대나무가 약간 있는 왼쪽 오름길을 따르면 되며,
애광원 원예단지 앞을 가로질러 가면 대우조선해양 동문으로 이어지는 길과 만나는데
옥녀봉 봉수대 방향으로 계속 진행한다.
옥녀봉을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옥녀봉 사거리까지는 능선을 따라 나아가면 된다.
쉼터가 있는 옥녀봉 사거리 포스트엔 옥녀봉 삼거리라고 되어 있는데,
거제 남북지맥과 동서지맥이 서로 엇갈리는 곳이다.
옥녀봉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1분 남짓 뒤 오른쪽으로 크게 꺾어지며,
여기서 아주 조심요
잘못하면 국사봉으로 갑니당
현재 걸려잇는 싱벙 리본은 무시하세요
국사봉으로 되여 잇음...
다른 산악회 리본 따라가세요
배합재까지는,,,,
6분쯤 뒤엔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선 직진이 아닌 왼쪽으로 가야 한다.
내려선 배합재는 지방도 1018호선이 지나는데,
고현과 몽돌해수욕장으로 유명한 학동으로 가는 길이다.
도로를 건너 맞은편 경사진 산길로 올라서면,
청수목장까지는 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편이다.
* 여기서 조심하세요
수자원 공사 까지 내려가지 말고 바로 경사진 곳으로 올라서야 함.
잘못하면 마을까지 내려감요 우리들처럼
예전엔 잡목이 우거져 길의 흔적도 찾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길을 잃을 정도는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다.
청수목장 철조망 옆으로 진행하다 초지를 가로질러 큰 무덤을 지나고,
오른쪽 넓은 길을 따라가다 울타리를 넘어서면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덕산아파트로 이어지는 길과 만나는 곳이며,
잘 정비된 오르막길은 전망대가 있는 선자산 삼거리까지 이어진다.
선자산 삼거리에선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야 하며,
팔각정에 배낭 놔두고 선자산 왕복
초원을 연상하게 하는 고자산치는 행글라이더 활공장으로도 유명하다.
고자산치에서 올라선 계룡산구간은 암릉이 발달하여 위험한 곳도 있지만,
1시간 남짓 남과 북으로 펼쳐진 거제면과 삼성조선소를 조망할 수 있는 등
동서종주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계룡산을 지나 전망대 바로 앞 434m봉에서 왼쪽 동물농장 방향으로 내려서면
체육시설과 산림욕장이 있는 김현령치이며, 김현령치에서 팔골재 구간은
골프장 공사가 한창이라 속살을 드러낸 산줄기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송전탑이 이어지는 주능선을 따르면 잡목이 우거져서 길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언제부턴가 산허리를 도는 오른쪽으로 우회로가 생겨 훨씬 수월한 편이다.
2차선 도로가 지나는 팔골재에서 백암산과 개금치에 이르는 구간은
잡목과 가시넝쿨로 진행이 어려웠으나, 지금은 산꾼들의 발자취가 꽤나
선명하여 어렵지 않게 산행할 수 있다.
백암산 정상에는 삼각점과 정상 표지기도 있는데,
삼각점 바로 아래 왼쪽 갈림길은 산방산으로 이어지니 주의해야 하는 곳이 다.
삼각점을 지나 50m 남짓 나아가다 왼쪽으로 크게 꺾어야 하며,
452m봉에서 개금치 방향으로 내려가다 나오는 송전탑 바로 앞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2차선 도로가 지나는 개금치에서 거치구간은 비교적 무난한 편이지만,
둔덕고개 지나 418m봉으로 올라선 후 302.6m봉 방향으로 진행하다
302.6m봉에서는 왼쪽으로 틀어야 한다.
비포장임도가 지나는 거 치에서 우두봉을 지나 패왕성까지는 등산로가 뚜렷하여
진행에 어려움이 없으며, 동서구간 가운데 옥녀봉 및 계룡산 구간과 더불어
가을이면 억새가 만발하여 볼거리를 선사하는 곳이다.
예전에는 폐왕성을 경유하여 내려섰지만, 요즘은 폐왕성으로 오르지 않고
임도를 건너 폐왕성 아래 산허리를 돌아가는 뚜렷한 길을 많이 이용한다.
시래산에 앞서 만난 임도에선 건너편 철탑 쪽으로 가야 하며,
시래산에선 신·구거제대교가 바다와 섬과 조화를 이룬 모습이 아름답게 들어온다.
마침내 기나긴 거제지맥 동서종주의 끝이 보이는 것이다.
첫댓글 입담좋은 미인님께 또하나의 얘깃거리가 늘었네여
동행하신 동백아가씨의 고생이 더 심하셨을듯...
오고갈적에 얼굴한번도 못보아 못내 서운 함.... 그날 먼일 잇었는지 ㅍㅎ
집에 와서 보니 얼굴이 반쪽 몸무게 2킬로 빠짐,,,ㅎㅎㅎㅎㅎㅎㅎ
마지막엔 여자분 4명 남자둘,,,,,,,,,,,,,
아니 이날 왜 빠진기여,,,,,,
수고 하셨습니다. 미인(아름다운 사람)님
저도 알바에 빠진 체중이 거제 해수사우나에서 근수를 달아보니 3kg가 빠졌더군요.
아 무슨 산이 지리산보다 더 힘든지.......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약주 한잔도 못하고 ㅎㅎㅎ
언제 한번 곡차 한잔 하시죠
수고하셨습니다.
동백아가씨 선곡이 탁월하십니당 수고 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산행 되셨길,,,,,
길잡이노릇을 해야했는데..실속챙기느라 죄송스럽네요.
알바의 궤적을 추적해보니 한숨만 나옵니다..ㅉㅉㅉㅉ
그와중에 B코스의 전유물까지 탐하고 오셨다니..거지꼴이 이해됩니다.ㅎㅎ
그지가 따로 엄씨유
ㅎㅎㅎ 덕분에 이날 여러가지 함. ㅎㅎㅎㅎㅎㅎ
읽다보니 머리가 지끈지끈,,,잘다녀오셧네요/
반갑읍니다.자주볼수 있으려나봅니다.
ㅎㅎㅎ 그져 건강하세요
언젠가는,,,뵐날이 ㅎㅎㅎ
후기보니 고생엄청하신것같네요
그래도 기억에는 많이 남을것같네요.
저는 2호차타고 B코스라 얼굴은 모르지만
후기를 너무 잘쓰셔어 같이 산행한것같아요~~~
ㅎㅎㅎ 별말씀을 요,,,,,,,
산행은 그순간은 힘들어도,,,지나고 나면 다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는 것 같아,,
그것이 매력인것 같네여 힘들어도요,,,,
남은 오늘 하루도 좋은 날 되세요
ㅍㅎ 요청에 의해서
巨 濟 島라 합니다.
크게 건너는 섬이라는 말 여기서 섬島는 새가 산과 산을 넘는 의미입니다 조=鳥
거자라는 글자를 90도 회전하면 뫼산 山에 기역자 하나 더 붙어 잇는 글자임
이글자가 서 잇으면 산에 무슨 탑을 세운 모양이지만
옆으로 누웠으니 다리를 의미함
그것도 작은 다리가 아닌 아주 큰 다리,
하여 거제란 말은 이 큰 다리를 통하여 무엇을 옮긴다는 의미가 되니
지금 새로 만들어진 가거대교를 보면은
이 엄청난 큰 다리를 통하여 거제에 잇는 삼성 대우 조선소 물자를 나르게 되고 또 수많은 기타 사람등등의 물류가 건너게 되니,,
엣날 선인들이 왜 거제도라 작명하엿는지 알일임
어째 풀이가 처음보다는 거시기(넘 창조적?)~~~
그런갑다하셔,,,,
요새 곡차도 끝엇지,,,세상사는 맛도 아니나지,,
봄바람은 부러오지,,,,,,,,,,
맴이 맴이 아니니까잉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봄도 되고 했으니, 여사님
신록에 물오르 듯 원기회복하실 겁니다. 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시간 도착 한것만도 감사할 일 아무튼 6명 식구들 조난 아니 당하니라고 ㅎㅎ 견우대장 엄청고생함
A코스...거제지맥 소리만 들어도 고개가 절래절래? ㅋㅋ~
삐코스도 만만치 않았는갑소.
언젠가는 한번 제대로 갈날이 있겠죠 ㅎㅎ
정말 고생 마니 하셨습니다..끝까지 무탈하게 안산하시어서 감사 드립니다...
올절에 얼굴도 못보고 와서 엄청서운 ㅎㅎ
지두 탈출하고 내려왔다가 마지막 산우님이 저가 탈출한곳에서 계셔서 택시타고 뫼시러 가느라
하산하신것을 못 보고 말았어요..암튼 넘 고생 마니 하셔서 죄송해요..글구 담에 만나면 맛난거 사드릴께용
친구의 강압에 못이겨 올만에 나타나 에이조 열시미 타고오느라 수고 했슈.. 너무 반가웠당 인간아..
나만 준 불루베리 덕분에 무사히 귀환 함 넝 고마웠음
지두 받았슈
내는 몬바닸어여
얼굴에 대상포진 생김 ㅠ ㅠ 병원서 넘 피곤해서 그런대
문병 가야돼는것 같은디..어디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