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농구 감독에 대한 의문점 혹은 문제점

[쥬피터]

말 많았던 WBC경기가 끝났습니다,

저는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을 가지게 됐습니다.

해설하시는 분들 중에는 현역 프로, 대학 감독들도 계셨습니다.

그 분들의 해설은 좋았습니다.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과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좋은 해설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선수 이름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저는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중계 방송 준비보다는 선수들 지도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선수 이름을 모른다는 것은 NBA, NCAA, 유럽 농구를 거의 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 상황에서는 미국 농구, 유럽 농구가 우리 KBL, 대학 농구보다 전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앞선 상황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그런 앞서있는 농구 경기를 보면서 전술 연구를 하는 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농구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NBA사무국 유럽 농구 연맹 등등에 요청만 하면 경기 비디오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KBL농구 상대팀 비디오 분석으로는 맨날 그나물에 그밥 일 것입니다.
우리보다 앞선 농구를 보고 배워야 발전이 있는겁니다.

우리 동아 일보 기사를 봤습니다.
WBC에 초청된 4개팀의 훈련이 공개 훈련으로 진행됐는데 그들의 훈련 방식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체육관에 농구 관계자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저는 우선 선수들의 실력을 탓하기 전에 그 선수들의 지도하는 감독, 코치들부터 의식이 바뀌어야 우리 나라 농구 발전이 있을 거란걸 느끼고 있습니다.

[블레이드댄서]

선진농구에 대해 무지하다는 느낌은 들더군요....(하승진에게 다른건 다 둘째치고 90년대 유잉의 골밑 45도에서 골밑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러닝 훅슛하는거....이거 하나만 갈쳐도 완전 대박일텐데....물론 힘든 작업일테지만....)

[천변풍경]

윗님 처럼 선진농구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해도 갔죠. 그 분들은 현재 대학팀, 고등학교팀, 프로팀 감독이나 코치들인데 사실 눈 앞에 성적이우선이고 자기 선수들 관리하기도 힘들듯..;