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21 해태아이스크림 영향, 매출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대폭 감소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39억원(+20.4% yoy), 12억원(-80.8% yoy)을 기록, IBK투자증권 추정치(매출액: 2,268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대비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크게 하회함. 빙그레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아이 스크림 판매 호조로 각각 9.7%(yoy), 27.9%(yoy) 개선되며 양호한 실적 시현. 미국등 해외법인의 빙과류 판매 실적도 개선됨. 다만 해태아이스크림 실적(매출액: 269억원, 영업이익: 약 31억원 적자)이 반영되고,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따른 산업재산 권·고객관계 무형자산상각비 약 21억원 영향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
2분기 성수기 맞아 해태아이스크림의 이익 기여 기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261억원(+21.8% yoy), 영업이익은 293억원(+9.4% yoy)으로 추정됨. 2분기도 무형자산상각비 약 20억원이 반영될 전망이나 성수기를 맞아 해태 아이스크림의 영업이익이 흑자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빙그레 별도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됨. 냉장부문(별도) 매출액은 1,367억원으로 3.5%(yoy) 증가할 전망. 1분기에 이어 닥터캡슐 등 발효유 제품 판매가 늘고 커피음료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진했던 바나나맛우유 등 가공유와 주스도 전년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 냉동부문(별도) 매출액은 1,302억원(+4.7% yoy)으로 전망됨. 비가 잦았던 5월의 비우 호적인 날씨 환경은 아쉽지만 아이스크림 전문점 증가에 따른 가정 내 아이스크림 소비 확대 기조와 맞물려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2,000원 유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277억원(+17.6% yoy), 436억원(+9.3% yoy)으로 추정됨. 연간 약 85억원의 산업재산권·고객관계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을 고려하면 큰 폭의 이익 개선 기대감은 제한적. 다만 성수기 해태아이스크림의 이익 기여 및 긴 장마로 부진했던 작년 3분기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IBK 김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