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H21 에틸렌 대규모 증설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상황이나, 지속 상향되고 있는 경제전망치 감안하면 예상보다 강할 수요가 증설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 전망.
* 2021~2022년 평균 ROE 10%이상으로 예상되기에 현재 투자자 우려는 과도. 2H21 수요회복과 함께 스프레드 반등하며 투자심리 개선 전망. 업종 내 Top-pick 의견 제시.
WHAT’S THE STORY?
Peak-out 우려, 올해는 아닐 것: 최근 스프레드 약세와 계획된 대규모 증설로 인해 업황 하락 반전에 대한 우려 상존. 글로벌 경제정상화에 힘입은 수요강세 감안 시 증설물량은 상당 부분 소화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2H21 견조한 업황 지속 전망.
▶ 대규모 증설 사이클은 지속: 2021년 에틸렌 순증설은 1,167만톤(+6.0%YoY)으로 전년(1,150만톤; +6.3%YoY)에 이어 대규모 증설물량 도입이 지속. 2022년에도 1,136만톤(+5.5%YoY)의 증설이 예정되어있어, 2020~2022년 증설 사이클은 여전히 유효.
▶ 증설에 상응하는 수요증가 예상: 시장조사기관이 전망하는 2021년 글로벌 에틸렌 수요순증가는 작년 말 414만톤(+2.5%YoY)으로 전망한 바 있으나, 최근 826만톤(+5.0%YoY)으로 크게 상향. 이는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가팔라짐에 기인. 2021년 글로벌 GDP 성장률 전망치가 6.0%까지 상향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에틸렌 수요순증가는 약 1,100만톤(+6.6%YoY)에 달할 전망. 즉, 증서물량의 상당 부분을 수요증가로 상쇄 가능.
신규사업, 낮아지는 밸류에이션을 상향시킬 변수: 최근 동사는 화학적 재활용 설비 투자(2024년까지 약 1,000억원),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설비 투자(2023년까지 약 2,100억원) 및 SK가스와 수소사업 JV 설립 발표 등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확장 중. 매출 및 이익창출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으나, 회사의 전략변화가 긍정적. 이는 사이클을 거듭하며 낮아진 밸류에이션 수준을 상향시킬 촉매로 판단.
View, 예상보다 강할 수요의 수혜주: 2Q21 스프레드 부진을 감안하여 Target P/B를 소폭 하향하고(1.00배→0.93배; 12MF ROE와 유사했던 2015/2018년 평균 P/B), 목표주가도 5%하향(42만원→40만원). 2H21 수요회복과 함께 스프레드 반등하며 투자심리 개선 전망. 업종 내 Top-pick 의견 제시.
삼성 조현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