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사에게 주어진 Organic 이상의 성장의 기회
FY3Q Review: 시장의 한층 높아진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하는 이익
- FY3Q 삼성생명의 매출은 컨센서스 대폭 상회, 당기순이익은 하회. 수입보험료(퇴직 포함) 8조 9,157억원(37.5% y-y, 21.3% q-q), 당기순이익 1,610억원(10.2% y-y, -38.1% q-q), ROE 3.2%(영업부문 ROE 5.6%) 기록
- 즉시연금 판매로 인한 이익 증가는 일회성 손실로 상쇄: 일부 상품 세제 혜택 축소로 즉시연금 매출이 급증하였고, 이는 이익 약 400억원 순증으로 연결되었음. 하지만 장기근속퇴직충당금(168억원)과 유가증권 감액(약 250억원)이 이를 상쇄함
- 세제개편에 따른 즉시연금의 폭발적인 유입은 2월까지 지속 전망: 3Q에 즉시연금은 월평균 5,330억원 유입되면서 매출 surprise 시현. 세제 개편 이전의 절세 수요가 2월까지 이어지므로, FY4Q에도 일시납 중심 연금/저축 수요 지속 예상
- 즉시연금은 분명 기업가치 상승에 도움. 특히 부채부담이율을 희석시키는 효과가 있음. 참고로 즉시연금 1조원당 변동형 준비금 비중이 약 0.5%p 늘어나며, 역마진 spread도 약 1.3bp 개선될 것
그토록 찾던 성장 동력(부유층 종신보험) 포착. 생보업종 top pick
- 긍정 포인트는 보장성 신계약: FY3, 4Q에 은행 부유층 자금이 생보로 이동했던 점이 1월의 동사 주가 상승 catalyst. 하지만 금번 실적에서 발견한 긍정 요인은 오히려 보장성 APE(연납화보험료)의 성장 및 부유층 고액종신 확대임
- Money Move가 구조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3Q는 절세 상품 매출 폭증으로 판매채널이 보장성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 하지만 1) 설계사의 보장성보험에 대한 집중력, 2) 세제 변화에 따른 중상층의 금융 포트폴리오 변화 니즈가 브랜드파워와 자본력을 겸비한 동사로 몰린 점에 비춰보면 동사의 보장성 및 연금 신계약의 성장은 지속 가능하다는 판단임
- 역마진 관리가 관건: 동사의 이원차마진율(이자부자산 보유이원 – 부채평균 부담금리)은 -53bp로 y-y 27bp, q-q 10bp 악화되었음. FY10 이래 이자부자산의 보유이원 가장 크게 하락(-18bp)하면서 즉시연금 유입에 따른 역마진 spread 완화 속도를 추월. 연중 공시이율 추가 10~30bp 하향 여력이 있고 하반기에 실질 금리가 상승한다면 역마진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투자의견 Buy, 목표가(132,000원) 유지. 부유층 보장성(종신) organic 수요 확대로 성장 확보, 역마진 확대 제한적(금리 횡보 전제)이라는 점으로 이익 반등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