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첫등장) Thor: The Dark World (BV)
토르: 다크월드 2013.10.30 국내개봉
#주말수익 - $86,109,000
#누적수익 - $86,109,000
#해외수익 - $240,900,000
#3,841개 상영관 ㅣ 제작비:$170m l 1주차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가 예상했듯이 <토르: 다크 월드>가 이번 주 박슨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비록 첫 주 수익 1억 달러 고지를 넘지는 못했으나, 1편보다는 약 1천 6백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더 올리면서 <토르>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이번 주에는 거의 단독 개봉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새로운 기록을 쓰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은 했었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는 폭발적인 반응은 없던 점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마블 영화 답게 기본 이상은 해줬고, 내년에 개봉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로 바통 넘기기까지 순조롭게 갈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수익 2억 달러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1위(첫등장) Thor (파라마운트)
토르: 천둥의 신 2011.4.28 국내개봉
#개봉수익 - $65,723,338
#최종수익 - $181,030,624
#해외수익 - $268,295,994
#3,963개 상영관 ㅣ 제작비:$150m ㅣ16주
-2011년 박스오피스 18주차, 19주차 1위를 차지했던 <토르: 천둥의 신>. 기존 마블 히어로 영화에 비해서는 주인공의 인지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작품이었으나, 이전에 쌓아놓은 마블 히어로 영화들과 201년에 개봉했던 <어벤져스>의 가교 역할을 하는 작품으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지요.
이후 크리스 햄스워스는 할리우드의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고, 이례적으로 악당인 로키역을 출연했던 톰 히들스턴의 인기도 상당히 올라간 작품입니다. 기존 마블 히어로 영화중 가장 사랑받는 악당 캐릭터가 됐죠. 심지어 <어벤져스>에서도 그 역할을 충분히 해냈고요. 2년 만에 개봉한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그 비중이 더 커졌으며, 영화 홍보차 국내 방한까지(그것도 악당이 말이죠)하면서 달라진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1위 자리는 2주 연속 바뀌었으나, 2위 자리는 2주 연속 같은 작품이 차지했습니다. <배드 그랜드파>는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하고 바로 자리를 내주기는 했으나, 2주 연속 2위자릴 지키면서 차곡차곡 수익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남자 성인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면서 좀처럼 그 인기기가 식지 않는 중인데요. 일단 개봉 3주차에 약 8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상태입니다. 1억 달러 고지는 무난해 보입니다.
3위(▲1) Free Birds (Relativity Media)
#주말수익 - $11,180,000 (수익증감율 -29.3%)
#누적수익 - $30,196,000
#해외수익 - $-
#3,736개 상영관 ㅣ 제작비:$55m ㅣ 2주차
-3위는 지난주에 4위로 첫등장했던 <프리버즈>가 한 계단 올라 앉았습니다. 이 작품은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좋은 <라스트 베가스>와는 달리 철저한 타깃 공략 때문에 자릴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탑 10에 든 작품 중에서는 하위권으로 분류할 수 있으나, 아이들 손잡고 볼 만한 작품은 또 이 작품뿐인지라, 상대적으로 이득을 취한셈이죠.
제작비를 생각하면서 아직도 이 정도는 부족하기에, 앞으로 2, 3주간은 마케팅에 좀 더 힘을 쏟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4위(▼1) Last Vegas (CBS)
#주말수익 - $11,100,000 (수익증감율 -32%)
#누적수익 - $33,531,000
#해외수익 - $-
#3,082개 상영관 ㅣ 제작비:$28m ㅣ2주차
-할리우드 영감님들의 총각 파티를 그린 <라스트 베가스>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 4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첫 주에 3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해서 성적을 놓고 보자면 다소 아쉽다는 평이 있었으나,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고, 일단 입소문이 괜찮게 나면서 오히려 2주차에 접어든 이번 주에 선전했습니다.
일단 개봉 2주 만에 제작비는 회수한 상태고. 앞으로 2~3주 동안은 기대작들이 꾸준히 개봉하겠으나, 중하위권에서 꾸준히 버티면서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5위(▼4) Ender`s Game (라이온스게이트)
엔더스 게임 2013.12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250,000 (수익증감율 -62.1%)
#누적수익 - $44,001,000
#해외수익 - $9.137,000
#3,407개 상영관 ㅣ 제작비:$110m ㅣ 2주차
-<토르: 다크 월드>가 개봉하면서 가장 큰 상처를 입은 작품이 바로 <엔더스 게임>입니다. 지난주 1위에서 이번 주 5위로 네 계단이나 떨어졌는데요. <토르: 다크 월드>와는 관객층이 겹치는 작품인지라, 어찌 해 볼 도리가 없었네요.
영화가 나쁘지는 않으나, <토르: 다크 월드>의 관객을 뺏어올 만큼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 개봉 2주 만에 급락한 원인이라고 보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반등은 어려울테고, 북미수익만으로는 1억 달러 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6위(▼1) Gravity (워너)
그래비티 2013.10.17 국내개봉
#주말수익 - $8,405,000 (수익증감율 -34.5%)
#누적수익 - $231,119,000
#해외수익 - $241,200,000
#2.720개 상영관 ㅣ 제작비:$100m l 6주차
-드디어 상영관이 300개 정도 빠지면서 정리할 부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관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요. 개봉 6주차에 접어든 <그래비티>는 누적수익 2억 3천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올해 개봉작 중 7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주를 기점으로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제쳤네요. 배급한 워너에게는 정말 큰 선물을 준 셈입니다.
#2013년 소니 배급 작품 성적 (성적 순)
*현재 상영중
1.맨 오브 스틸 (6월) 최종수익 $291m
2.*그래비티 (10월) 누적수익 $231m
3.*위 아 더 밀러 (8월) 누적수익 $149m
4.위대한 개츠비 (5월) 최종수익 $144m
5.컨저링 (7월) 최종수익 $137m
6. 행오버 3 (5월) 최종수익 $112m
7. 퍼시픽 림(7월) 최종수익 $101m
7위(=) 12 Years a Slave (폭스 서치라이트)
#주말수익 - $6,600,000 (수익증감율 +37.7%)
#누적수익 - $17,346,000
#해외수익 - $-
#1,114개 상영관 ㅣ 제작비:$20m ㅣ4주차
-박스오피스 화제작인 <12 이어스 어 슬레이브>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7위를 차지했습니다. 비록 순위는 같지만, 이번 주에 드디어 상영관을 세 자릿수로 확대하면서 본격적으로 흥행 경쟁에 참여했습니다. 스크린당 수익은 <토르 :다크 월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렸으며(탑 10 기준, 지난주에 비해 수익증감율 46% 상승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워낙 좋은 작품인지라, 더 높은 순위는 그렇다쳐도, 당분간 순위 하락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8위(▼2) Captain Philips (소니)
캡틴 필립스 2013.10.24 국내개봉
#주말수익 - $5,800,000 (수익증감율 -31%)
#누적수익 - $90,982,000
#해외수익 - $55,100,000
#2,646개 상영관 ㅣ 제작비:$55m ㅣ 5주차
-늘 <그래비티> 뒤에 있던 <캡틴 필립스>가 떨어졌습니다. 꽤 좋은 성적임에도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했던 작품이 바로 <캡틴 필립스>였습니다.
이런 페이스라면 앞으로 10여일 안에는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를 할텐데요, 톰 행크스에게는 <토이 스토리 3> 이후 3년 만이고, 실사 영화로는 <천사와 악마, 2009> 이후 4년만입니다. <토이 스토리 3> 이후 주연을 맡았던 영화들이 박스오피스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셨는데, <캡틴 필립스>가 그를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9위(▲4) About Time (유니버셜)
어바웃 타임 2013.1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5,172,000 (수익증감율 +380.6%)
#누적수익 - $6,690,000
#해외수익 - $43,200,000
#1,200개 상영관 ㅣ 제작비:$35m ㅣ2주차
-사랑스러운 레이첼 맥아담스를 볼 수 있는 사랑스러운 영화 <어바웃 타임>이 9위로 진입했습니다. 지난주에 175개 상영관에서만 개봉했던 <어바웃 타임>이 이번 주부터 상영관을 대폭 늘리면서 박스오피스 레이스에 뛰어들었으나, 기대했던 것보다는 좋은 성적표를 받진 못했습니다.
워킹 타이틀표 로맨틱 코미디라 믿고 보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지금 박스오피스 분위기에서는 관객들이 로맨스를 원하는 것 같지는 않네요. 다음주 성적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대충 이 작품의 운명은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2013년 45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1위 토르: 다크 월드 (1)
주말관객:655,484 / 누적관객:2,021,851
2위 동창생 (15)
주말관객:426,701 / 누적관객:686,620
3위 그래비티 (2)
주말관객:244,622 / 누적관객:2,706,979
4위 공범 (3)
주말관객:167,003 / 누적관객:1,647,131
5위 더 퍼지 (첫등장)
주말관객:67,934 / 누적관객:100,534
6위 노브레싱 (4)
주말관객:56,353 / 누적관객:411,454
7위 화이트 고릴라 (8)
주말관객:19,186 / 누적관객:53,029
8위 소원 (6)
주말관객:16,654 / 누적관객:2,687,513
9위 세이프 헤이븐 (47)
주말관객:15,741 / 누적관객:24,391
10위 디스커넥트 (첫등장)
주말관객:10,571 / 누적관객:16,795
2013
46주차
next week
The Best Man Holiday
감독: 말콤 D. 리
각본: 말콤 D. 리
출연: 니아 롱, 테렌스 하워드, 모리스 체스트넛, 타이 딕스, 레지나 홀
제작: Blackmaled Productions, Sean Daniel Company, 40 Acres and a Mule Filmworks, Relativity Media
배급: 유니버셜
-크리스마스를 한 달 여 앞에 두고 크리스마스 용 영화 <베스트맨 홀리데이>가 개봉합니다. 크리스마스 영화라고는 소개하지만, 사실 이 작품은 1999년 10월에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베스트 맨>의 속편입니다. 무려 14년 만에 만들어진 이 속편의 이야기 중심에 크리스마스가 있는 것이고요. 14년 전에 연출했던 말콤 D. 리 감독서부터 조주연을 맡았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는 <베스트맨 홀리데이>는 1편을 봤던 관객들에는 추억을, 젊은 관객들에게는 오히려 신선함을 줄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토르가 제작비가 상당 했군요 1편도 생각보다 굉장히 높네요
요즘 써든님 블로그 정독주행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써던님의 글이 있는걸 보니 월요일이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주 예고편을 봐서는 토르가 독주를 하겠네요.
저 배드그랜파는 잭애스후속작인건가요?
퍼니셔2가 1보다 훨씬 재밌던데 성적은 반대였네요
항상 좋은 글로 월요일 아침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레이첼이 저 장르로 저런 수익인건 처음 보네요.
어바웃타임 보고싶어서 현기증 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