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년 03 월 30 일 일요일 새벽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모텔은 뒤쪽에 위치해서 평면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곳이지만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는 모텔인 휴 ( 休 ) 모텔 입니다.
위치는 모란 모텔촌 청어수산에서 모란역 쪽으로 조금만 내려가시면
스위스 모텔 뒤측에 있습니다. 그러나 앞쪽 라인이 아닌
안쪽 길에 위치해 있으며 카프리 모텔과 거의 마주보고 있으며 장미 꽃잎을
연상 시키는 간판이 있습니다. 간판 중에 가장 깔끔한 간판이라 찾기 쉬우실 거에요.
주말에는 국빈관 나이트 클럽이 성행하기 때문에 안쪽 모텔이 더 빨리 솔드 아웃 되니
시간 잘 맞춰서 가시거나 미리 전화로 물어본 뒤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금은 레귤러 요금입니다. 주말 숙박 베이직 룸 5 만원 입니다. 추가 비용이 따로 발생하진 않아요.
지하 주차장은 마련 되어 있지 않으며 건물 앞 바리케이트 주차장 입니다. 주차장을 통과해야
프론트로 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프론트는 오픈형이라 이런 것에 신경 쓰시는 분들은
조금 감안하셔야 할 것 같네요.
저희가 배정 받은 객실은 208 호 실입니다. 모텔 대부분이 고층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면 객실의
수준이 조금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데 들어갔던 객실은 굉장히 깔끔하였습니다.
TV는 벽걸이형 평면 티비로 깔끔하게 나왔으며 컴퓨터 또한 적정 수준을 자랑합니다.
베드는 원시트에 덮을 수 있는 이불 하나가 제공 됩니다. 가운은 들어있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네요.
화장실도 안쪽에 위치한 불투명 유리문이니 참고하세요. ( 락 기능이 없습니다 )
욕실 내 급수 시설 전부 양호 하였습니다. 비누와 수건 등, 청결 상태도 지적할만 한 곳이 없었습니다.
저희가 쓰는 객실은 샴푸, 바디샴푸 등이 도브 통에 담겨 있어서 "우와!" 했는데 역시
공급용 샴푸, 바디샴푸 였네요. 통만 도브 였습니다. 아쉬움이 가득했네요.
객실 공간도 굉장히 넓지만 창문 전망은 열자마자 바로 오피스텔 복도와 겹치니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방음 시설도 적절하였고, 객실 청소도 적절하였습니다. 체크아웃 시간도 여유있게 주셔서 마음 편했습니다.
그러나 입구가 주차장 바리케이트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 서비스 팩에는 일회용 면도기, 콘돔(3장짜리 스텔라), 바스버블, 녹차마스크팩, 폼클렌징,
칫솔 두개 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파란색 팩이네요.
휴 ( 休 ) 모텔 한번 방문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첫댓글 세세한 후기 잘 읽고 갑니다..다음엔 사진 후기 도전한번 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