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26일 아버지께 간을 기증해서 회복이 많이 늦었지만 지난 1년간 그래도 예전에 미치지는 못해도 운전도 하시고 놀러도 다니고 집에 시멘트도 발르고 건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2달간 간염이 재발되었따 그래서 제픽스 헵세라에 미국에서 이백사십만원 들여서 90알 들은 에터가버라는 신약도 1주일도채 써보지도 못하고 갑자기 쇼크오셔서 3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월요일에 혈관 조영실에서 목에 주사바늘 꽂는다고 내려갔다 올라오셔서 혈압이 60/40 이나오면서 간호사들이 말도없이 당황해 하더라고요.. 전 머가 잘못된거 아니냐고 물었지만 아무말도 해주지 않은채 치료실로 데려가더니 의사며 전부 급하게들 올라와서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서는 하는 말이 폐렴이 심하게 왔고 간은 기능을 모두 상실해서 이젠 재이식의 희망도 버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많이 어렵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신약을 쓰고있는 상황이라 기대를 버리지 않았는데 갑자기 이렇게 돌아가시면서 의료진들들에 대한 배신감은 이루 말할수 없었고 허탈한 마음이 제 가슴을 마구 짖누르지만 전날 며칠간 딸국질이 심해 아버지꼐 멈추려 노력하지 않는다고 조금 화를 내고 제발 의지를 갖으라 화를 냈던 제 자신이 너무너무 죄송스러워 돌아가신 순간 눈을감은 아버지를 부여잡고 한없이 울며 살고 있는 대전으로 모시고왔습니다. 여러분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 이상황을 무엇으로 설명받고 보상받아야 합니까?? 병원은 가퇴원이라며 말도 않되는 병원비를 수납해놓고 아버지를 데려가라 해놔 달라는데러 다주고 아버지를 모시고 왔습니다.. 그저 끝까지 돈돈 하는가도 싶고.. 너무 슬프고 실감도 않납니다.. 지금도 제 배에는 보기 흉할정도의 흉터가 매우 선명합니다.. 20년을 비형간염과 싸우고 간이식을 받아 이제 행복하게만 살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않는 여러분꼐 이런글은 너무 죄송하지만 제 입장은 너무 답답하고 억울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미리미리 아버지의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이번도 잘 되겠지 했던 저의 안일한 생각을 했던 제 자신도 용서할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꼭 이런일을 경험하지 않았음 좋겠네요.. 건강들 하십쇼
첫댓글먼저 가족의 아픔으로 준 사랑을 오래동안 유지 못하고 가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께서는 저보다 1달 먼저 수술 하셨는데 어떻게 이런 일..........늘 돌아 가신분은 말씀이 없으시기에 그리고 그 가족분도... 여기를 찾지 않기에 우리는 모르는 사실이 많을 것인데......이런 경우도 있군요 -----님 1년간의 님의 사랑을 안고 가심도 돌아 가신분은 행복 하실것입니다. 가슴에 상처는 남았지만 그도 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후회를 하게 될까요..님과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고 돌아 가셨습니다. 용기를 내세요
보통 이식후 1년안에 10%는 사망한다고 합니다.그중에 "괴물"을 조명감독했던 분이나 님같은 분이 계시군요.이식인의 한사람으로써 또이제 1년이 되었는데 이글을 보면 착잡해지네요.아무튼 고인의 명복을 빌께요.남은 수술흉터를 보면 더욱더 가슴 아프겠지만 그래도 약1년간 행복했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네요.때로는 이식후 바로 죽는분들도 있답니다. 이식인들은 항상 "감기"와 "폐렴"등을 조심해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힘내세요.용기 잃지 마시고 !!!!그리고 병원에 대해서는 좋은것만 생각하세요!!!병원도 영리 사업의 목적으로 태어난 것이니까요!!!
첫댓글 먼저 가족의 아픔으로 준 사랑을 오래동안 유지 못하고 가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께서는 저보다 1달 먼저 수술 하셨는데 어떻게 이런 일..........늘 돌아 가신분은 말씀이 없으시기에 그리고 그 가족분도... 여기를 찾지 않기에 우리는 모르는 사실이 많을 것인데......이런 경우도 있군요 -----님 1년간의 님의 사랑을 안고 가심도 돌아 가신분은 행복 하실것입니다. 가슴에 상처는 남았지만 그도 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후회를 하게 될까요..님과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고 돌아 가셨습니다. 용기를 내세요
힘내세요. 저희는 이식을 받진 못했지만 갑작스런 폐렴으로 돌아가셔서 그 기분을 조금이라도 알 것 같네요. 저희도 딸꾹질에 혈압이 내려가면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어요... 병원이 다 그렇죠... 님도 슬픈 맘을 털어내시고 이겨내세요. 저도 그때가 생각나서 맘이 착잡하네요.
보통 이식후 1년안에 10%는 사망한다고 합니다.그중에 "괴물"을 조명감독했던 분이나 님같은 분이 계시군요.이식인의 한사람으로써 또이제 1년이 되었는데 이글을 보면 착잡해지네요.아무튼 고인의 명복을 빌께요.남은 수술흉터를 보면 더욱더 가슴 아프겠지만 그래도 약1년간 행복했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네요.때로는 이식후 바로 죽는분들도 있답니다. 이식인들은 항상 "감기"와 "폐렴"등을 조심해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힘내세요.용기 잃지 마시고 !!!!그리고 병원에 대해서는 좋은것만 생각하세요!!!병원도 영리 사업의 목적으로 태어난 것이니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말문이 열리지 않네요.. 자식의 입장에서 안타까움과 아쉬움 허탈함 말로 표현할수 업겠지만 참고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항상 건강 하시고...행복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