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책소개
*”닥터 수스 상”을 받은 인기 작가의 엉뚱하고 발랄한 그림책
*책과 고양이가 펼치는 재치와 유머 대결
*신선한 발상과 예상치 못한 반전을 발견하는 그림책
웃기고 기발하고 재미있는 그림책
여러분은 날마다 몇 번이나 웃을까요? 어릴 때는 웃음도 많은데 어른이 될수록 웃을 일이 줄어듭니다. 아이와 함께 이 그림책을 보면서 실컷 웃는 일만으로도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여기 배꼽 잡게 웃긴 그림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고양이 ‘까까’입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또다른 주인공 ‘책’은 자꾸 “저 멍멍 개를 보세요.”라고 합니다. 이렇게 엉뚱할 수가 있을까요? 그 뒤로 ‘책’과 ‘까까’ 사이에 주고받는 유머와 재치를 지켜보면 작가의 천재적인 발상에 무릎을 치며 생각날 때마다 자꾸 웃게 된답니다.
이 책은 “닥터 수스 상(2021년)”을 받은 『저 고양이를 보라, 멍』의 후속작으로 전편보다 더 엉뚱하고 발랄한 재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고품격 유머와 재치로 가득한 그림책은 아이에게 행복한 독서 경험을 안겨 줄 것입니다.
★누리과정 및 교과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듣기와 말하기/읽기와 쓰기에 관심 가지기)
교과연계: 1학년 1학기 국어 3. 다 함께 아야어여
1학년 2학기 국어 5. 알맞은 목소리로 읽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4. 말놀이를 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3. 말의 재미를 찾아서
작가들의 신선한 실험과 재치에 감탄하게 되는 그림책
한때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작가 데이비드 라로셀은 웃기고 재미난 그림책을 쓰기로 유명합니다. 그림작가 마이크 우누트카와는 여러 작품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추어 왔지요.
데이비드는 이 책에서 아주 특별한 설정을 시도했습니다. 모습이 보이지 않는 주인공 ‘책’은 명령하고, 책 속에 그려진 고양이 ‘까까’는 그 명령을 따라 합니다. 고양이 ‘까까’는 순순히 ‘책’의 명령을 따르는 듯하지만,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요.
‘까까’는 재치 넘치는 말과 행동을 통해 ‘책’의 명령을 뒤집어 놓아요. 예를 들어 ‘책’이 “땅을 파요.”라고 말하며 고양이를 골탕 먹이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까까’는 어떤 물건을 가져와서 아주 영리하게 모면합니다. ‘까까’는 과연 무슨 물건을 가져왔을까요? 이 그림책을 다 읽고 나면 웃음을 제조하는 천재적인 작가의 신선한 실험과 재치에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책과 고양이 ‘까까’ 사이에 벌어지는 영리한 밀당
이 책의 웃음 포인트는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책’은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책에서 자꾸 ‘저 멍멍 개를 보세요.’라고 엉뚱한 말을 합니다. ‘까까’는 사실 몸이 아픈 개를 대신해서 출연한 거지요. ‘까까’는 개 대신 ‘책’의 명령을 따라 하려고 애쓰지만, ‘책’은 고양이가 하기 힘든 명령을 내립니다. 수영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호수(사실은 아주 얕은 물웅덩이)에 풍덩 빠져 나뭇가지를 건져 낸 뒤 “상어가 나를 잡아 먹는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끝도 없이 웃음보따리가 터집니다.
우리의 주인공 ‘까까’는 ‘책’과 주고받는 밀당을 통해 스스로 무척 영리한 고양이임을 증명해 갑니다. 결국 까까가 원하는 휴식을 얻어 내지요. 영리한 고양이 ‘까까’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며 웃다가 무릎을 치다가 어느 순간에는 머릿속 전구가 불을 켠 듯 환하게 밝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재미있는 작품을 더욱 행복하게 즐기는 방법
웃음은 본래 고차원적인 정신 활동이 바탕해야 함께 웃을 수 있습니다. 웃음을 터뜨리는 행위는 많은 정보를 미리 공유해야 가능하지요. 그래서인지 같은 우스개 소리를 해도 영리한 사람이 더 잘 웃기고 더 잘 웃으며 웃음의 포인트를 잘 파악합니다.
데이비드는 이러한 웃음을 제조하는 데 특화된 영리함을 지닌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웃긴 그림책, 말맛이 남다른 책으로 이미 입소문이 나 있습니다. 아이들은 재미난 그림책을 반복해서 읽으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책과 친해지지요. 이 책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싶다면, 엄마가 ‘책’ 역할을 하고, 아이가 ‘까까’ 역할을 맡아서 읽어 가기를 권합니다. 정말 웃기고 신나는 그림책 읽기 시간이 될 것입니다.
북극곰에서는 데이비드의 신작 『저 멍멍 개를 보라, 냥?』과 함께 그 전편인 『저 고양이를 보라, 멍?(그해 가장 웃긴 그림책에 주는 “닥터 수스 상” 2021년 수상작)』을 함께 출간합니다. 두 그림책을 함께 보면 웃음과 재미, 재치와 반전의 매력을 더욱 완벽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첫댓글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책, 아이들만을 위한 이런책 참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