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음식·인삼·생강 삼가길::) 아토피성 질환에는 아토피 피부염 이외에 천식, 알레르기성 결막 염 등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 홍반성 구 진과 인설로 시작해서 심해지면 수포 및 장액성의 삼출액과 가피 를 보이는 급성 증상으로 진행한다.
난치성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질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 인체에는 ‘항상성’이 있어서 외부 자극 즉 기온, 음식, 충격 , 스트레스, 세균 등을 인체 내에서 스스로 제어해 건강상태를 지켜나간다.
아토피는 이 같은 인체의 항상성이 깨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항 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체내의 방어능력을 한의학에서는 ‘정기( 正氣)’라고 부른다.
아토피는 태음인에게 제일 많다. 체질의학적으로 태음인은 간대 폐소(肝大肺小)하기 때문에 내부로 흡수하는 대사를 하는 간기능 이 왕성하고 외부로 뿜어내는 대사를 하는 폐기능이 약하다. 내 부의 기가 모이기만 하고 순환이 안된다. 또 뭉쳐서 열이 쌓이고 외부로 배출하지 못하는데 이를 조열(燥熱)이라 한다. 이것이 태음인의 아토피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태음인이 아토피 증상이 심할 때는 아무리 체질에 맞는 음식일지 라도 쇠고기, 우유, 버터, 치즈, 땅콩의 고지방, 고단백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체질에 맞지 않는 닭고기, 돼지고기, 개고 기, 꿀, 인삼, 생강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전체 인구의 30%가량이 소양인에 해당하는데, 이들은 비장 기능 이 강하고 신장기능이 약한 비대신소 체질이며, 선천적으로 화와 열을 많이 타고나며 이 열이 가슴, 팔다리, 머리 부위에 몰려 있어 아토피를 앓게 된다. 부족한 신장의 기운을 보강하여 기운 을 사지말단으로 순환하게 하고 열을 꺼주고 진액을 보충해주어 야한다.
소양인은 체질에 맞는 음식이라 할지라도 돼지고기와 같은 고단 백, 고지방 음식은 아토피 증상이 심할 때는 제한해야 한다. 고 추, 생강, 파, 마늘, 후추, 겨자, 카레 등 맵거나 자극성 있는 조미료와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염소고기, 꿀, 인삼 등은 소양인의 열을 조장하므로 피해야 한다.
전체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소음인은 소양인과는 반대로 신장기 능이 강하고 비장기능이 약한 체질이므로 선천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해 영양흡수가 떨어지고 양기가 부족해 말초 순환장애가 일어 나기 쉽다. 순조롭지 못한 혈액순환이 아토피 증상을 악화하는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양기를 보충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고 ?蘆?穗???튼튼하게 하는 것이 소음인 아토피 치료의 기본이다.
또 소음인 체질에 맞는 음식이라 할지라도 닭고기와 같은 고단백 , 고지방 음식은 아토피 증상이 심할 때는 피해야 한다. 냉면, 참외, 수박, 냉우유, 빙과류, 생맥주, 보리밥, 돼지고기, 오징어 등 성질이 찬 음식과 밀가루 음식(특히 라면)은 소음인에게 소 화장애를 유발하므로 피해야 한다.
[[전기석 /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