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의 천수천안중 진짜 눈은?】
/ 숭산 큰스님
자, 그러면 관세음보살 얘기를 한 가지 하겠어요.
옛날에 마곡스님과 임제스님이라는
큰 두 도인스님이 계셨다.
임제스님은 임제종을 창설한 분이기 때문에
제자가 수백 명이었다.
하루는 법상에 올라가서
주장자를 세 번 치고 법문을 하려고 하니,
마곡이라는 스님이
“스님이 입을 열기 전에 내가 한 가지 물을 것이 있습니다.”
“물어보시오.”
“관세음보살이 천수천안인데 눈이 천 개, 손이 천 개인데,
눈이 천 개인 가운데 어떤 것이 진짜 눈이오?”
이렇게 물었다. 임제스님이 머뭇거리자
마곡스님이 "네가 무슨 조실이냐" 하면서
법상에서 내려오게 하였다.
떨어지자마자 한 생각이 떠올랐어.
그 앞에 가서 마곡스님은 자기가 올라갔어.
앉으니까 임제스님이 그 앞에 가서 합장을 하고 절을 하더니
“스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이 때 마곡스님의 대답이 나와야 하는데 안나왔어.
“네가 무슨 내 자리에 앉느냐.”
하면서 끌어내렸다. 마곡스님이 떨어져 내려왔어.
임제스님이 제 자리에 올라가서
주장자를 세 번 치고 "법문 다 끝났어.
그러니 오늘 내가 숙제를 드리겠어.
'관세음보살이 천수천안인데
그 천 개 가운데 어떤 눈이 진짜 눈이요,' 하는 것이 숙제요."
칠보가 다 내 속에 들어있는데
이 칠보를 마음대로 쓸 수 없는 것은
관세음보살의 천 개 중의 눈 하나를 찾지 못해서 그래.
눈 하나 찾게 되면 내 마음 속에 있는 칠보를 다 찾을 수 있어.
그것을 무진장이라고 해. 무진보배가 나에게 다 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관세음보살이라고 부르면서
자식 생각, 계 깨질까 이런 생각을 하면 안돼요.
관세음보살 부르면 관세음보살만 부를 뿐이지
집을 몇 채 지었다 허물고 한다.
관세음보살 부르면서 그런 것만 생각해. 별 생각를 다해.
관세음보살을 부를 땐 부를 뿐.
딴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야.
관세음보살이 천수천안인데 어떤 것이 진짜 눈이냐.
진짜 눈을 찾았을 때에 모든
삼세제불을 한 자리에서 친견할 수 있는 것이요,
올바른 진리와 올바른 생활을 찾을 수 있다.
올바른 신도가 되는 것이다.
올바른 신도가 되려면 관세음보살은 천수천안인데
그 가운데 어떤 것이 진짜 눈이냐?
이것을 찾으시라는 말씀입니다.
하루에 삼천 번 이상 관세음보살 불러야 됩니다.
머리가 아프더라도 관세음보살을 부르게 되면,
천수천안의 진짜 눈이 탁~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관세음보살 천수천안 가운데
진짜 눈을 찾아서 내 본래면목을 깨닫고,
모든 일체중생을 구제해 주기를 빌어마지 않으며
법문을 마치겠습니다.
- 숭산 큰스님 / '관음보살법문' 에서
- 그 림 / 고려불화 수월관음도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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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고맙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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