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채계산(342m) 출렁다리 산행 #4
13:30 송대봉, 황굴(0.235km) 갈림길 이정표가 설치된 지점에서
채계산의 정상인 송대봉(0.165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첫번째 철계단을 오른다.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두번째 철계단이다.
대나무숲을 지나고 ---
13:38 송대봉, 당재 갈림길
갈림길의 돌탑
송대봉 20m지점 이정표(당재 0.27km)
채계산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철계단
13:40 채계산 송대봉(360m) 정상 표시석
한옥정자에서 약 1시간 소요
송대봉은 새들도 위태로워서 앉기를 꺼려했다는 아슬아슬한 칼바위와 송림이 한데 어우러진암릉이 스릴이 있고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물과 바둑판같은 들녘이 한눈에 잡히는조망으로 산행의 백미로 꼽힌다.
채계산은 날카로운 봉우리로 고려말 최영장군이 이 준령에서 말을 타고 화살을 쏘고 무술을 익혔다는 전설이 있다.
화살을 쏘아 목적지에 화살보다 늦게 도착해 본적이 없는 최영장군이
그의 장인인 오자치(나성부원군)가 살던 장수군 산서면 치마대에서 화살을 날린 후
바로 말을 달려 이 곳에 도착하였지만 화살이 날아오지 않아 화살보다 늦게 도착했다고 판단하여
이 곳에서 불호령과 함께 단칼에 말의 목을 베어 버리고 말았다.
그 순간 화살이 바로 이 바위에 꽂힌 것을 알고 경솔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한숨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그 후 최영장군은 이 바위에서 화살을 날리고는
이 산을 쏜살같이 내려와 적성강변에 화살보다 먼저 도착하는 훈련을 수 없이 반복했다고 한다.
송대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330봉과 그 뒤로 책여산(372m)
채계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상류지역)과 적성면 들녘
채계산 정상에서 바라 본 금돼지굴봉
대나무숲을 지나 당재로 내려가는 대나무 숲길과 소나무 숲길 하산코스
13:50 당재의 정자
당재에서 날머리지점인 무량사 입구까지느 포장 시멘트 임도길을 따라 내려간다.
14:05 채계산 산행이 끝나는 무량사 입구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