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투쟁의 가장 강력한 혁명전술, 연애!”
1930년대 경성. 독립운동과 친일매국의 대결장이면서 동시에 전근대적인 윤리관과 근대적인 자유연애가 충돌하던 문화적 전쟁터. 현해탄에 몸을 던져 실연의 아픔에 종지부를 찍던 청춘들이 공존했던 시대.
그곳에 한 남자가 살고 있다. 경성 최고의 바람둥이 선우 완. 십 분. 경성 여자들이 내 것이 되는 시간은 딱 십 분,이라며 동경 유학파 출신답게 ‘저스트 텐 미닛!’을 외치고 다니던 이 남자가 한 여자를 상대로 기록갱신에 도전한다. 유행의 최첨단을 달리는 미모와 신지식을 겸비한 모던 걸이냐고? 천만에. 그가 도전장을 던진 여자는 전근대적인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고전적인 신여성이자,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이 한 목숨 걸고 싸우는 독립투사(!) 나 여경이다.
그런데... 한판의 내기로 시작된 이 거짓연애가 서서히 그를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거짓 사랑이 진실한 사랑이 되고, 사랑의 아픔이 시대의 아픔이 되고, 연적을 향했던 분노가 공적(일제)을 향하게 되고, 그녀를 향한 사랑이 조국을 향한 사랑이 되고, 데카당스였던 그가 조선의 항일 무장 투사가 되어 간다.
신도들이 있다면 간증이라도 하고픈 사랑의 기적을 체험한 이 남자가 지금 우리에게 지극히 도발적인 메시지를 남긴다.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을 지켜내기 위해, 뜨거운 열정을 품고 행동하며 실천 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사랑은 혁명의 가장 강력한 각성제이며, 연애는 지상 최고의 위대한 혁명 전술이라고.
그렇다. 이 드라마는 가장 암울했던 그 시대의 항일 무장 투쟁사를 가장 발랄하고 가장 유쾌한 방법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비장한 항일 무장 투쟁사와 경쾌 발랄한 청춘 로맨스의 조합’
등장인물
선 우 완 (27세)
그의 성격 경성 최고의 멋쟁이다. 그의 바람직한 기럭지와 화려한 옷발은 지금 바로 압구정동에 갖다 옮겨 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듯싶다. 로이드안경에 맥고모자, 폭넓은 넥타이에 가죽구두, 신소재로 만든 스틱까지... 어떠한 옷도 거뜬히 소화해내는 그는 혼마찌(명동) 에서 일명 ‘패션계의 소화제’로 통한다.
뻔뻔스러운 바람둥이다. 근대 문물과 함께 탄생한 ‘자유연애’의 조류는 아마도 신이 그를 위해 준비한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10분이면 충분하다. 10분이면 왼 경성의 여자들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뻥이 아니라 실험에 실험, 검증에 검증을 거친 확연한 사실이다. 잘생겼다. 영화감독들이 만나기만 하면 영화 한편 찍자고 덤벼든다. 너무 귀찮고 성가셔서 한 동안 까페 출입을 삼갔던 적도 있다.
그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의 트라우마) 아버지를 경멸한다. 어머니는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계셨다. 그런 어머니를 두고 아버지는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그 여자를 아내로 들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어머니의 마지막 손을 잡아준 것은 아버지가 아니라...어린 나였다.
그의 멜로 순전히 술김이었다. 아니, 빌어먹을 자존심 때문이었다. “경성에서 가장 촌스러운 여자를 단 십분 만에 끝내주는 모던 걸로 변신시켜 주지!”
아니, 내가 무슨 마술사도 아니고 어떻게 십분 만에 새로운 여자 하나를 만들어 낸단 말인가. 술 때문만은 아니었다. 내가 그렇다면 그런 줄 알고 대충 넘어갈 일이지 깐죽거리며 승부근성을 자극한 친구 놈들이 가장 큰 화근이었다. 그깟 내기쯤 웃어넘기고 말라고? 사소한 내기 하나에 뭘 그렇게 목숨을 거냐고?
무슨 소리. 앞 서 말하지 않았는가. 한번 뱉은 말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구가 쪼개지는 일이 있어도, 지켜내는 마초 맨 선우 완이라고. “만약에 실패하면 내, 조선의 해방을 위해 이 한 목숨 바치는 독립투사가 되지! 하하하하!”
친일파의 아들이라며 자신을 멸시하던 대쪽 같던 그녀가 매국노 이수현과 연애를 하다니...! 어쩐지 수상하다...이거 뭔가 냄새가 난다...분명 뭔가가 있다. 아마도 질투였을까? 자신도 모르게 두 사람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그는...자진해서 지뢰밭으로 들어간다.
나 여 경 (24세)
그녀의 성격 경성에 독보적인, 고전적 신여성이다. 품위 있고 단아하다. 맑게 우린 녹차처럼 청명하고, 갓 따낸 복숭아처럼 싱그럽다. 이화학당에서 신교육을 받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전근대적인 가치관을 소중히 여긴다. 그녀의 복장 역시, 아직 흰 저고리에 검정 치마다.
친일파와 모던 걸, 모던 보이를 경멸한다. 의식도 사명감도 없이 유행이나 쫓고 사치나 일삼는 그들은, 조국의 미래에 터럭만큼의 도움도 안 되는 잉여인간이라고 생각한다. 맞다. 그녀, 쫌 과격하다. 과격한 만큼 강인하고, 강인한 만큼 강단 있고, 강단 있는 만큼 고집이 쎄다. 말도 얼마나 야무지게 잘하는지 모른다. .
그녀의 비하인드 스토리(그녀의 트라우마) 아버지는 고향에 제법 많은 땅을 갖고 계셨다. 그러나 아버지는 지주가 아니었다. 소작농들의 벗이었다. 농한기가 되면 그녀의 집 곳간은 항상 열려있었다. 배고픈 자는 와서 필요한 만큼 쌀을 퍼 가고, 착한 그들은 여유가 생기면 잊지 않고 갚아주었다.
어느 날 마을 청년 네댓 명이 불온한 세력들과 내통했다는 죄목으로 순사에게 끌려갔다. 한명이 죽고...두 명이 죽었다. 분노한 아버지는 무고한 청년들을 당장 석방하라며 순사에게 저항하다 투옥되었다. 석방 된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어디로 갔는지 말해 주지 않았다.
그녀의 멜로 이강구와 여경은 동향으로 한동네에서 자랐다. 그녀가 열여섯 살 되던 해부터 그는 여경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구애해왔다. 어떠한 거절의 방법도 소용이 없었다. 그의 집요함에 지쳐갈 때 쯤 어느 날
그가 훌쩍 고향을 떠났다. 아...! 그녀에겐 해방이었고 행복의 시작이었다. 그를 경성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그는 여전히 여경의 뒤를 집요하게 따라 붙는다. 다만 예전에 단순했던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아닌 ‘순사와 야학교사’ 즉 ‘감시자와 요주의 인물’로의 관계변화만 있을 뿐이다. 그는 악랄하고도 충실한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있었다.
이 수 현 (27세)
그의 성격 조선 총독부 보안과에서 조선인으로서는 드물게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고 있는 동경 유학파 출신 엘리트다. 깔끔한 업무처리. 예의바른 행실. 준수한 외모. 무엇보다 그는 유능하다. 총독부의 보안과장 우에다 마모루가
그를 얼마나 신임하고 의지하고 있는가를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물론 그가 유능한 만큼 주변엔 적도 많다. 일본인 동료 야마시타 코우지가 그렇고, 조선인 부하 이강구가 그렇고, 어린 시절 친구 선우 완이 그렇다. 이들은 언제나 그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지만, 미안하게도 그는 눈썹 하나, 머리카락 한 오라기도 동요하지 않는다.
그의 비하인드(그의 트라우마) 아버지는 선우 관 어른의 땅을 부쳐 먹고 사는 소작농이었다. 소작농의 삶이야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다행히 어른의 인품이 후덕하고 따뜻하여 다른 소작농들처럼 학대를 받거나 비참한 삶을 살지는 않았다. 어린 시절 선우 완과 나는 계급의 귀천 없이 친구처럼 지냈다.
그러나 세상 속에서 나는 여전히 소작농의 아들이었고, 빈민의 계급이었고, 식민지 조국의 나약한 조선인일 뿐이었다.
돌파구가 없는 운명이었다. 해결책이 없는 현실이었다. 답답하고 숨이 막혔다. 경기고보에 진학했다. 그 곳에서 김범우 선생님을 만났다. 내 평생 잊지 못할 은사...그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 계급, 민족, 애국, 해방, 투쟁, 항일, 혁명, 아나키스트....
그의 멜로 명빈관 회식 자리에서 그는 그녀를 첫눈에 알아보았다. 그녀는... 그때의 그 아이가 분명했다. 경기고보 시절,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명빈관에 갔던 날 밤. 산발한 머리와 상처투성이 얼굴로 달빛 아래 앉아 홀로 울고 있던 어린 기녀... 이제는 아름답게 성장하여 명빈관 최고의 기생이 된 그녀 차송주. 이 여자가 어떻게 조직원이 되었을까? 궁금해졌다. 그날 이후 이 여자는 어떻게 살아온 거지? 묻고 싶어졌다. 나를 기억하고 있나? 알고 싶어졌다.
차 송 주 (25세)
그녀의 성격 본명 차 연홍. 고급 관리들이나 드나드는 최고급 요릿집 명빈관의 유명 기생이다. 치명적인 외모와 매력의 소유자다. 뇌쇄적이고 도발적인 카멜레온이다. 누가 감히 그녀를 ‘노류장화(路柳墻花)’라 부르는가. 그녀는 함부로 꺾을 수 있는 꽃도, 길가에 쉬이 피어있는 꽃도 아니다. 오직 경성 최고의 갑부나, 대단한 권력의 소유자가 아니면 만날 수 없다. 목숨을 걸지 않으면 꺾을 수 없는 절벽 위에 저 홀로 핀 치명적인 꽃이다!
그녀의 비하인드(그녀의 트라우마) 가난했다. 소작농도 못 되어 화전민이었다.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였다. 어머니는 돌림병으로 죽은 지 오래였다. 늘 배가 고팠던 두 동생은 혀에 백태가 끼고 얼굴에 버캐가 일었다.
그녀는 예뻤다. 그녀의 예쁜 외모가 그녀 어머니에겐 늘 근심이었다. 그녀 팔자가 혹독한 얼굴값을 치룰까 두려웠던 것이다. 어머니의 근심은 옳았다. 첫 번째 얼굴값은 아버지 도박 빚 대신 기방에 팔려가는 것으로 치뤘다. 천성인지 살고자 하는 의지였는지 다행히 춤도 노래도 금방 배웠다.
가난에 찌들었던 얼굴은 고운 한복 맵시 속에 금세 가려졌다. 화초 머리를 올리는 날. 그녀의 상대는 친일파 지주였다. 술 취한 그는 잔인했고, 비열했고, 망나니였고, 짐승이었다.
그녀의 멜로 ‘애물단’의 조직원들은 서로의 존재를 모른다. 상부로부터의 지시도 중간 전달자를 통해 받는다. 다만, 자신이 지령을 내려야 하는 바로 아래 단계의 조직원만은 알 수 있다. 이때에도 물론 본인이 직접 나서는 것이 아닌, 중간 전달자를 통해 지령을 전달한다. 하여 그녀는 자신의 상급자가 누구인지 모른다. 다만 자신의 하급자가 누구인지는 알고 있다.
해화당 서점의 나 여경. 그녀는 이제 막 조직 활동을 시작한 여경을 언니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헌데 여경이 요즘 연애를 시작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상대는 조선 총독부의 이수현. 순간 그녀는 오랫동안 잊고 있던 아릿한 심장의 통증을 느낀다.
이수현... 명빈관에서 내 상처를, 내 눈물을 닦아주던 남자... 명빈관 회식 자리에서 처음 그를 봤을 때 그녀는 첫눈에 그를 알아보았다. 그러나 그녀는 아는 체 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못했다.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물으려면,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말해주어야 한다. 그가 왜 친일파가 되었는지를 물으려면, 너는 왜 그때 그 곳을 떠나지 못하고 기생이 되었느냐는 물음에 답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그녀는 현재 조직의 지령을 수행중이다. 고급 정보 수집과 그녀의 강력한 비호 세력을 만들기 위해 보안과장 우에다를 자신의 연인으로 만들어야 한다. 사랑하는 그 남자 앞에서, 그의 상사인 우에다 품에 안겨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은 그녀에게 큰 고통이었다.
바로 그때 선우 완의 내기 소식이 들려온다. 여기서 잠깐. 경성의 많은 사람들이 까페 ‘깔패디엠’의 황태자와 디바, 선우완과 차송주가 왜 연애를 하지 않는가를 늘 궁금해 하는데, 그건 이 세계를 너무 모르고 하는 소리다. 선수와 선수는 절대 연애를 하지 않는 법. 서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선수끼리의 연애가 무슨 설렘이 있고, 어떤 스릴이 있겠는가.
이 강 구 (30세)
일제의 앞잡이. 종로 경찰서의 순사부장이다. 어린 시절부터 지긋지긋하게 겪어온 가난과 멸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본의 권력에 기대어 스스로 처세의 방식을 일궈 온 남자다.
불순한 세력의 소탕에 전력투구하는 그는 하는 짓이 늘 과해 일본 놈 보다 더 하다는 소리를 듣지만, 그만큼 두터워지는 자신의 입지에 스스로 만족한다. 조금이라도 수상해보이거나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무차별로 연행해 거의 반불구자로 만들어 놓는다.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은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신 다음, 명빈관의 어린 기녀 영랑을 괴롭히는 것이다.
김 탁 구 (34세)
선우 완의 선배. 선우 완을 스윙재즈와 연애와 마작과 포커의 세계로 이끈 장본인. 그러니까 그는 선우 완의 학교 선배가 아니라 ‘유흥 오락계’의 선배다. 대중문화 잡지 월간 <지라시(肢拏視)>의 발간인이자 편집장이다. ‘팔다리를(肢) 붙잡는(拏) 시선(視)’ 즉 ‘누구든 안 보고는 못 배길 정도로 흥미롭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잡지‘라는 그럴싸한 타이틀을 달고 있으나,
사실 얼굴 화끈 거리는 스캔들과 출처 불명의 가십거리를 조악한 합성사진과 함께 기사화하여 판매 부수를 올리는 저질 잡지다.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보니 걸핏하면 검열에 걸려 발간과 폐간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 폐간 주간에는 부업 전선에 뛰어든다.
‘포리스 가젯트’ (나체 미인을 실은 미국의 저질 잡지) 따위의 에로 잡지를 몰래 들여와 비밀리에 파는 것이다. 청계천 다리 밑에 가서 작게 ‘가제트!’하고 부르면 모자를 푹 눌러쓴 그가 튀어나와 고객의 손에 잡지를 쥐어주고는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술만 들어가면 독립투사가 된다.
선 우 관 (50대)
선우완의 아버지. 대대로 만석꾼 집안에 경성에 소문난 대부호다. 차기 정무총감으로 유력시 꼽히는 총독부 식산국장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상당한 재산을 일제에 헌납하여 웬만한 일본 관리들도 선우 관 집안사람들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슬하에 선우 현, 선우 완, 두 아들을 두었다. 둘 다 인물 좋고 명석하여 내심 큰 인물이 되리라 기대했건만, 막내아들 완은 제 아비 뒷배경만 믿고 온 경성을 휘젓고 다니며 허송세월이고, 수재 중에 수재였던 큰 아들놈 현은 일본 유학 중에 아깝게 잃었다.
허 영 화 (40대 중후반)
선우 완의 계모. 몰락한 양반 가문의 딸. 지위와 명예와 부. 이 모든 것을 한 번 가져 봤기에, 모든 것을 잃은 삶이 얼마나 비참한 가를 더욱 더 처절하게 느끼며 경험했다. 하여, 재기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선우 관을 사랑하기로 결심했고, 결국 그의 아내가 되는데 성공한다. 하꾸라이로 화려하게 치장한 외모에 소비 우선주의의 문화생활을 하는, 잘못된 가치관을 가진 여성이다. 허영심만큼이나 야망도 대단하다. 권력과 명예에 대한 집착 또한 남다르다.
카메오로 출연하는 최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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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성스캔들 얘말고 또 누구나오나열?
강지환은 경성 최고의 바람둥이 선우완 역을, 한지민은 경성에 독보적인 고전적 신여성 나여경 역을 맡았다. 또 류진은 조선 총독부 보안과에서 조선인으로서는 드물게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는 동경 유학파 출신 엘리트 이수현으로 분하고, 한고은은 최고급 요릿집 명빈관의 유명 기생 차송주 역에 낙점됐다.
구닥!!! 지석아~~~~~~~보고싶었엉 ㅠ ㅠ 근데....... 마왕 끝나면 안되는데 아 자신이 없다 ㅠ ㅠ
얜 누구 닮았는데 누구지...맨날 모르겠어
난 이분보면 부티나는 대기업 회사원 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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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재밌겠다~~ 남자주인공들 완젼 맘에들어~
이거 책으로 보면 디게 야하던데....^^;;;
한지민 저런거 잘어울린다규~ 청연에서 딱이었는데 ㅋㅋㅋ 암튼 현지석오랜만이라규~ ㅋㅋㅋ
꼭 볼끄다 강지환때문에~~~~ 근데 여주가 쫌;
제일 중요한 이강구가 안나오네... 이강구 누구에요?
와 재미겠다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책보다가 지겨워서 떄려치웠는데 다시봐야겠다
한지민 때문에 좀.....
한지민 때문에 봐야지~기대중~
지석이~ ㅠ.ㅠ
이거 또 땡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석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송주 보면서 왜 송주오빠가 생각나는걸까욤,ㅋㅋ덩주오빠,-ㅁ-;;아,
오빠~ 나 미안해 강함사 안간지 쫌 됐써...ㅜ.ㅜ
난구사시이후에끊었어 ㅠ근데 메일보면 맨날 강함사에서 채팅오래 한번가야지
기대하구 있다구~ 넘 잘어울릴 것 같아~
경성 스캔들 기대중!!! 근데 김탁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무라 타쿠야 줄인 말이냐 ㅋㅋㅋㅋㅋㅋㅋ
내사랑 강지환!!! 닥본사할께!!! 너무 순정파적인 모습보다는 금순이때의 그 삐짐과 귀여운 앙탈을 많이 보여주렴~
김탁구에서.. 멈춤ㅋㅋ
미안. 난 그냥 구사시의 강지환으로만 기억하고 있을래 ㅠㅠ
앙~~ 강지환 이번엔 확확 더 떠 주삼!!!
근데 류진 나오는 드라마 다 망하던데,,,,,우쨰,,,류진은 참 못뜨는 배우중 하나,,
나 얘 실제로 봤는데 츄리링만 입어도 ㄷㄷㄷ 너무 멋졌긔 근데 품절ㅡㅡ
헉 품절이예요? 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